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인천 노리판 모임후기(프리드리히,이클립스1판,에이언즈 엔드..
안녕하세요
소모임 어플을 이용해 활동중인 부천인천 노리판의 다아 입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평이며
점수는 게임에서 느낀 평균치의 재미가 아니라
그 게임을 했을 당시만의
주관적인 재미를 별 로서 표시해뒀습니다.
에이언즈 엔드 ★★★☆+
칼끝이 안들어가는 느낌의 보스
적들은 뭔가 야박하고 야 이걸 깰수있나 싶다가
마지막쯔음 아슬아슬하게 클리어후
영 싱거운놈이었네 하며
동료들 시체위에서 멋쩍게 소수가 자축하는 게임
인줄알았으나
노말 난이도 기준
아 되게 쎈척하네 중간보스가 정도의 감상이었습니다.
기세가 올랐는지 폭식을 하드로 도전해봤는데
아...이게 에이언엔즈...
2,3,4 인 구성으로 8회플정도 해봤는데
동료를 팔아 다른 패턴의 보스들 하나하나 레이드하는 재미가있어요
하일 하이드라 ★★★
호불호가 많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이런종류 좋아하는 멤버들이 모여 돌린다면
실패하긴 힘듭니다.
뭔가 데면데면 한 캐릭터들도 보이고
자신의 정체에 따른 카드빨을 느끼지 않을래야 않을수없는 경우들이야
나오지만 그마저도 유흥거리에요.
위치헌터 ★★★★+
뱅,아발론 삼국살 에 이은 모임내의 새로운 마피아 게임의
마스터 피스가 되지 않을까 예측해 봅니다.
굉장히 재밌게 했어요
단점이라면 지엠포함 8인 부터 돌릴수 있고 권장 인원수는 10인 이상 이에요
저도 8.9인 보다 10인 이 더 재밌었습니다.
지엠 역이 좀 번거롭긴 하지만
시민편의 탈락자는 천사가,
마녀편의 탈락자는 악마가 되어서
생존자들이 눈을 감아야되는 순간에도 주시하며 도움을 준다는 시스템이 매우 매력적입니다.
프리드리히 ★★★★+
정말 7년전쟁 때의 프리드리히 대왕 이 하루하루를
어찌 버텨내는지 조금이나마 간접체험이 가능한 게임입니다.
으아...으아... 아....가 저절로 나와요
적들은 사방에서 몰려오고 병력은 깎여 먹혀들어가는 가운데
정치적 이벤트가 발동 하기까지 한턴 한턴 최소한의 피해와
적에게 승리 조건을 넘겨주지 않기위한 최소한의 필사의 항쟁이 이루어 집니다.
권장하는 1:3 구도속에 각자가 승리 조건이 다르기에
결국 승자는 한명이고 나머지는 패잔국일뿐 2등은 없다는점도 마음에 들었고,
누가이겨도 이상하지 않은 한턴 한끗 차이의 진행이라 더욱 재밌었어요
마리아 와 비교 하지않을래야 않을수 없는 게임인데
룰적으로나 진행은 프리드리히가 더 캐주얼한편이지만 약간 성격이 다릅니다.
간략히 말하면야
프리드리히는 버티기만하면 되고
다른 세국은 자신이 목표한 땅만 점령하면 되는 심플한 목표속에
마리아의 전투시스템 을 빼와서 이를 주요 골자로 합니다.
(저는 마리아를 먼져 했어서인지 사실 빼왔다기 보다는 마리아가 이를 차용한거겠지요.)
실제 일어났던 정치적인 이슈가 달성되는건 특정턴이후 확률적으로 일어나는데반해
마리아는 승리조건 을 달성하기 위해
정치적인 투표와 전황이 변화하는 역사적인 사실을 발동시키기위해
유저 스스로가 강제적으로 조건을 만들어야되죠
마리아를 해본 유저라면
프리드리히의 룰은 한 5분정도 간단히 요약표를 보고 포인트만 집어주면 될정로 쉽다고 느낄꺼에요
마리아 를 즐기기 위한 전단계의 역할도 겸할수 있고
(제가 프리드리히 역을 맡았기에 사실 저는
마리아와는 진행 성격이 전혀 다르다 느꼈습니다.)
3인은 마리아 4인은 프리드리히 를 즐기는 선택지가 생겨 좋네요
다만 우려되는건 3국에 속하셨던분들은
원초적으로 재있었나?가 어떤지 실제로 플레이 해봐야겠어요
다른분들께 장점과 단점을 얘기해달라
했는데
장점으로는
마리아보단 단순한감이 있는데
목표가분명해 쉽게 접근가능하다
재밌었다 정도고
단점으로는
긴 플레이 시간
운명카드 의 랜덤성이 크다
기타적인 의견으로
왠지 상대방 턴마다 전투하니 프리드리히가 더 재밌어보인다
막고막아내는게 고통스러워 보이긴 하나그 재미 의 맛이 보인다
라고 얘기한 친구도 있었습니다.
둘다 분명 재밌지만
취향적으로 선택한다면 저는 마리아를 할꺼 같습니다.
엘리자베타(녹색) 가 슬금 슬금 넘어오기 시작합니다.
마리아 테리시아 의 오스트리아 (흰색) 는 역시나 강력해서 최대한 시간을 끌어야되죠.
유리한 지형 에서만의 전투를 위해 지속적으로 각을 보는중입니다.
가장큰 병력의 마리아와 프리드리히의 병력은 맞붙고
러시아 프랑스 신성로마제국,스웨덴이 사방에서 자신의 승리조건을 이루기 위해 좁혀옵니다.
정치적 이벤트로서 각 나라가 철수 하기를 힘겹게 버티는중입니다.
상대국 철수보다는 오히려 프로이센의 전술카드가 줄어드는 정치적인 이벤트가 발생 해서
한턴,한턴만 더버티자는 생각에 보호할수있는 최소한의 거리만 재고 있는 모습입니다.
던전펫츠 ★★★★+
똥치우고 밥맥이고 놀아주고
잘못하다간 고통 받거나 변이하고
흉폭성에 관리하던 임프가 다치거나 탈주해버리는등
정말 키우기 더러브 하게 어렵고
까탈스럽습니다.
하다보면 이제는 고전게임인줄 알았는데
이야 크바틸 이 미치.. 천재는 천재야 소리가 절로나오더라구요.
테마성이 그득 느껴지며 다음 라운드의 목표를 미리보면서 핸드관리하고 비딩해서
자리선점 턴오더를 계획하게 만드는 전략성에 재미가 흠뻑오는게임 입니다.
트릭과 괴인 ★★★☆+
카드몇장으로 이정도 재미를 주는게 얼마나 있을까
싶은 재미
디크립토+확장 ★★★+
작년 인천콘에 가는이유중 하나였던 확장
구성품만 따져보면
확실히 가성비가 있다싶은 확장은 아니지만
애정이 넘치는 게임인지라 품을수 밖에 없어요
트랩워드 ★★★☆+
접근성이나 파티성은 확실히 이쪽이 위인지라
최애단어게임 이었던 디크립토를 제치고 더 자주 돌아갑니다.
더군다나 단어게임 숙적들과의 대결에서
간단한 설명만으로 정답을 맞추면 바로 하이파이브
힌트를 줬던 문제들
맞추실수 있을까요.
1.심해어 도 크게 같은종류 인데
이런걸 보는곳이야
2.치아가있고 치아위에 이물질이 끼었어
그와 같은색의 배열 을 어렸을때 학원에서 쳤어
3.남녀노소 전부좋아하고
집안에있어
마루위
더듬이 2개
4.예전 어르신들이
남자한테 중요하다고 말했어
위 아래 아니고 중간
5.마왕이랑 싸우는데
앞에있어
픽셀택틱스 ★★★+
룰이 들을것도 적지않고 헷갈리는 부분도 있고 캐릭마다의 능력을 숙지해야 하기에
초플의 다인플 전은 어쩔수없이 버벅대느라 진행이 늘어지는 감이있어요
하지만 역시나 캐릭마다의 상호작용과 위치마다의 활용법을 고민하며 운영하는것이
취향에 맞아 재밌습니다.
몇판안해봐서 아직은1:1이 확실히 재밌었고 2:2는 이게 아까잡은 니 리더 머리야 하며
킬한 리더카드 흔드는재미가 있고
3:3은 모임에 이 게임을 해본사람이 적어
굉장히 늘어질꺼 같아 기다리는 중이에요
삼국살 ★★★
삼국살
해독제 ★★★
소수로 맛만봤을때는
찍기 게임 그이상그이하 도 아니라 영영 잊혀질뻔하다
다수일경우 테마도 적절한 괜찮은 디덕션 브릿지 게임
하다라+확장 ★★★☆+
살까말까하다 샀어야 했나~싶은
동시진행에 속도감 있는 문명 셋컬렉션 게임
확장은 크게 진행이 달라진다기보단 약간의 변주정도의 느낌으로
소소히 신경쓰며 좋았습니다.
룰이나 진행 시간이 부담이없어
이쪽 포지션에서는 매우 마음에 드는 게임이에요
파수꾼 ★★★
원덱던전 느낌도 나고
주사위와 스킬을 쓰면서
꾸역꾸역 다가오는적을 쓰러트리는 딱 디펜스 게임이 생각납니다.
인원수 많은건 비추고
1~2인이 좋아요
워터게이트 ★★★★+
우리나라에 딱 맞게 리테마 가능한 작품이지만
불가능 할듯싶고
관련기사나 테마를 읽고나서 진행한다면 몰입감이 장난아닙니다.
서로가 수싸움을 벌이지만
전혀 건조하지않고 캐주얼하게 조작하면서 심리전을 즐기는 좋은게임이에요.
괜찮은 2인 게임을 찾고계신다면,
더군다나 관련된 정치적인 이슈에 대해 알고계신다면 적극 추천드립니다.
크툴루의 부름 TRPG
크툴루 답다 싶은 현실에 녹아든듯한
기괴한 불협화음 이 매력적이에요
아무래도 저 외엔 전부 처음 접해보는 trpg 일터라
진행자체는 난관이 있을수밖에 없었으나
준비에 개고생 했을터인
마스터역의 썬제로 군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황혼의 투쟁 ★★★★+
워터게이트 가 너무 재밌어서 이어 돌아간 황투
2년여 전에 개인적인 일화들이 있어 뭔가 더 각별한 느낌이드는 진행입니다
아시다시피
내 손패의 상대진영 작전카드를
최대한 상대방에게 적은이득이 되도록 아둥바둥 머리를 굴려보거나
점수계산 카드 에서 우세와 장악을 노리기 위해 데프콘 상태를 조율하며 슬금슬금 각을보는 재미가 일품이죠
유럽권은
쿠데타나 재조정이 어려워지기에 장악은 피하며
어떻게던 중동을 사수하는 플레이를 했었는데
역시나 재밌네요
새삼 워터게이트니 황투 둘다
매우 잘 만든게임이라 느꼈습니다.
쿠데타...쿠데타..쿠데타...
호러파이드 ★★★★+
각기 다른 처치법이 존재하는 괴물들이 있습니다.
드라큐라는 관4개를 파괴후 직접 타격해서죽여야되고
호수의 괴물은 본거지를 찾은후 공격가능하다거나
투명인간은 존재와 악행의 증거를 찾은후 처치할수있는등
각기 다른패턴을 가지고있는 괴물들을 난이도에 따라 수를정해 투입시키고 이를물리쳐야 합니다.
(드라큐라,호수의괴물,프랑켄 슈타인 늑대인간 미이라)
2인 첫세팅 테스트플레이 한번 해본후
협력이라면 무조건 헬 난이도지!!
다들분기탱천하여 4인 도전모드로 시작!
첫트는 다들 조작법 호되게 익혔다며 고사리 같은놈들이 손이 제법 매섭네 하며
허허 웃었지만 누구하나 눈은 웃지못하고...
두번째 때는 과거의 허물들을 구석구석 분석하며
최적의 캐릭터를 선택해서 도전했지만
와...
4괴물은...
이건 좀 과한데...
각기다른 처치 매커니즘을 가진 적들이 얽히면서
왠만한 하드한 유로 전략보다 더 빡빡하게
했습니다.
역시 협력게임은 좀 과하게 어렵고
각기 성격들이 반영되어 내맘같지 않은 동료들과
상의는 하되 알파플레이어만 없다면
매우 즐거운거 같아요
이클립스 1판 ★★★★☆+
다들 미개척된 우주를 탐험하며
발전하고 동맹도 만들다가
서서히 강대해지는 상대 연방이 신경쓰이기 시작하고
누구하나 틈을보인순간 넘칠듯했던 둑이
터지듯 전쟁이 꼬리에 꼬리를를물고 전역을 휩씁니다.
일견 어려워 보이나 4X 게임을 이렇게 간결하고
재밌게 정제해놓은게 얼마나 있었나 생각이 들어요
주사위 를 사용하나
기술개발에 따른 보정이 잘되어 있는편이라 느꼈고
타일은 자칫 극단적인 상황이 야기될수있어 운적인요소를 줄일수단을 생각해봐야 겠다싶은
인상도 있었습니다.
게임 자체는 매우 만족해서
아예 팀플로도 한번 진행해보고 싶네요
2판 한글판은 나오기 힘드려나요
초반에는 다들 탐험하며 자원을 모으기 시작
서서히 기술개발 과 다방면에서의 침공을 견제하기위해 동맹도 맺으며
중앙으로의 진출을 노립니다.
빨강 군이 중앙을 먹자 바로 함선들을 중앙으로 모으며
일촉즐발의 사태
워프게이트 기술을 개발하여 바로 모성으로 치고 들어갑니다.
하얀군의 배신 뒷통수 풀스윙
후엠아이 ★★+
질문카드에 따라 재미가 상이하기에
상대방을 놀리기편한 카드만 골라할때는
다들 좋아했습니다.
오 마이 굿즈 ★★☆+
손패와 시장 자원의 랜덤성에 견제수단이 적은점은 아쉽지만
의도한 포지션이 있는바
푸쉬유어럭 느낌의 시장형성에
이게임만의 엔진빌딩이나 자원활용법에 대한 전략적인 고심이 생겨 묘한 매력이있더라구요
이 작가는 아무리 못해도 중간은 간다는 개인적인 호감섞인 인식이 있어
게임 역시 마음에 들었습니다.
에이언즈엔드 ★★★★+
호드 노파 4인 하드모드 도전
네메시스 3페이즈 버티면서진행하다
J양이 두장을 날려버릴때까진 박수를 쳤습니다.
이건 잡았어! 싶었던 순간 연달아 턴을가지고 광분하더니
딱 한턴만 딱 그 카드하나만 안나오면 수복가능한순간
결정적으로 나와버려 터져버렸습니다.
여기저기서 아쉬움의 탄식이...
재밌는 긴박함을 주는 멋진 게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