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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보단] 2020. 6. 셋째주 모임 후기

2,469 조회

2020.06.22 01:36

자세한 후기는 아래 블로그에서 확인해 주세요^^

https://takong.blog.me/222008243579

2020. 6. 18. (목)

TAGIRON <<평점: 8.4>>

3인플: 옥동자, 밍, 엘

<일반>

일본 작가의 디덕션 추리 게임인 '타기론'입니다

'Break the Code'라는 영문 버젼으로 최근 출시가 되기도 했습니다

<규칙>

https://takong.blog.me/221569105439

<소감>

처음에는 정말 이런 질문들로 어떻게 맞춰낼 수 있을까 하는 막막함이 밀려오는데

신기하게 간단한 산수 등으로 추리가 가능해지는 것이 참 신기할 따름입니다

재밌게 플레이했습니다

Festival of Thousand cats <<평점: 8.25>>

4인플: 옥동자, 밍, 엘, 옹

<일반>

역시 일본 게임인 요로즈 네코를 2년만에 다시 돌려 보았습니다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여성 회원분들이 오시면 꺼내게 됩니다

컴포와 카드가 정말 귀여워서 일단 비쥬얼로 먹고 들어간달까요

<규칙>

https://takong.blog.me/221047662906

<소감>

비쥬얼 뿐만 아니라 게임성에 있어서도 꽤 호평을 받았습니다

보다 더 전략적이길 바라시는 분도 계셨는데 중급, 상급 규칙을 언제쯤 도전해 볼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Natsumemo <<평점: 8.53>>

4인플: 옥동자, 밍, 엘, 옹

<일반>

앗 어쩌다보니 일본 게임을 연달아서 3개나 하게 되었네요

작년에 할 때는 남자 3명이 어쩔 수 없이 성별을 바꿔서 진행하였었는데

성비가 맞는 김에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규칙>

https://takong.blog.me/221642041246

<소감>

테마에 녹아들어 마치 초딩 때로 돌아간 것처럼 신나게 플레이했습니다

방학 내내 여자아이와 단둘이 캠핑에 외박에..비행소년처럼 보내다가

막판 벼락치기에 실패해서 점수는 망했지만

한 번 사는 인생인데, 실컷 놀아서 후회 없는 게임이었습니다

정말 재밌었네요

Decrypto X3 <<평점: 8.8 이 날의 Best!>>

4인플: 옥동자, 밍, 엘, 옹

<일반>

코드네임의 상위호환급 단어 추리 게임인 '디크립토'입니다

확장인 레이저디스크까지 포함해서 플레이해 보았습니다

<규칙>

https://takong.blog.me/221552702462

확장 레이저디스크는 본 게임에서 '주제 카드'만 추가되었습니다

주제 카드가 제시한 주제에 맞게 힌트를 주지 않으면 즉시 오답 토큰을 받게 되고,

힌트 3개를 모두 주제에 맞게 주면 레이저디스크 토큰을 받습니다

레이저디스크 2개를 모아서 상대팀 단어 자체를 맞춰내면 바로 해독 토큰을 얻을 수 있습니다

<소감>

일단 확장에 대한 소감은

원래 힌트를 주기 어려운데 조금 더 생각을 하게 만드는 정도의 수준이어서

본판의 게임성을 전혀 해치지 않고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는 범위 내였습니다

확장을 넣어도 좋고 넣지 않아도 상관 없다일까요

아무튼 게임은 정말 정말 재밌게 했습니다

힌트를 짜내야 할 때는 괴롭지만 상대팀 단어를 맞춰내는 추리 과정이 너무 재밌습니다 베리 굿

Tiny Towns <<평점: 7.95>>

4인플: 옥동자, 밍, 엘, 옹

<일반>

미국 작가의 데뷔작품인 '타이니 타운'입니다

코보게에서 한글판을 출시해서 구입한 후 뒤늦게 돌려보게 되었습니다

<규칙>

일종의 퍼즐류의 게임입니다

더 세부적으로는 '패치워크'나 '오딘을 위한 축제', '베런파크'처럼 격자 채우기 퍼즐입니다

돌아가면서 자원 5가지 중에 하나를 언급합니다

그러면 모두가 해당 자원 큐브를 가져와서 개인판 4X4 격자 중 빈 칸에 반드시 놓아야 합니다

이렇게 큐브를 두었을 때 건물을 지을 수 있는 어떤 패턴이 완성된다면 건물 건설이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회색 큐브와 갈색 큐브가 나란히 1개씩 붙어있으면 분수를 지을 수 있죠

돌아가면서 자원을 놓고 건물을 만들고 하다 보면 누군가는 개인판에 더이상 놓을 곳이 없게 됩니다

이 사람은 게임에서 제외되고 나머지 사람들도 모두 놓을 곳이 없을 때까지 게임을 반복합니다

게임이 끝나면 자원이 놓여 있던 칸은 모두 비운 다음 빈 칸마다 감점 1점씩을 당하게 되고,

각 건물들은 특정한 조건에 따라서 점수를 획득하게 됩니다

<소감>

처음에는 어떻게 해야 할지 감이 안잡혔는데

하다 보니 자원 큐브와 건물 배치에 신경 쓰게 되고,

남들이 원하지 않는 큐브를 불러서 견제를 하는 플레이도 하는 등 전략적 재미가 느껴졌습니다

규칙이 간단한데 짜임새 있게 게임을 잘 만들었다는 느낌을 받았네요

작가가 확장을 계속 출시하고 있는데 확장은 어떨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건물 카드 구성을 달리 할 수 있어서 본판만으로도 일단 리플레이성은 충분할 듯 합니다

Mord im Arosa <<평점: 8.18>>

4인플: 옥동자, 밍, 엘, 옹

<일반>

2010년도 작품인 '아로사 살인사건'입니다

청각을 이용한 덱스터리티라는 독특한 장르를 가지고 있습니다

<규칙>

7층 높이의 호텔을 만든 후 피해자인 빨강 큐브 2개를 집어넣습니다

그 후 각 플레이어의 단서 큐브도 2개씩 넣습니다

자기 차례가 되면 우선 피해자 2명이 어느 층에 있는지를 찾아야 합니다

큐브를 떨어뜨릴때 부딪치는 소리를 잘 듣고 이를 유추해내면 됩니다

제대로 찾지 못하면 자신의 단서 큐브를 추가로 집어넣어야 합니다

피해자를 다 찾고 나면, 이제부터는 상대방의 큐브가 어느 층에 있는지 또는

자신의 큐브가 어느 층에 있는지를 추리하면 됩니다

상대방 큐브를 찾아내면 그 플레이어는 게임판에 단서 큐브를 올려 두어야 하고,

자신 큐브를 찾아내면 게임판에서 큐브를 빼냅니다

게임이 끝났을 때 게임판에 단서 큐브가 올려진 것마다 감점을 받게 되며

특히 피해자와 같은 층에서 발견될 수록 감점이 더 크기 때문에

최대한 게임판에 큐브를 남기지 않아야 승리할 수 있습니다

<소감>

하는 내내 흥미진진했습니다

분명히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 층이 깨끗하게 비어 있는가 하면

몇 개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 곳에서 무더기로 발견되는 등 반전의 연속이었습니다

게임이 끝나고 열어보니 바닥에 잔뜩 쌓여 있더군요

그 누구도 무서워서 함부로 열어볼 생각을 못했고

게임 매트를 깔아 두어서 소리가 티도 잘 나지 않었던 점이 컸네요

책상에 두고 했을 때는 바닥에 닿는 소리가 너무 명확했었던 기억을 돌이켜 보니

이 게임은 매트를 깔고 해야 하는 것이 옳은 방법인 듯 합니다

오랜만에 재밌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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