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더 사인 : 징조들 확장 [The Call of CTHULHU - 리뷰 0/0]
먼 옛날에 엘더 사인의 어플 버전인 '엘더 사인 : 징조들'의 확장팩인 다크 파라오 편의 리뷰를 올렸었는데요.
기억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어차피 아무도 기억 못 하셔도 상관없습니다. 쓰는 사람만 기억하면 되죠.
요즘 아딱을 하다 보니, '엘더 사인'만의 쌈마이 한 주사위 맛이 그리워져서 다시 설치하여 즐겨보니 역시 재밌더군요.
개인적으로는 보드게임 원판보다 어플 버전이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뭣보다 bgm이 끝내줘요. 이 브금들은 광기의저택에서도 재활용 됩니다.
유일한 단점은 영어라는 것.
*근데 보드게임판도 좋아요 한글판 내주세요. XXX!
어쨌든 그래서 그 당시에 (저 혼자만) 약속했던 '크툴루의 부름' 확장팩을 리뷰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슬슬 캡처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리뷰를 쓰려 지난 게시물을 참고하기 위해 다시 열람해보니 무려 2년 전이더군요. 그동안 패치는 1회 있었습니다.
어떤 내용의 패치였지는 기억 안 나는 거 보니 게임적 측면에서 달라지거나 새로운 확장팩이 나오지는 않은 것 같네요.
<엘더 사인 : 징조들 확장 [The Dark Pharaoh - 리뷰 4/4]>
4편 만에 수십 회차를 겪고 심신이 피폐해져가는 과거의 저를 보니 아 괜히 한다고 마음먹었나 싶더라구요.
그래서 마음을 다잡기 위해 리뷰를 하기 전에 예고 사진이나 올려볼까 하는 마음으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물론 이런 글을 쓴다고 해서 리뷰를 뚝딱뚝딱 쓸건 아니긴 하지만 일하기도 싫고 해서 시작 해봅니다.
엘더 사인 : 징조들 확장 [씨털후의 부름] - 리뷰 0회
The Call of Cthulhu의 주인공인 씨털후입니다.
깊은 별빛바다에서 잠자는 씨털후. 뉴페이스 괴물과 모험들이 2스테이지에서 당신을 기다립니다!
제가 여러 번 속은 멘트인데요. 보드게임이나 콘솔게임의 확장팩 판매할 때의 단골멘트입니다.
해석하면 즉 1스테이지에서는 기존과 똑같다는 뜻이죠. 변한게 거의 없어요.
바다 하니까 얼마전에 넷플릭스에서 <언더 워터>라는 영화를 봤는데 재밌더군요. 여러분도 보세요.
바다 깊은곳에서 기다리는 씨털후의 촉수들..
지난주 월요일에 삼촌이 속초에 다녀오시면서 오징어를 한 박스를 사오셔서 아버지랑 어머니랑 오징어 물회도 먹고 찜도 해먹고
이런 몸짱오징어는 아니었습니다. 광신도의 마음을 이해할 수는 없지만 왜 저런 무서운 녀석들을 숭배하는 걸까요?
상반신만 나온 이유가 따로 있는것인지? 하반신에는 그를 숭배할 수 밖에 없는 무시무시한 이유가 따로 있는것인지?
이 짤을 보시고 맨 위의 짤을 보시면 파도에 의해 하반신이 또 가려진 씨털후를 만날 수 있습니다. 혹시 무언가를 암시하는 것인지?
뭣보다 이번 리뷰를 쓰게 만든 가장 큰 캡처입니다. 크툴루를 조사할 때는 조심해야합니다. 심연을 바라볼 때 심연도 여러분을 바라보고.. 가 아니고
위 네 조사자의 공통점이 보이시죠? 크툴루를 파헤치다보면 두상이 그녀석과 닮게 됩니다. 30대의 적 탈모가 바로 크툴루였던 것입니다.
오래된 속설에는 대머리에게는 다른 장점이 있다고 하죠. 대머리와 하반신의 숭배... 모든 단서가 이어집니다. 아아 저는 그 공포의 편린을 보아버린 것입니다.
비록 하나를 잃고 다른것을 가질 수 있을지언정 저는 괴물을 숭배하지 않겠습니다. 저의 하반신은 지금도 대단하기 때문입니다.
탈모를 방지하기 위해 노력합시다.
-다음편에 계속-
(탈모 말고 본격 리뷰로 돌아오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