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게임 정리 팁 with 투명 트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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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20 23:13

다들 아실 수도 있는데 보드게임 정리 팁을 공개해보려고 합니다!

*본 노하우는 폰으로 볼때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정리 난이도가 있는 경우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다이소 통 및 투명 덱박스 입니다.

다이소 매장에 따라 3가지 통의 종류는 없는 경우도 있어서 품명도 적어 둡니다. 많은 분들이 사용하는 낚시용 통은 사용해본 적이 없어서 두께를 모르겠네요. 네이버에 파는 낚시용과 나사통도 좋아 보이는데 뚜껑이 분리가 안되는 점이 약간 걸리느네요 ㅠㅠ

1. 조립식약통 3p, 품번: 60883 (다이소), 1000원

2. 실플밀폐용기 4p, 품번: 1002308 (다이소), 1000원

3. 3개의 2000원 하는 일본 반찬통 품명을 모르겠습니다 ㅠㅠ (다이소)

4. 팝콘 에듀(10EA 부터) or 포장 마켓(50EA 부터): 투명 덱박스 가장 작은 사이즈 (5x3.5x7.5 cm)

1번은 작은 컴포나 잃어버리면 치명적인 컴포를 주로 많이 담는 용도로 쓰여요 :D

2번은 3번 보다 많이 낮은데 약간 넓은 편이라서 생각보다 컴포넌트들이 많이 들어가요. 단점이라면 뚜껑이 느슨하게 생산되었다는 점입니다.

3번과 4번은 정확히 보드게임 상자에 넣어두면 같은 부피를 차지하는 꼴이 됩니다. 그래서 콤포를 많이 담는 데는 투명 덱박스가 느 좋지만 바로 꺼내서 쓸 수 있는 자체 트레이로는 사용이 어려워요. 3번이 좋은 점은 정말 튼튼하고 밀폐가 잘 되는 편입니다. 근데 단가가 가장 비싼 편이에요. 그래도 오거나이저에 비하면 4개를 이용하면 많이 저렴해서 아낌없이 이용하는 편이에요.

아래 조합으로 개인보드 투명 트레이 4개 까지 놓고 정리한 클랜 오브 칼레도니아입니다. 정리 난이도가 가장 높은 편입니다. 상자는 편안하게 잘 닫힙니다. 투명 덱박스에 담은 건 어차피 개인 보드판으로 모두 배치가 되어서 저렇게 담아두면 됩니다 :D

가이아 프로젝트도 정리 난이도가 있는 편이죠. 투명 덱박스와 약통을 이용하면 정말 쉽게 됩니다. 투명 개인 트레이가 들어간 상태입니다. 편안하게 정리가 잘 돼요 ㅎㅎ 투명 덱박스를 이용하면 상자를 열었을때 정말 이쁩니다 :D

여기까지는 별 특별한 점이 없어요! 대부분 아시는 내용이라고 생각해요 :D

3번을 사용할 때 문제는 4번에 비해서 많은 용량을 담을 수 없다는 점입니다. 4번을 그럼 자체 트레이로 사용할 수 없을까 고민해 보았습니다. 여러 시행착오 끝에 4번 투명 덱박스 뒷면에 칼로 구멍을 낸 후 가위로 뒷면을 오려주는 방법입니다.

처음에는 앞면을 쉽게 오려서 3M 테이프를 붙여주는 방식을 했는데 뭔가 보기에 깔끔하지 않더라고요. (확실히 가공이 쉽지만 뭔가 어설퍼요...) 뒷면을 오리면 구조적으로 정말 안정적이고 깔끔해 보입니다 :D

칼이나 송곳 같은 걸로 가위가 비집고 들어갈 정도로 틈을 만들어줍니다. 칼로 구멍을 내실 때 세심하게 하지 않으시면 전체가 쭉 하고 커팅이 될 수 있어 못쓰게 될 수도 있어요 ㅠㅠ 하실 때 손도 조심하시고요 ㅠㅠ

가위로 약간의 테두리를 남기고 오려줍니다! 어렵지 않아요 ㅎㅎ

오린 후에 테두리를 접어둡니다. 테두리를 남기고 접는 이유는 여러 가지 목적에 쓰입니다. 위에 보드판이나 룰북으로 덮을 때 위에 보드판이 상하지 않게 해주는 역할을 해줍니다. 둘째 구조적으로 테두리 때문에 많이 안정적으로 됩니다!

오를레앙 투명 트레이 완성입니다. 본판 + 무역 확장을 담은 사진입니다. 위에 주머니를 깔아주고 그 위에 개인 보드와 메인 보드판을 올려주시면 될듯해요. 작업 중에 유일하게 약간 뜨는 오를레앙이네요 ㅠㅠ 그래도 만족합니다 ㅎㅎ

꺼내서 바로 보드판에 세팅해 주면 됩니다. 치수가 딱 맞어요 ㅎㅎ

저 투명 박스를 이용하면 많은 콤포를 담을 수 있어서 오딘을 위하여 모든 확장 원박스도 문제없습니다. 위에 보드판으로 덮어주면 됩니다 ㅎㅎ 역시 편안합니다. 사진에 잘 보시면 알겠지만 초기에 만든 투명 트레이라 테이프를 붙인 흔적이 보입니다 :D 나름 연구의 흔적이 있는 노하우입니다 ㅎㅎ

잘 아시겠지만 너무 콩알만 한 콤포엔 이 방법을 추천드리지 않아요 ㅠㅠ 그런 건 밀폐용기를 사용하시길!

커피 트레이드스 정리 방법입니다 :D 요즘 정말 좋아하는 게임입니다. 테두리를 만든 세번째 이유는 뚜껑을 만들어서 넣어주기 위해서입니다. 테두리가 없으면 두껑이 걸리지 않겠죠. 커피 트레이더스의 경우에는 펀칭 보드의 여분이 있어서 잘라서 넣어주었습니다. 투명 트레이의 탄력 때문에 들어가기는 쉽고 흔들어서 뚜껑의 어지간해서는 빠지지 않습니다 :D 약간 힘을 주면 빼는 게 어렵지 않아요 ㅎㅎ 츄라이 ~!

자주 꺼내서 사용하는 개인 커피콩, 사향고양이, 당나귀만 투명 트레이에 놓고 뚜껑을 닫아 줍니다. 나머지는 콤포는 개인판으로 가서 그냥 원래 투명 덱박스에 담아주면 돼요. ㅎㅎ 깔끔하쥬! 아라비카 카운터는 랜덤으로 뽑기 때문에 별도 구매한 주머니에 넣어 두었습니다.

와일드 캐터스의 경우에도 응용해 봅시다! 컴포가 약간 많습니다. 약간 큰 투명 덱박스의 뒷면을 뚫어서 개인 트레이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뚜껑으로는 집에 남는 두꺼운 달력을 오려서 넣어주었습니다. 흔들어도 컴포넌트가 나오거나 하지 않아요 :D

일단 귀찮게 이렇게 트레이를 만드는 이유는 정리도 하나의 컨테츠라고 생각하고 이상하게 들리실지 모르지만 뭔가 테트리스하는 느낌이라 재미있습니다 ㅎㅎ 정리를 가끔 업글하면서 너 재미있는 녀석이지 인사도 가능합니다 :D

무엇보다 플레이할 때 바로 꺼내서 쓸 수 있는 용이 함에 있습니다. 그리고 마치고 갈 때도 정리가 편한 것 같습니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