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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k Jang (아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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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트레이 개조...?] 팬데믹 기존 트레이를 손좀 봤습니다!

2,091 조회

2017.04.27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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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중수(라고 우기는 초보)보겜러 아찌입니당.

곧 해가뜨는데... 아직 잠들지 못하는 불쌍한 영혼이죠...

오늘(음.. 12시 이전이니 정확히는 어제겠군요...)은 애장품인 팬데믹의 기존 트레이에 손을 좀 대 봤어요...

이게 무슨 뻘소리냐!?

팬데믹을 소장하고 계신 분이시라면 잘 아시겠지만... 질병 카드와 플레이어 카드를 위한 자리는 있지만 따로 트레이는 없죠! (급 생각나는 데오윈... 하지만 오거나이저 구매로 이제 카드 섞일 일은 없을 듯 합니다! 후후후...)

비단 팬데믹 뿐만은 아니죠... 여타 많은 게임들이 그렇듯 카드 들어갈 트레이가 따로 마련되지 않으면... 추후 플레이를 위해 뚜껑을 열었을 때, 이리저리 흩어지고 섞여있는 카드들을 주섬주섬 모으며 "아오.....!!!" 했던 경험이... 한 번도 없는 분은 없으리라... 생각됩니다....!!!!!(자신있게 그렇다 하자!!!)

한 번도 그런적 없었다면... 제가 따봉 드리겠습니다... 쌍따봉요...

그래서 요놈을 어떻게 정리할 방법이 없을까 생각해봤죠...

후후후...

오늘도 정리충은 정리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네요...

생각 끝에 내린 결론은 기존의 종이 트레이를 활용한 팬데믹 카드정리였습니다!

요철이 있는 부분을 깎아내어 카드를 종류별로 분류해보자! 하고 시작한 작업이었습니다만...

생각해보니, 뚜껑이 없다면 쉐끼쉐끼를 한 경우 카드들이 지맘대로 날라다니는 것은 기존의 트레이와 다른점이 없다고 생각되어서...

턱박스를 사용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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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박스 제작용 템플릿은 레이지니님께서 올려주신 글을 보고 활용 하였습니다! 레이지니님 감사합니다 (꾸벅)

http://boardlife.co.kr/bbs_detail.php?bbs_num=276&tb=board_knowhow&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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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설수설... 글로만 보니 무슨 말인지 하나도 모르겠죠...?ㅋㅋㅋㅋ

같이 한번 살펴 봅시다!

(급조 및 허접주의....)

일단은 턱박스에 붙일 라벨을 디자인(까지는 아니고...그냥 그림 복붙....?)합니다!

그리고 제가 생각한 대로 기존의 팬데믹 종이 트레이를 꺼내 알맞게 재단 합니다.

두꺼운 박스지를 접기 쉽도록 칼집도 넣어줘야겠죠...?

만들 때 급한일이 있어 정신없이 하다보니... 작업 과정을 사진으로 남기지 못했군요...ㅋㅋㅋ

그래도 결과물이라도 한번 봅시다..ㅠㅜ

저의 애장품중 하나인 팬데믹...

뚜껑을 열면 룰북부터 나옵니다!

룰북과 보드판을 걷어내면!?

짜잔!!!

각각의 카드들이 분류별로 각 카드 박스안에 들어있고, 카드박스들은 알맞게 재단된 자리에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가운데의 팬데믹 글자가... 잘린것은 좀 그렇지만.. 뭐 저거 보려고 하는 게임은 아니니까요? 쿨하게 넘어가시죠!?

박스들을 꺼내 세워 봤어요!

라벨들이 확실히!! 보기가 좋네요.

아주 맘에 듭니다!ㅋㅋㅋ

각 케릭터카드 박스의 밑에는 작은 공간이 있어 이렇게 토큰과 폰들을 보관할 수 있게 활용도 했구요!

(저기 빤짝거리는 부분은....잘못 잘라서 테이프 붙인게 아니라.... 빛이 반사되어서 저런걸껍니다...)

윗부분의 커다란 공간엔... 공간의 크기완 맞지 않지만 아주 여유롭게 각 컴포들이 지퍼백안에 들어가 있습니다...

요놈들도 조만간 어떻게든 정리할 생각인데... 흠... 아직은 엄청난 생각이 떠오르진 않네요...

그래도 조만간 요놈들도 정리된 모습으로 다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만든 카드 박스들 입니다.

확실히 라벨을 만들어 붙이니... 때깔이! (흐뭇흐뭇)

캐릭터 카드들과 전염 카드들은 몇장 되지 않아 카드 박스의 두께도 얇아요! 그덕에 캐릭터 카드박스 밑에, 각종 토큰들을 넣을 수 있는 공간도 생기게 되었죠.

생각보다 깔끔하게 정리되어서 굉장히 만족스럽습니다!

라벨지는 코팅도 깔끔하게 되어서 빛이 반짝반짝 반사되기도 하네요!

정성을 들인 만큼... 고이 모셔놓을 이 "재미없는 전염병 게임"...(이 오명에 대한 이야기는 지난 제 글에 적었었는데... 어떤글인지 기억이 안나네요..ㅋㅋ)

언젠가 자신있게 친구들앞에 펼쳐보일 날이 오긴....하겠죠....?

딴사람 찾아봐야하나...

그래도 중구난방으로 흩어지던 카드들을 깔끔하게 정리한 것으로 만족하였습니다!

사랑하는 소장품인 만큼... 보람차내요!!!

후... 오늘은 뭔가 정성스럽지도 않고...

짧은 뻘글이었군요...ㅠㅜ

왜이렇게 뻘짓할때 행복한지...

ㅋㅋㅋㅋㅋ

빠른 시일내에 저 전염병 큐브들도 정리하고 찾아뵙겠습니다!

오늘도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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