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보드 게임 간단 후기 1편 - 영등포 보드게임 카페
휴일을 틈타 두살배기 아이를 부모님께 잠깐 맞기고 아내와 보드게임 카페를 다녀왔습니다. 연애 할 때 한 두 번 간 적은 있었는데 본격적인(?) 관심을 갖고 간 건 오늘이 처음이네요.
새로운 게임을 하게 되면 룰북 보면서 시간을 많이 보내고 진행이 어려운데요. 역시 사장님의 설명을 듣고 하니, 빨리 진행하고 궁금한 거 있으면 바로 물어보고 해결하니 좋았습니다.
패치워크 2게임, 반지의 제왕 2게임, 스플렌더 1게임 약 2시간 40분 정도 했습니다.
1. 패치워크
- 처음 플레이 해 봤으며, 오늘 플레이 한 게임 중에서 아내와 저 둘 다 재밌게 했고, 구매 욕구도 생긴 게임입니다. 소개글 보면 이게 재밌을까 했는데 2인이 플레이 하기에 딱 알맞은 게임 인것 같습니다.
- 전 7x7 보너스 점수를 먹으려고 가지런히 채우고, 아내는 단추 위주로 대충 판을 채웠는데 결국은 단추 많이 먹고, 빈 칸을 적에 만든 아내의 승리였습니다. 아내 2승 ㅠㅠ
2. 반지의 제왕
- 오늘 처음 한 게임이었고, 규칙 설명 듣고 익숙해 지는데 오래 걸렸습니다. 중간중간 애매한 건 사장님께 여러번 물어 보다보니 플레이가 많이 끊겼네요.
- 플레이 중에도 내 말과 상대방 말의 효과를 계속 확인하다 보니 플레이 시간도 길어졌습니다. 규칙을 다 알고 진행하면 플레이 시간이 짧아지겠지만, 패치워크 만큼 재미는 없었네요.
3. 스플렌더
- 뭔가 아쉬워서 여러 번 해 본 스플렌더를 했습니다. 소장 하고 있기도 하고, 여러 번 해도 절대 질리지 않는 게임이네요. 확장은 다음에 해봐야 겠어요.
- 아내가 녹색 카드를 못 먹게 하고, 골고루 카드를 가져간 저의 승리였습니다. 음훠훠훠. 후원자 카드를 모두 가져간 저의 승리했습니다. ^^
여기까지 휴일에 아내와 즐긴 보드게임 후기였습니다. 아이의 방해 없이 집중하다 보니 시간 가는줄 몰랐네요. 즐거운 보드라이프 하세요~
짧은 후기
1. 패치워크 - 생각보다 재밌다. 다음에 또 하고 싶다.
2. 반지의 제왕 - 다음에 안 한다.
3. 스플렌더 - 역시 재밌다. 안 질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