아그리콜라+기술자덱 1인플 고득점 도전 후기
아콜 고수분들의 신판 후기를 보고
개정판 및 기술자덱 조합으로 1인플 고득점에 도전해 보았습니다.
라운드 배치는 누적칸이 가능한 앞에 나오도록 조정했고
선택한 직업과 보조설비는 아래와 같습니다.
직업 : 농번기일꾼, 보조경작자, 소상인, 외양간설계사, 숙련벽돌공, 학자, 나무운반업자
보조설비 : 양토채굴장, 병, 다진흙, 거대농장, 예배당, 배틀, 딸기포
1주기
농번기일꾼, 보조경작자, 양토채굴장으로 날품팔이 효율을 음식2+곡식1+밭1+흙3으로 올리면서
외양간설계사님을 모셔와 외양간 3개를 확보했습니다.
혼자 먹고 살다 보니 농번기일꾼과 보조경작자는 항상 거의 필수적으로 사용되고
소상인은 설비 행동으로 손에 든 설비를 놓을때 음식3개를 주는데 의외로 쏠쏠하게 쓰였네요.
모든 설비마다 음식 3개인줄 알고 엄청 좋은 직업인가 싶었는데 손에 든 설비, 즉 보조설비에 한정이더군요
가족 2명이서 음식5개와 곡식1을 먹습니다.
2주기
가족이 2명일때 음식2+흙2의 최소비용으로 얼른 병을 놓고
6라운드쯤 나무12와 갈대6을 가져와서 나무방2+외양간1을 놓습니다.
다진 흙을 놓았으니 날품으로 모은 흙으로 우선 울타리 8개를 치고,
4라운드에 놓았던 외양간 설계사로 확보한 외양간으로 빈칸을 모두 채운 뒤(사진상에는 울타리 하나를 안 놓았군요;;)
가족을 4명으로 늘리면서 거대농장을 놓아 추가점수 5점과 음식10개를 받아 2주기를 넘깁니다.
3,4,5주기
2주기에 내린 숙련벽돌공으로 돌 걱정 없이 매 라운드마다 주요설비를 차근차근 놓고 집도 업그레이드 합니다.
10라운드쯤 흙을 가져와서 남은 울타리 7개도 모두 쳐주고, 외양간설계사가 주신 무료 외양간을 채워줍니다.
학자가 구판에 비해 너프되어, 신판에서는 주요설비는 내릴수가 없게 되었지만
그래도 막판에 직업, 보조설비 2개 정도는 행동
소모 없이 놓을 수있어서 추가하고
나무 운반업자는 설비수에 따라 나무를 주는 효과가 있으니 후반부에 나무 7~8개 확보해서 가구제작소 추가점수 및 보조설비 자원으로 씁니다.
공짜로 추가점수 주는 설비가 구판에 비해 거의 없어서 보유 자원 대비 무난해보이는 예배당과 딸기포를 내렸습니다.
13라운드쯤 낚시로 음식을 한번에 싹쓸이하고
양은 아껴두었다가 14라운드에 딱 1번 가져와서 번식후 총 15마리로 베틀 추가점수 5점을 받았습니다
숙련벽돌공과 베틀 덕분에 강력하다고 소문난 양보행자는 필요가 없었고
씨뿌리기를 2번 정도 나눠 하고 흙가마를 활용하다 보니 채소도 안 먹어서 화로나 화덕도 사용하지 않았네요
TMI
가정교사를 초반에 내려서 추가점수를 더 받기도 가능한데 1라운드에 내릴 경우에는 거대농장 점수까지 득실 계산이 좀 필요하고 2~3점 정도 차이가 날 여지가 있습니다
포장마차로 1주기에 식구부터 3명으로 늘리고 플레이하기도 했는데 나무랑 음식3을 미리 써서 그런지 최종점수는 비슷했습니다.
학자로 딸기포 등을 놓은 대신 예배당 1회 이용시 3점 주는 행동을 한다면 남는 자원에 따라 몇 점 더 올릴수도 있지 않을까 합니다.
마무리
마지막 농장 모습입니다. 이번 점수는 94점이네요.
위 셋팅으로 플레이하신다면 매번 조금의 차이는 있지만 대략 80~90점 중반까지로 점수가 나올겁니다.
구판처럼 채석장이나 저택같은 강력한 콤보 카드가 없으니 새로운 덱이 나오기 전까지는 100점 이상은 어렵지 싶은데
신판과 기술자덱으로 100점 넘으신 분이 있는지 궁금하군요~
참고로 가족룰 1인플의 경우는 직업, 보조설비가 없어서 훨씬 더 빡빡합니다.
행동 효율화 및 자원 연계를 최적화하는 퍼즐게임이 되는데 아무리 머리를 굴려봐도 69점이 한계였네요.
다인플도 할 수 있는 그날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