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비 펀앤이지 개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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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24 23:20

페스타에서 구입한 틴 케이스 하나비를 즐기면서 제 부족한 기억력(;;)을 도와줄 녀석을 찾고자, 하나비 펀앤이지 버전까지 주문해버렸습니다. (다행히 보드피아에 1개가 있었어서...)

도착해서 개봉해보니 꽤나 거대하더군요. ㅋㅋㅋ 사진은 핸드폰으로 찍어서 좀 뚜렷하지 못하니 양해를...ㅠㅠ

옆에 틴 케이스와 함께 찍은 사진입니다. 좀 크죠? ㅎㅎㅎ 내용물도 좀 큽니다. ㅋ

투명 카드 홀더가 5인플까지 가능하도록 5개 들어있습니다. 카드 홀더 길이는 그리 길지는 않습니다. 일반적인 카드를 겹치지 않고 꽂으면 한 3장 정도? 하나비 펀앤이지 버전은 카드가 꽤나 크기 때문에 홀더의 길이도 살짝 아쉽긴 합니다. 사실 전 카드가 크면 좀 불편해서 좋아하진 않거든요. 카드 속 내용이 많아서 보기 좋은 용도라면 모르겠는데, 이녀석은 그런건 아니니까.ㅋ 그러나 제가 이 녀석을 산 이유는 사실 이게 아니라...

바로 이 토큰과 힌트판입니다. 저 판들은 자신이 받은 힌트들을 표시하기 위한 개인판입니다. 앞면은 4~5인용으로 4장짜리, 뒷면은 2~3인용으로 5장짜리입니다. 왼쪽 아래의 토큰은 힌트 토큰 앞면과 뒷면, 그리고 생명 토큰(?) 앞면과 뒷면입니다. 펀앤이지 버전은 이렇게 토큰을 뒤집어서 사용하더군요.

그리고 오른쪽에 쌓여있는 토큰들이 바로, 힌트를 기록하는 토큰들입니다. 이 힌트 토큰을 자기 판에 동그란 부분에 올려놓는 방식으로 기록하는 겁니다. 이걸 사용하면 힌트 자체에 대한 기억을 잊지 않으려고 애쓸 필요가 없이, "전략적인 판단"에 집중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_+

게임 박스는 트레이가 위와 같아서, 토큰과 카드, 그리고 홀더를 놓기 좋게 되어 있습니다. 카드는 여분인지 특수카드인지 양면이 X표시가 된 녀석도 하나 있었는데, 이건 어떤 용도인지 찾아봐야겠네요. ㅎㅎ

전 틴케이스 하나비와 함께 펀앤이지 하나비의 개인판과 힌트 토큰을 세트로 들고다니면서 즐길까 하는 중입니다. 카드 홀더는 다른 게임 용도로 써야겠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