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 The One Dice] 2/1(토) 인천 연수동 보드게임후기

포도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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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2-2 오후 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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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수동 보드게임모임 The One Dice 18번째 모임 후기입니다

개인 사정상 조퇴를 하게되서 제가 플레이한 게임만 적고 가겠습니다

오늘도 새로 4분이나 오셨는데 두분이랑은 게임을 못해봐서 아쉽네요

김군님이 게임 홍보차 방문하셔서 새로운게임 많이 전파하시고 가셨습니다^^

요즘 모임이 폭발하여 항상 만석입니다 참석자 조사가 수강신청 뺨칠정도로 치열합니다...ㄷㄷ

모임이 흥하는데 제가 조금이나마 일조하는거 같아 뿌듯하네요 :)

매주 시간내서 모임와주시는 분들 감사드립니다

서론이 길었네요;;

<황금앙크>

첫게임은 황금앙크입니다

간단한 스플랜더 유사게임입니다

첫플하고 1달 정도 지났다고 잔룰이 가물가물하네요

막턴이라 허덕이다가 창고2개 먹고 여유롭게 게임했네요

인물타일 가져오면서 한 턴에 타일 2개씩 사고 크으...

나름 타일도 잘 깔았다고 생각했는데 피라미드타일 하나 더 못 가져오면서 1점차이로 졌네요ㅠㅠ

아무래도 빠른 시일내에 구매해야겠습니다

재밌습니다 강추!

<러브레터>

5인으로 진행한 러브레터입니다

얘기만 많이 들었지 처음해본 게임인데 그냥 사람맥이는 게임이네요ㅋㅋ

손에 카드한장을 들고 차례마다 한 장을 뽑고 2장중 한 장을 내리면서 각 카드에 맞는 능력을 쓰시면 됩니다

5인이면 왕카드가 들어가는데 이게 뽑자마자 그 플레이어는 죽기 때문에 한명은 결국 그냥 죽게 됩니다

근데 시작하자마자 연달아 왕을 3번 뽑으신는 분이 있네요 왕잡이입니다

와 이것도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ㅋㅋㅋ 왕게임이 아니거든요ㅋㅋㅋㅋ

어디가서 러브레터 해봤다고 하지 마세요...

간단하니 재미있네요

한글판 일러가 괜찮다고 하니 신판으로 다시 해보고 싶네요

<방금 떠올린 프로포즈의 말을 너에게 바칠게!>

6인으로 진행하였고 김군님이 설명해주셨습니다

개인적으로 단어 조합해서 말장난하는 게임은 흥미가 없는데 일단 한번 해봤습니다

한명씩 돌아가면서 프로포즈를 받고 나머지는 주어진 카드들로 프로포즈문장을 만들어서 한명씩 고백합니다

프로포즈를 듣고 가장 마음에 드는 플레이어의 반지를 받고 본인의 반지 3개를 먼저 다 털면 이깁니다

보라에서 플레이영상볼때도 오글거렸는데 실제 해보니 도망가고 싶더군요ㅋㅋㅋㅋ

그래도 일단 열심히 문장을 만들어 보는데 상식을 벗어나는 문장들이 나옵니다ㅋㅋㅋ 귀신할머니, 헛소리하지마 등등

승패보다는 문장보는 재미도 쏠쏠하네요

한번씩 프로포즈 받아보는걸로 마무리지었습니다... 더는 못하겠습니다;;

<저스트원>

저스트원 해보고 싶어서 5인으로 진행했습니다

돌아가면서 문제를 맞추는데 협동게임으로 13개 문제중 얼마나 많이 맞추냐 방식입니다

주어진 단어에 대해 연상되는 힌트를 적되 힌트가 중복된다면 중복된 힌트들은 아웃이 됩니다

중복이 될수록 주어지는 힌트가 적기 때문에 중복이 안 되도록 적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희는 3개 맞췄네요... 갈길이 멀군요ㅎ

간단하니 좋은데 막 재밌다는 느낌을 받지는 못해서 아쉽네요;;

괴물, 반헬싱, 나사

정답이 뭘까요?ㅎㅎ

<세븐원더스+아르마다>

파티게임만 하다가 전략이 하고싶다고 하셔서 6인으로 진행되었네요

세븐원더스 6인은 처음입니다

대오님이 아르마다확장도 구해서 해보고 싶다고 하셔서 본판에 아르마다 확장만 넣었습니다

본판만 해도 정신없는데 해상타일이 생기니 더 정신없네요

기본시스템은 카드드래프팅으로 한 장을 선택하고 카드더미를 옆사람에게 넘기는 방식으로 3시대를 진행합니다

TMI지만 세븐원더스가 7인까지 가능하고 카드종류도 7장, 점수내는 방식도 7가지 이런식으로 7과 관련된게 7가지가 있다고 하네요...

아르마다 확장은 각자 해상타일이 추가되고 자원과 보라카드를 제외한 카드를 내려놓을 때 4가지 트랙과 일치하는 해상타일에 요구하는 자원을 추가로 지불하면 배를 한칸 전진하고 해당 보너스를 받습니다

본판은 서로 무역을 안 하면 돈이 부족해지는데 해상타일로 얻는 돈이 쏠쏠했습니다

다른 분들 믿고 자원을 애초에 포기했더니 돈이 모자라네요... 해상타일 없으면 게임터질뻔 했네요... 1원씩 사오는 것도 아까울 정도입니다...

한 분이 다 포기하고 과학에 몰빵해서 65점을 뽑았습니다 아무도 견제를 안 했군요...ㄷㄷ

전투에서 점수를 많이 못 먹은게 아쉽네요... 카드 연계도 잘 못한게 아쉽고...

초플이신 분들도 있고 6인이어서 정신이 없었는데 본판만으로도 은근 자리차지가 큰데 확장도 끼니 장난없네요ㅋ

조금 번잡하다고 본판만이 심플하고 낫다는 의견들도 있었는데 저는 아르마다 확장도 괜찮았고 나름 재미있었네요

본판의 심플함에 추가요소가 생겨서 재미가 증가한거 같습니다 자꾸 배타일 올리는거 깜빡해서 문제네요... 원더 지을때마다 전진하는것도 안 한거 같네요...

다음엔 시티와 리더 확장까지 넣어볼 예정입니다

제일 처음 산 게임이었어서 애착이 가는 게임인데 오랜만에 플레이라 재미있게 했네요

<포인트샐러드>

4인으로 간단하게 포샐을 돌렸습니다

처음하신 분이 목표카드 3개만으로 앞도적인 1등을 했습니다

가만 보니 야채수가 많은게 중요한데 목표 괜찮다고 마구 집어 갔다간 점수 내기가 힘들군요

다음 게임할 때 참고해야 겠습니다

<크라스 카리어트>

오늘 스카우트가 돌았었는데 크카보다 전략성이 더 있는 상위호환이라고 하더라구요

전 다음 기회를 노려보기로 하고 크카도 돌려봅니다 제 게임 개봉플입니다... 감격!

1등이 6장을 먹는 일이 2번이나 발생했네요

가시는 길 두둑히 넣어드렸습니다~~ㅋㅋ

똥패라면 버티는게 상책입니다ㅎㅎ

할때마다 재밌어서 참 좋아하는 게임입니다

4인이나 5인일때 제일 재밌습니다

<포션 폭발>

마지막 게임은 포폭입니다

이번에 구슬운이 안 좋았는지 교수님도움으로도 힘드네요...

처음 오신 분 게임 잘하시네요 약물 과다복용이 의심됩니다

닉도 포션맛으로 바꾸셔야 할거 같네요...ㅋㅋㅋ

같이 플레이한 처음 오신 두분이 승률이 괜찮네요...

다음엔 버라지라도 한판ㅎㅎ

이번 후기는 여기까지입니다

깊이 있는 전략게임은 못해서 아쉽긴한데 오늘도 재미있었습니다ㅎㅎ

다음주에는 더 긴 후기를 들고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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