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 are back! 월하객잔 후기입니다.
안녕하세요. 다시 돌아온 월하객잔 후기입니다.
그동안의 소식을 전하자면...
1. 글룸헤이븐 3파티 중 2파티가 메인 시나리오를 완료하였습니다.
2. 메이지나이트는 한동안 최고 인기 게임이었습니다.
3. 아컴 카드게임이 카르코사로 가는 길 까지 시나리오를 완료 하였습니다.
간단하게 요약한 그동안의 주요 소식이었습니다.
오늘의 후기는 지난 정기모임에서 플레이 하였던 게임중 이클립스(킥스버전 신판)를 소개하려 합니다.
발매된지 오래되었지만 여명의 제국 간략화 버전으로 볼수도 있눈 우주 4x 게임입니다.
우주를 탐험하고 함대를 생산하며 외교와 전쟁을 통하여 점수를 얻어 8라운드가 끝났을때 점수가 가장 높은 종족이 승리하게 됩니다.
각각의 외계 종족들은 잔신만의 특수한 능력이나 기술을 가진채로 게임을 시작하기때문에 게임의 진행 방향성이 조금씩 다르게 됩니다.
종족마다 함선 미니어쳐의 모양도 다르고 큰 함선은 스탠드까지 있어 테마 몰입성을 높여 줍니다. 그외 구조물들도 미니어쳐로 되어 있어서 멋있습니다.
기본 구성물 중 아쉬운점은 시작타일들이 떨어져 있는 상태로 시작하기때문에 플레이 매트가 없다면 불편할것 같았습니다.
또한 타일들만 깔려있으면 우주의 분위기도 잘 나지 안을것 같네요.
(사진은 플레이 매트 위에서 플레이한 것입니다)
플레이 한 모든 사람이 첫 플레이라서 자신의 종족 특성을 잘 인지 하지 않고 플레이하여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4X의 필수 시스템만 간략하게 표현되어 있어 빠른 진행을 할수 있고, 8라운드의 제한 덕분에 게임이 늘어질 일이 없습니다.
하지만 마찬가지로 8라운드의 제한 때문에 아쉽게도 개발하고 싶은 기술들을 원하는대로 개발하거나 함대를 모아 대규모 전쟁을 준비 할 시간이 없습니다.
여러판 플레이하여 숙련된 전략을 구사한다면 좀 더 재미나게 플레이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번외
워터게이트입니다.
치열한 수 싸움의 2인 전용 게임입니다.
역사적으로 유명한 닉슨 대통령의 워터게이트 사건을 테마로 한 게임이죠.
닉슨 대통령 진영은 워터게이트 사건을 은폐하려 하고
언론사 진영은 워터게이트 사건의 증인을 찾아 진상을 밝히려 합니다.
미드에서 자주 나오는 빨간실을 이용한 연결고리 판이 단순하지만 테마를 잘 살린것 같습니다.
게임을 하기전에 서로 상대방 카드들을 한번 살펴 보기를 추천드립니다.
상대방이 어떠한 카드들이 있는지 아는것과 모르는것은 정말 큰 차이를 보여줍니다.
(숙련자와 비숙련자의 게임에서는 더욱더 그렇습니다.)
황혼의 투쟁같은경우 카드가 워낙 많으니 상대방 카드를 다본다는건 어불성설이지만, 워터게이트는 카드의 장수가 많지 않으므로 충분히 볼수 있을것 같습니다
흰색 마커를 자신의 쪽으로 움직여 다음 라운드 선을 잡는 행위는 매우 중요합니다. 때로는 다른것을 포기해서라도 선을 잡아야 할 때도 있습니다.
2인 게임이 보통 그렇듯 상대방의 수를 꽤뚫어보고 자신의 수가 먹혔을때 통쾌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부터 다시 종종 월하객잔에서 플레이되는 게임들의 후기를 올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