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양평계곡모임 & 지인모임

전쟁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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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9-4 오후 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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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쟁사장입니다.

8월달에 양평 계곡으로 지인들과 함께 보드게임 하우스 테마로 1박2일로 놀러를 갔었습니다.

지인이 한번 전에 사진을 올렸는데.. 사진화질도 그렇고.. 안올라간것도 있고해서.. 추가해서 한꺼번에 올려봅니다. ㅋㅋ

돌아간 게임 : 이커즈, 스플랜더, 카멜업, 겟빗, 러브레터, 아임더보스, 레지스탕스 아발론, 텀블링다이스, 딕싯, 텔레스트레이션, 쉐도우헌터스, 핸즈업, 달무티, 포세일, 빌더스, 마닐라, 아그리콜라

그럼 차분하게.. 하나씩...

일단 계곡이니만큼 물놀이를... ㅎㅎㅎㅎㅎㅎ

물놀이 가면 언제나 해보는 누가 더 숨 오래 참나 ㅋㅋㅋㅋㅋㅋㅋㅋ

물놀이가 끝났으면 이제 보드게임을 달리기위한 열량을 섭취해 줘야죠.. ㅋㅋㅋ

지인들 한명한명 가져와보니 양이 꽤 되는군요.. 이걸 다 돌릴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ㅋㅋㅋㅋ

포커칩은 각 게임당 점수를 환산하기 위한 칩!

펜션에 있던 바둑판도 보드게임 콜렉션에 껴줬답니다. ㅋㅋㅋ

가장 먼저 돌린 이커즈

밑에 보이는 8개의 삼각형 천으로 판때기를 만들고 그 안에 자석을 순서대로 놓으면 되는 아주 간단한 게임입니다.

삼각형의 천은 아무런 모양으로나 놔도 되는데.. 공간을 가장 좁게 만들수있는 최고난이도 정사각형으로 만들어서 해보았죠.. ㅋㅋ

저 보이십니까.. 마지막 희생양이 되기전의 손가락의 떨림을.. ㅋㅋㅋ

저 자석이 놓여질때 주위 자석과 붙으면 그 자석은 모드 자신이 가져가게 됩니다.

자석을 가장 먼저 떨구는 사람이 승리.. ㅋㅋㅋ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자석놀이로 간단하게 먼저 전초전을 달렸는데... 저거 은근히 심장 쫄깃합니다. ㅋㅋㅋ

그 다음은 스플랜더...

인원이 많아서 한테이블에서 두그룹으로 나눠서 같이 하는 장면을 찍었더니 이렇게 나오는군요.. ㅋㅋ

왁자지껄 시끄럽진 않았지만 다들 머리속은 엄청 바뻤답니다.ㅋㅋ

그 다음은 카멜업

이 게임을 처음해본 지인이 뭐 이런 사행성 게임이 다 있냐! 라고 해놓고 가장 몰입을 하더군요.. ㅋㅋ

본격 낙타 배팅 게임입니다.

낙타들이 레이스를 펼쳐서 어떤색깔의 낙타가 가장 먼저 골인할지 예측해서 1등낙타와 꼴등 낙타에 배팅하는 게임이죠.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낙타들이 서로 업고 가거나 빽할때 순위가 예측하기 힘들게 뒤바뀌기 때문에 1등을 하기 힘들답니다. ㅋㅋ

이날 저는 신내림을 받아 낙타의 순위를 가장 잘 예측하였답니다. 부상으로 마스크팩을 받았답니다... ㅋㅋㅋㅋㅋㅋ

초상권 보호를 위해 스프레이 처리!

다음으로 러브레터!

원래 러브레터는 4인까지인데 우리는 인원이 6인이라서 2명이 가져온 러브레터를 적당히 섞어서 6인플을 하였답니다.

공주와 백작부인만 1장씩 넣고 나머지를 비율에 맞춰서 늘려서 했더니 이렇게도 플레이가 가능하더군요.

확실히 16장의 카드만으로 이루어진 간단한 브릿지 게임이라 룰변형도 쉽게되서 참 좋았답니다.

간단하게 넘어가는 브릿지 게임이니만큼 단판승부!!

경비병으로 스나이핑 당하는 참사부터 시작해서..

남작으로 비교해서 죽이려다가 같아서 실패한 전사람의 카드를 바로 다음턴에 경비병으로 스나이핑 해주는 센스까지.. ㅋㅋ

재미있었습니다 ㅋㅋ

그 다음 게임은 지인 한분이 이번 모임에서 빅쓰리 안에 들어갈거라고 강추했으나 그만큼의 지지도는 받지못한 겟빗.. ㅋㅋㅋㅋㅋ

저도 처음 해보는 게임이었는데 레고같은 사람콤포가 참 아기자기 하니 귀엽습니다.

게임의 몰입도를 위해 가져오신 분은 핸드폰으로 죠스 bgm까지 틀어놓으시더군요.

자기색깔에 해당되는 사람콤포넌트를 일렬로 세워놓고 가장 뒤에 있는 사람이 상어에게 뜯어먹히는 게임입니다.

저 사람모양의 콤포넌트가 팔과 다리가 분리되게 되있어서 상어에게 한번 뜯어먹히면 하나씩 잘라질 수 있어요.. ㅋㅋ

숫자카드를 서로 눈치를 봐가면서 낸 다음에 같은 카드를 낸 사람은 그자리에 있고 낮은 카드를 낸 사람부터 맨 앞으로 사람콤포를 이동시킨답니다.

게임은 참 귀엽고 좋았으나.. 저는 별로였답니다.

많은 사람이 플레이할때 맨첫턴에 가장 뒤에 있는 사람이 같은 숫자에 겹칠 확률이 많아져서 상어에 뜯길 확률이 높더군요..

저는 맨처음에 상어바로 앞에 위치했다가 한번도 자리를 탈출못하고 연속4번 물려서 바로 게임에서 제외당한.. ㅠㅠ

적정인원 4인을 추천합니다.

6명 되니... 맨처음에 상어앞에 사람은 거의 100퍼 게임에서 제외된다고 보면 됩니다... ㅠㅠ

그 다음은 아임더보스!

참 재미있는 게임인데.. 장거리 운전하고 온사람도 있었고.. 물놀이에 족구에까지.. 새벽늦은시간인지라.. 집중력 저하로.. 제대로 못즐긴 게임입니다.

처음해보는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아직 게임의 감을 못잡고 끝나버린 느낌..

높은 배당의 지역이 초반에 다 거래가 이루어저버려서.. 초반에 유리했던 분이 끝까지 승기를 쥐는 시나리오로.. 가버렸네요 ㅋ

원래 이건 처음 낮은 배당의 거래칸은 적당히 하다가.. 다들 모아놓은 영향력 카드로 큰거래에서 우와아아아아악~ 소진하면서 뒤통수치며 붙는 재미가

갑인게임인데.. 그런게 없어서 좀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플레이를 했다는데 의의를 둡니다 ㅋㅋ

다음날 아침!

고기를 구워먹었던 곳에서 레지스탕스 아발론을 플레이 하였습니다.

다들 10년이상 닮고 닮은 사람들인지라... 성향을 알기에 연기를 해도 티가 나더군요.. ㅋㅋ 그래도 블러핑 게임의 끝판왕 답게 재미있엇습니다.

펜션에서 나가기 전에 마지막을 장식한 게임은 텀블링 다이스..

제가 가져갔는데.. 역시.. 부피가 크고 무거워서 이동하기에 가장 애를 먹은 게임이었으나.. 그만큼의 대우를 해주기 위해...

연습게임 한번 후 6만원이 걸린 단판으로 마무리 하였습니다.

원래 각 게임들의 종합점수 1등에게 3만원 주고 텀블링 1등에게 3만원 주려 했으나.. 그냥 몰빵으로 텀블링 1등자에게 6만원을 주었습니다.

보이십니까.. 저 현금 6만원이.. ㅋㅋㅋ

장거리 운전하면서 태워줬던 녀석이 6만원을 먹어서 다행이란 생각이 들더군요... ㅋㅋ

여기까지가..................... 계곡의 모임이었고...

원래대로라면 열심히 제가 한글화 작업했던 쉐도우 헌터스도 굴리려 했으나.. 못굴린게 아쉬워서..

지인의 집으로 가서 약간의 멤버 교체 후 보드게임 뒷풀이를.. ㅋㅋㅋㅋ

뒷풀이 첫 보드게임은 딕싯!!!!!!!

처음뵙는 분도 있고 닮고 닮은 분도 있고 해서.. 성향파악이 좀 힘들었으나..

참 사람의 성격은 다양하다는 걸 깨닫게 해주는 게임!!

게임을 처음 돌려봤는데.. 간단하게 평하자면.. "품격있다" 였습니다.

참.. 게임이 상상력도 자극하면서.. 저 사람은 저런면이 있구나.. 라는 생각도 들게 해주고.. 약간의 배팅과 단지의 요소도 있어서...

개인적으로 매우 만족했던 게임입니다. 사진에 나온 판의 그림 설명은 "파리" 였네요. ㅋㅋㅋ

파리를 연상시킬 수 있는 파리지옥에 배팅이 몰린 현장입니다. ㅋㅋㅋ

그 다음은 텔레스트레이션을 돌렸으나.. 아쉽게 몰입한 나머지 사진이 없네요..

정말 빵빵터진 게임이었는데.. ㅋㅋㅋ

보드게임을 하면서 가장 많이 웃었던 게임입니다.

어떻게 이걸 이렇게 그리지...???

어떻게 저렇게 그린걸 맞추지...???

별별 상황이 다 나오는데 전부 빵빵 터지더군요.. ㅋㅋ

그림 그리는걸 업으로 두신분이 2명이나 있어서 그런지 퀄의 수준이 높았는데 사진으로 보여주지 못해 안타깝습니다.

이외에도 사진을 못찍는 것들이 좀있었는데 달무티와 핸즈업이었습니다.

달무티는 상황극을 제대로 해주더군요

전하 저천한노예놈이 건방지게 패를 돌리고 있사옵니다. 어찌하면 좋겠나이까 라면 서요 큭큭큭큭

핸즈업은 타일에 놓인손모양을 그대로 똑같이 취해야 되는데 불가능한 모양이 나오면

재빨리 양손을 가슴에 크로스시키면서 핸즈업! 이라고 외쳐야 되는 민첩함이 요구되는 텍스터리티 게임입니다.

손가락이 오징어가 되는 사람들이 몇있더군요 큭큭큭

드디어 쉐도우 헌터스 한글화의 노력이 보람을 찾는순간...!!

계곡멤버 3명에.. 나머지 3명은 다른 사람들로 해서 쉐헌 6인플을 돌렸습니다.

역시 언제해도 재미있군요.. ㅋㅋ

여러판을 돌렸으나 가장 기억에 남는판은.. 그 이름이 생각안나는데... 다른사람이 죽으면 자기도 비명을 지르면서 공개해야되는.. 개그캐릭...

그녀석으로 대반전으로 이긴 판이 생각나네요.. ㅋㅋㅋㅋ 승리조건을 의식못하고 있다가 겜끝나고 보니 제가 승리조건에 부합하던.. ㅋㅋ

재미있어서 여러판 굴렸던 쉐도우 헌터스였습니다.

여기까지가 1박2일 계곡과 계곡후 지인집 뒷풀이였고.....

다음은 그 집주인의 회사에서 3명이서 놀았답니다..

회사가 일반회사가 아니라 게임회사다 보니.. 회사 내 분위기가 참 부드럽더군요.

회사 공간내에 다목적으로 만들어진 레크레이션 비슷한 공간이 있었는데 보드게임 하기 딱 좋은 테이블과 조명이 있어서 좋았답니다.

여기가 다목적 룸~ 중앙에 보이는 테이블이 보드게임을 할 곳이랍니다.

한 조명 해주시죠...?? 이런곳에서 보드게임을 돌리면 몰입감이 장난 아닐것같습니다.. ㅋㅋㅋㅋ

보드게임 시작전에 간단히 몸풀기로.. 이상한 배드민턴처럼 생긴걸 하네요... ㅋㅋㅋ

이사람들 보드게임 하는데 몸을 풉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간단하게 포세일!

처음 해보는 게임이었는데.. 본격 경매 눈치게임이더군요.. ㅋㅋ

브릿지로 즐기기에 딱 좋은 게임으로 보였답니다.

그 다음은 빌더스!

최근에 선주문 한 사람들에게 물품이 도착해서 이제 막 돌려지기 시작한 게임.

느낌은 스플랜더와 비슷하나 스플랜더보다 딴지걸기에는 힘들어 보입니다.

카드에 확인해야될 요소가 많아서 딴지플레이 보다는 자기의 효율적인 테크를 먼저 찾아 선수치는쪽이 유리하겠더군요.

개인적인 판단으로 직관성과 딴지를 좋아하신다면 스플랜더쪽을.. 조금 더 세밀한 테크트리를 원하신다면 빌더스쪽을 추천해드립니다.

그 다음 게임은 마닐라 입니다.

가지고만 있다가 이제야 플레이를 하는군요.

콤포넌트가 참 아기자기하니 이쁜 게임입니다.

비슷한 게임으로는 카멜업을 들 수 있겠군요..

어떤 낙타가 먼저 결승점에 도착할지를 예측해서 배팅한다는것과 어떤 배가 먼저 항구에 도착할지를 예측해서 조직원을 배치한다는 점이 비슷합니다.

하지만 차이점을 들자면 카멜업은 순수하게 낙타의 등수를 예측하는 면이 강하지만 마닐라 같은 경우는 배의 위치라던가 수입을 자기가 원하는대로

약간 조정할 수 있다는 점이 있겠네요. 대신 카멜업보다 의외성은 떨어집니다. ㅋㅋ

순수한 배팅과 예측불허성을 원하신다면 카멜업을. 배팅과 딴지를 원하신다면 마닐라를 선택하시면 되시겠습니다.

다음날 아침... 마무리 하기 전에.. 아콜.. 아컴.. 화채.. 빅박스로만 3개씩 바리바리 싸오신 형님이...

빅박스3개 싸온 고생이 아쉬워서 아콜을 플레이 했습니다..

아쉽게도 아콜은.. 다들 잠에서 깨서 바로 한지라.. 사진찍을 겨를이 없었네요... 뭐.. 아콜이야 다들 아실테니깐..^^;;

너무 길었네요..

8월달에 보드게임카페를 제외하고 따로 모임을 가졌던 모든 게임을 후기쓰고나니... 힘이 빠집니다... ㅋㅋ

전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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