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회(1/10~1/12) WoW Family 보드게임 모임 후기
안녕하세요 크루세이더군입니다.
1/10~12일 2일 간 진행한 천안 WoW Family 모임 후기 입니다 ^^
참석자 : 크루세이더군, 밥하니님, 꿈초롱이님, 신나는혀니님, 근익님, 우사인볼트님, 잠팅이님
1. 아컴호러 카드게임 (크루세이더군, 꿈초롱이) - 모임원 평점 (8.0)
▶ 카드만으로 이런 테마협력게임을 구현하다니.. 엄청나다는 말밖에 안나오네요
■ 느낌
- 사실 저는 유로충(?) 이라서 테마게임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지만, 아컴호러 - 카드게임의 경우
워낙 평이 좋아서 2 코어를 구매해놓고 안하고 있다가 첫플을 해봤는데
...오... 재미있네요 이거 ㅎㅎㅎ
모임분들이 조금 늦는다고 하셔서 꿈초롱이님과 1번 시나리오 캠페인 2번...??
캠페인 1번의 시나리오 2번이 맞는건가요? 음 아무튼 2번째까지 진행 하였습니다.
덱을 구성하고 사건을 조사하고 적당한 운도 있으면서 스토리 몰입도도 괜찮았고,
던위치가 그렇게 재미있다고들 하시고.. 기본판은 튜토리얼 뿐이다라고 하시니
기대됩니다...
그리고 덕분에.. 테마게임에도 요즘 손대기 시작했네요... 지갑이 얇아 지고 있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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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타이니타운 (크루세이더군, 꿈초롱이, 잠팅이, 근익, 우사인볼트) - 모임원 평점 (7.3)
▶ 무난한 가족 게임인줄 알았지만 사람이 많아질수록 내맘대로 되지 않는 가족의 탈을 쓴
견제 게임 ㅎㅎ
■ 느낌
- 모임원들이 모여서 나름 신작인 타이니타운으로 시작했네요.
다들 느낌은 처음에는 간단한 가족 게임으로 이해하고 하였으나 중반쯤 되니 지어놓은 또는
이미 놓아버린 자원때매 꼬여버린 마을 상황에 대처 하지 못해 안타까워하는 모습들이 발생했습니다
ㅎㅎ 게임 자체는 자신의 차례에 자원 하나를 선택하는게 전부인 룰의 게임이다보니 초심자도 접하기
쉬운 게임같았습니다만
같은 자원을 같은 공간에 얼마나 효율적으로 배치하느냐에 대한 같으면서도 사람별로 생각이
다른점을 잘 파고들어 재미를 만들어 낸것 같았어요
가볍게 한번씩 돌리기 좋은 게임 같아요.
단점...이라고 하긴 좀 그렇지만 보라색 개인별 건물 카드의 능력의 밸런스가 생각보다 안맞는 느낌이
좀 있네요.
그 카드 한 장 잘 뜨고 못 뜨고가 승패를 가르는 요소가 되는거 같아 좀 아쉬운 점은 있긴합니다만
아직은 몇판 못해본 상태니 조금더 해보고 판단을 하는것으로...ㅎㅎ
3. 스코빌 + 연구실 확장 (크루세이더군, 꿈초롱이, 잠팅이, 근익, 우사인볼트, 신나는혀니)-모임원 평점 (7.2)
▶ 누가누가 고추를 잘 키우는지 고추농사짓는 농부의 마음을 알수 있게 해주는 게임...
크리스탈 고추만이 답은 아니란것을....
■ 느낌
- 연구실확장까지 넣고 6인플로 진행하다보니 자기턴이 돌아오는데 까지 좀 루즈해지는면이
있었던 스코빌이었습니다. 게임 자체는 참신하고 재미있었습니다. 고추를 심고 품종을 개량해서
좀 더 상위 레벨의 고추를 수확하고 점수를 받고 요구하는 조건을 달성해서 점수를 받는
시스템의 게임이고, 특이한것은 농부(?) 가 고추밭을 지나가는 길에 있는 두가지 색상의 고추의
품종 개량이 이뤄져서 선도 중요하고 늦게 해야 좋은상황도 있고, 다양한 상황이 발생하더군요
경매, 셋 컬렉션이 적당히 버물어진 잘만든 게임이었으...나 6인플은 다시 하고싶다는 생각은
들지 않네요.. 4인 정도가 적당할것 같은 느낌이 ㅎㅎㅎ
무튼 4분은 크리스탈 고추 만드실꺼라고 열심히 달리시고 저는 혼자 노란 고추 열심히 모으고
팔고 모으고 팔고 돈으로 가는 전략을 써서 승리하였네요. 역시 보드게임이나 인생이나
남들이 안하는걸 해야 이길수 있는걸까요? ㅎㅎㅎ 크리스탈 크리스탈 하면서 소리치며 달려갈때
다른길로 혼자 가서 이겨서 더 재미있게 느껴진것 같아요 ㅎㅎ
4. 위자드 익스트림 (크루세이더군, 꿈초롱이, 근익, 우사인볼트, 신나는혀니)-모임원 평점 (4.6)
▶ 몇 개를 맞출것인가, 남을 맞추는것을 못하게 할것인가!
■ 느낌
- 트릭테이킹류 게임은 재미 있는 게임이 참 많고, 저도 참 좋아합니다
요즘 너무 스컬킹이랑 가볍게 돌리는건 오이다섯개만 해서 위자드 익스트림을 해봤네요
평범한 트릭테이킹 처럼 내가 맞출 트릭의 수를 토큰으로 정하고, 맞추면 그 토큰을 반납함으로써
벌점을 줄여나가는 방식이었습니다. 더 맞추거나 가져온 토큰 외에 다른걸 맞추게 되면 벌점토큰을
받게 되기도 하구요.
일단은 느낌은 방해자? 방해꾼?이 좀 강하다 , 페널티가 약하다라는 느낌이 강했고, 빨간색카드
- (스컬킹에서 검정색 카드같은 역할이죠)가 많은가 적은가로 판을 뒤흔들수 있다는 점이있어서
다른 트릭테이킹 보다 특별히 더 재미있다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만...
새벽시간대여서 .. 일단은 최종 평가는 보류.. 뭔가 잘못했는가?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큰 재미는 못찾았었네요..
5. 하다라 (크루세이더군, 꿈초롱이, 근익, 우사인볼트, 신나는혀니) - 모임원 평점 (7.9)
▶ 세븐원더스와 견줄만한 가벼운 문명 게임.
■ 느낌
- 선주문 했던 하다라가 도착해서 바로 플레이했습니다. 확장은 빼고, 보라색 카드도 기본버전으로만
진행했습니다. 게임 진행은 돌아가면서 자신의 문양에 해당하는 색깔 카드 2장을 받아서 한장을 고르고
팔거나 건설하거나 그리고 회전판을 돌려 다음 색상의 카드를 또 2장 받아서 한장 고르고 팔거나 짓거나
의 반복입니다. 게임룰이 단순하면서도 문명게임 답게 다양한 테크트리를 만들어놔서 가볍게 즐기기
좋은 게임같았습니다.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세븐원더스 본판보다는 괜찮은 느낌이었습니다.
(아 물론 세븐원더스 본판 기준입니다- 확장을 제외한.. 세븐원더스 확장들을 넣고 아직 못해봐서..)
대부분의 분들은 5장을 골고루 모으고 금메달을 건설하는 테크트리를 타시길래, 저는 그냥 군사카드만
주구장창 모았는데 생각보다 하나나 두개의 테크로 올인하는것도 점수가 크게 나서 승리!
이번에 확장 2가지 모듈이 포함된 버전이다보니 확장 넣고 다시 해보고 싶은 게임이었습니다.
6. 에이언즈 엔드 1st - 격노자 (꿈초롱이, 신나는혀니, 우사인볼트, 근익) - 모임원 평점 (9.0)
에이언즈 엔드 2nd - 격노자 (크루세이더군, 꿈초롱이, 신나는혀니)
에이언즈 엔드 3rd - 갑각 여왕 (크루세이더군, 꿈초롱이, 신나는혀니)
▶ 선주문을 놓친것을 후회하게 만든 첫번째 게임
■ 느낌
- 에이언즈 엔드를 1회차 모임때 3회나 돌렸네요.
사실 선주문때는 덱빌딩이 뭐 다 비슷하겠지 하면서 (그리고 협력에는 크게 관심이 없는 유로매니
아다보니..) 안들어갔던 게임인데. 덱빌딩의 요소를 가지고 와우에서 하던 레이드를 잘 구현했다고
생각하는 게임입니다.
자신의 덱을 만들어가면서 보스를 잡아가는데 난이도도 적절하게 구성되어있어서, 쉬운듯 깨질듯
하면서도 우리편도 죽어가고 있고, 순번카드의 순서에 따라 승/패가 한턴차이로 만들어질 것같은
쫄깃쫄깃 함을 느껴버렸네요 ㅎㅎ
일단은 갑각 여왕까진 클리어했으니 다음엔 더 높은 난이도의 보스를 잡고 싶네요
모임원들의 다음 모임 위시 게임 1위에 등극했네요
선주문때 사지 못하고 비마켓에서 비싸게 사긴했지만 아쉽지 않을만큼 좋아해주고
재미있어해서 다행입니다 ㅎㅎ
7. 히포 (크루세이더군, 꿈초롱이, 신나는혀니) - 모임원 평점 (5.3)
▶ 히포씨의 수영장에 놀러오세요~
■ 느낌
- 가볍게 밥을 시키고 기다려야 할때나, 모임인원이 20분정도 있으면 도착한다거나,
한명이 화장실이 급하게 다녀와야할때 하면 좋을것 같은 게임 히포 입니다.
주사위 3개 굴려서 3개의 눈의조합으로 히포씨의 수영장에 튜브를 배치하는 아주아주 가볍고
짧은 가족게임 ~ 택배비 아끼려고 넣었는데 나름 뭐 앞서 말한 3가지 상황에서 한번씩 꺼내서
하기 좋은거 같아요 ㅎㅎ
8. 라 그랑하 (크루세이더군, 꿈초롱이, 신나는혀니, 밥하니) - 모임원 평점 (7.1)
▶ 이것도 하고 싶고, 저것도 하고싶은데, 뭘 해야 할지 잘 모르겠는게임
■ 느낌
- 참으로 다양한 게임이 섞여있다는 느낌을 받은 라그랑하 입니다.
이색적인것은 카드 한장을 가지고 4가지 방법으로 사용할 수 있게 만들었다는 점
할 수 있는것은 참 많은데 조잡하진 않은것 같으면서도, 할 수 있는게 많아서 뭘 해야할지 길이
잘 안잡히던 게임. 그런데 그게 또 다시 해보고 싶게 만드는 기분을 느끼게 해주네요
산타마리아 등의 게임에서 볼수 있는 주사위 드래프팅 시스템도 있고
Glory to Rome 이었나요? 에서 사용한 카드 사용방식 시스템도 있고
펠트 식 영향력 시스템도 있고
우베 농장식의 밭에서 자원이 생산되고, 돼지가 두마리면 새끼를 낳는 시스템도 있고
뭐 이것저것 다 가져다 붙였는데 와 이거 짬뽕이네 라는 느낌보다는
섞여서 하나의 게임이 되었다 라는 느낌이었습니다.
몇판 더 해보고싶네요 ㅎㅎ
9. 러시안 레일로드 (크루세이더군, 꿈초롱이, 신나는혀니, 밥하니)- 모임원 평점 (8.3)
▶ 2배 토큰이 모자라서 1점차 패배라니......
■ 느낌
- 밥하니 님께서 한번해보시더니 참 재미있다면서 칭찬을 계속 하시는 러레입니다.
이번에도 요청하셔서 또 하게되었네요 ㅎㅎ 기본적으로는 일꾼놓기의 시스템을 가지고 있고
기차길이 발전할수록 점수가 극대화 되면서 점수가 빵빵 터지는 재미를 주는게 매력적인 게임이죠
이번에는 어쩌다보니 4분이 모두 첫번째 선로에 2배 토큰을 많이 가져가시면서 중반쯤 되니
2배 토큰이 모자라서... 제 계획에 차질이.....ㅠㅠ
결국 400점은 넘겼으나 밥하니님께 1점차로 패배.. 하 항상 이런 1점차의 패배는 또 한번 하고
싶게 만드는 아쉬움을 주네요
저먼은 선로나 다른 테크들의 밸런스가 맞춰졌다는데 어떤지 궁금하네요
러레는 하면 할수록 1번선로가 가장 좋아보여서... 다른선로는 테크를 안타게 되네요.
다른 쪽을 타면 이길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도 들구요. 혹시 다른 길로 했을때도 비슷하게
점수가 나는지 해보신분 계신지요...?
10. 더 마인드 (크루세이더군, 꿈초롱이, 신나는혀니, 밥하니)- 모임원 평점 (7.5)
▶ 본격 텔레파시 게임
■ 느낌
- 말을 하지말고 텔레파시로 하는게임...
와. 이걸 8단계를 클리어 했다는 분들이 계시던데..
어떻게 그게 가능한건지 ... 이해를 못하겠네요...
저희는 겨우 .. 5단계까지 들어갔는데...
팁좀 가르쳐주세요...
11. 정령섬 (크루세이더군, 꿈초롱이, 신나는혀니)
▶ 인간들아 우리섬에서 썩꺼져라잉~
■ 느낌
- 3인으로는 처음 정령섬을 플레이 해보았습니다.
3인플도 그렇게 루즈하거나 번잡하진 않았습니다. 인간들이 좀 많이 올 뿐
천둥, 뱀, 불꽃 정령으로 하였고, 천둥과 불꽃이 희생하면서 막아주고 뱀을 키워주는
형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결국엔 뱀의 필살기로 인간들을 몰살시키면서 승리..
뱀이 크기는 힘들어도 크고나서 한방이 무지하게 쎄다는 느낌이 ....
그리고 3명중에서도 2명은 몇판을 돌려본상태다보니 기본버전은 쉽다는 느낌이 드네요
다음엔 난이도를 올려서 해봐야겠습니다. 좀 더 쪼으는 맛이 필요할것 같습니다 ㅎㅎ
아 그리고 럭식님의 아크릴 피규어는 참 좋네요 ㅎㅎ
※ 모임멤버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 특징
1. 지역은 천안입니다.
2. 연령대는 20대 후반에서 30대 중반입니다.
3. 저희모임은 카페가 아닌 개인 집에서 하는 모임입니다.
4. 두달에 3번정도 2틀연속(밤샘) 금 18시 ~ 토 06시 그리고 이어서 토 15시 ~ 일 06시 모임중입니다.
5. 게임은 초중급 전략이 많이 돌아가는 편입니다. (초보자분들도 괜찮아요^^)
6. 저희모임은 자주 모이는 모임이 아니어서, 한 번모일수 있을때 길게 돌리는 스타일입니다.
그래서 모임원이 추가로 잘 받지도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요즘에 개인 일들이 바빠지면서
3인 정도로 모이는 경우가 많아서 몇분 더 모셔보려고합니다. (현재 17명이에요..ㅎㅎ)
7. 이런저런 좋지 못한 조건속에서도 이 모임 끌린다 하시는분은 https://open.kakao.com/o/szIv9IIb 로 연락주세요 ^^
8. 하는 게임 난이도나 모임 분위기 같은것은 제 모임 후기를 참고 해주세요 ~^^
9. 회비는 별도로 없으며, 음식을 보통 시켜 먹기 때문에 개인 밥값 정도만 가지고 오시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