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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 The One Dice] 인천 연수동 보드게임후기

3,287 조회

2020.01.28 23:31

인천 연수동 보드게임모임 The One Dice 모임 후기입니다

18일에 있었던 17번째 모임 후기는 쉘링포드님의 정성스런 후기가 있기에 제가 직접 게임한 후기만 남기겠습니다

<비티컬쳐에센셜 + 투스카니에센셜>

최애게임 비티컬쳐입니다

모임에서는 이제 두 번째 돌아가네요

본판은 한글판이고 확장은 펀딩기다리다 지쳐서 영문판사서 한글화하였습니다

영문판 사기를 참 잘했네요. 아직도 언제 나올지 기약이 없으니...

투스카니 펀딩 기다리시는 분들도 상당히 많고 기다리느라 본판도 못 하신분들도 꽤 있네요

확장이 추가되면서 계절 액션이 늘어났고 영향력 지도가 생겨났습니다

확장 맵으로 플레이하면 본판 맵은 쳐다도 안 보게 됩니다ㅎㅎ

초플이어서 설비카드와 특수일꾼은 빼고 진행했네요

초반 납품카드가 가치가 낮아서 빠르게 납품을 시작했는데 스노우볼링이 잘 터진 흰색 플레이어가 막판에 결과를 뒤집었네요

플탐은 좀 걸려도 꽤나 재밌는 게임입니다

일꾼놓기 입문용으로 강추드립니다

컴포와 일러도 예뻐서 여성분들에게도 잘 먹힙니다

다음엔 추가모듈도 넣고 진행해보려 합니다

처음 해보신 분이 매우 좋아하셔서 앞으로 윙스팬만큼은 아니더라도 자주 돌아가길 기대합니다

<페이퍼사파리>

키친러시를 세팅중이어서 다른 테이블로 도망갔습니다ㅎㅎ

키친러시가 재미없다는게 아니라 이때는 정신없는 게임은 피하고 싶었습니다....^^

5명이라 페이퍼 사피리를 꺼내봅니다

저도 처음이라 버벅였는데 타잔의 존재가 게임을 파티로 만들어 버리네요

본인 앞에 있는 6장의 카드를 누군가가 전부 오픈 하면 게임이 끝나고 같은 열의 위 아래의 숫자차이가 적을수록 좋습니다

위의 상황이라면 8카드를 가져와서 8 위의 카드와 교환을 해야겠지요

이 상황에서 타잔카드가 돌아다닌다면... 끔찍하군요

카드운이 잘 따라서 벌써 발자국 토큰을 2개나 가져왔네요

간단하게 브릿지 게임으로 괜찮다고 느꼈습니다

<퍼레이드>

5인 퍼레이드입니다
가져간 카드에 적힌 숫자가 모두 -점수가 되고 한 색이 가장 많다면 그 색의 카드는 장당 -1점이 됩니다

운 좋게 카드를 적게 먹었는데 한 분이 내려놓은 카드 전부가 색에서 우위를 점하면서 장당 –1점으로 이겨버리네요...

<윙스팬 + 유러피언>

이번주도 어김없이 돌아가는 4인 윙스팬입니다

목표에 신경쓴다고 썼지만 한 분이 기가막힌 플레이로 목표점수를 쓸어가는 통에 1등은 물 건너 갔네요. 초플이 맞는지 의심스럽습니다...

카드운이 확실히 있는 게임인데 하우스룰로 보정을 좀 해줘야 겠네요

<레터잼>

에센 신작 레터잼입니다

6인으로 진행했는데 영어 단어 만들기도 힘들고 맞추는 건 더 힘드네요. 한명이라도 맞출수나 있을지 의문입니다...

재미는 있는데 게임 진행에 어려움이 있네요

단어를 길게 만들어야 흰트를 주기 쉬운데 능력이 받쳐주질 못하니 참...

한글화가 불가능한 게임인데 교육용으로는 괜찮을지 모르겠네요

단어를 만들어 달라고 했는데 쉘링포드님이 do eat을 만들어주셨네요^^

맞추지 못하는게 당연한 결과였습니다 하핫;;

<우봉고 3D 패밀리>

이번에 나온 우봉고 3D입니다

2층으로 쌓으라니 요리조리 해봐도 힘드네요

그래도 하나 맞췄으니 만족합니다

더는... 못 하겠습니다

저에게는 리코셰 시즌2로 느껴지는건 그저 기분 탓일까요...

<슈틀스>

관심이 가던 게임이었는데 손목스냅이 매우 중요한 게임입니다. 이 날은 총 2번 돌아갔네요

초반엔 적응이 안 됐는데 요령을 익히고는 14를 족족 뽑아 돈이 꽤나 불었습니다

게임이 끝나고 집어넣은 일꾼 점수도 받는다는 것을 몰랐네요

돈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많이 집어넣는것도 중요합니다

10원차이로 2등이네요ㅠㅠ

<바이잔스>

간단한 경매게임입니다

같은색 최소 3장을 내려야 점수가 되는데 가장 높은 수만 점수가 되고 나머지 2장은 버려지기에 잘 조합하여 내려야 합니다

가지고 있는 카드는 가운데에 깔린 카드들을 입찰하는 비용으로 사용되기에 점수로 낼지 입찰하는데 사용할지 고민이 되게 합니다

간단한데 재미있게 즐겼습니다

<방방곡곡>

간단하게 돌리기 좋은 방방곡곡입니다

3월에 2쇄가 오면 구매를 고민중인 게임입니다

캐릭터로 미니멀리스트가 걸렸는데 핸드제한이 5장인게 꽤나 크네요

한턴차이로 아쉽게 졌습니다

1월의 정기 모임은 여기까지입니다

설 연휴 전날 수카타님의 주최로 밤샘모임이 진행되었습니다

저는 이미 신촌에서 번개로 한탕을 한 뒤에 합류 하였습니다

게임 모임 두탕이라니 제 자신의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게임 하기에 앞서 가볍게 맥주와 치킨으로 배를 채웠습니다

주변 편의점을 털어오셨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의 양입니다...

새벽에 출출할 때 컵라면 먹으면서 게임은 재밌게 즐겼습니다

맥주기운이 있는지 텐션업이 제대로 되었네요

모임원 한 분이 윙스팬 선마커로 이용할 부엉이를 정성스레 도색해 주셨네요

부엉이는 역시 흰붱이죠 ><

감사한 마음으로 윙스팬을 더 열심히 돌려보도록 하겠습니다!

<키튼>

무려 9인으로 진행된 키튼입니다

사진을 남기지는 못했네요

앞에서 자꾸 하나만 걸려라 하고 미끼를 던지네요

덥석 무는 순간 승부에 들어갑니다ㅎㅎ

<버라지 + 레이흐바터 프로젝트>

이제 테이블을 나눠서 전략게임을 돌려봅니다

4인버라지에 확장포함입니다

국가능력 나름 잘 쓰긴 했는데 발전을 많이 못했습니다

와 버라지하면서 30원을 가져가는 경우가 있던가요...

대오님이 돈을 쌓아놓고 하시네요 ㄷㄷ

다음엔 기물을 다 빼는 전략으로 해봐야겠습니다

처음한 두분이 버라지의 매력에 빠지셔서 괜히 뿌듯하네요

대오님 내년 탑10엔 버라지 볼 수 있는겁니까?ㅋㅋ

<로렌초 + 르네상스의 가문들>

이미 새벽 6신데도 마지막 한 게임 더 하고 갑니다

다른 분들은 모두 귀가하셨고 대오님과 수카타님이 최후의 생존자입니다

로렌초도 접해볼 기회가 없어서 못했던 게임인데 드디어 해보네요

파란 카드는 6장 모았는데 보라 카드 점수가 약했습니다

시간이 시간인지라 마지막엔 졸면서 했네요...

9시에 정리하고 집에 갔습니다

이미 밖은 해가 중천이군요

연휴를 잘 보내고 일요일에 다시 수카타님 주최로 모임이 열렸습니다. 이 날은 오후부터 다음날 아침까지의 대장정이었죠

<버라지 + 레이흐바터 프로젝트>

모임 장소에 도착하자마자 버라지팟에 들어갔습니다

초반부터 발전소를 다 뺐는데 게임을 진행하다 보니 건설위치에 아쉬움이 남네요...

대신에 발전량이 크기 때문에 정부타일을 제일 먼저 가져왔습니다

댐과 기초부를 빼는게 제일 어렵군요

5번만에 드디어 1등을 해봅니다!!!

확실히 독일과 프랑스가 능력이 좋네요

어떤 간부타일과 조합을 하느냐에 따라 시너지가 달라집니다

<하다라>

버라지가 끝나고 한분이 합류하여 5인으로 간단하게 하다라를 돌립니다

돈이 참 모자라네요...

금메달을 사기는 했지만 운영면에서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세팅과 정리할게 많아서 자주 손이 갈거 같진 않아서 아쉬웠습니다

게임은 간단한데 흠... 저는 세븐원더스가 더 땡기네요

저녁 시간이 되어 목요일에 남은 맥주와 치킨으로 저녁을 먹었습니다. 흡사 데자뷰 같습니다...

연휴 기간임에도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셔서 앉을 자리가 부족하네요

<파이어니어 데이즈>

저녁을 먹고 다시 게임을 위해 힘을 내 봅니다

3인으로 돌아간 파이어니어데이즈입니다

검정주사위를 남기고 재난이 터지면 파티가 됩니다ㅋㅋ

스칼렛 효과로 열심히 장비효과를 노렸고 땜장이 카드로 장비수를 늘렸습니다

폭풍을 대비 못해서 무려 6점이나 깎였지만 호의 점수도 1등이었고 마차가 든든했기에 다행히 1등했네요

할때마다 점수마커가 아쉽습니다

이 날은 3인이라 주사위로 점수를 표시했네요

<아뮬>

간단한 카드게임인데 그에 비해 상자가 매우 크네요...

9라운드를 진행하는데 한 장을 받고 한 장을 시장에 내놓고 그 중 한 장을 가져와서 앞에 내려놓으면 되는 게임입니다

내려놓아야만 점수가 되는 카드가 있고 손에 들고 있어야 점수가 되는 카드도 있습니다

공동목표도 있는데 이번에는 아예 포기했네요...

3인으로 진행했는데도 재미있어서 더 많은 인원과 플레이한다면 더 재미 있을 듯 하네요

한 번더 해보고 싶은 게임입니다

<크라스 카리어트>

대오님 순위글보고 급 땡긴 크카입니다

정작 크카 사놓고 플레이 한 번도 못해봤네요...

5인으로 하니 역시 재밌습니다

손을 다 털어도 특수카드의 존재로 안심을 할 수가 없습니다

3장 드시죠~ 섭섭치 않게 드렸습니다~^^

똥패를 받았으면 버티기 전략으로 가야합니다

<센추리 : 신대륙의 개척자>

요즘 다시 센추리에 재미가 붙어서 3인으로 센추리를 돌렸습니다

초반부터 카드 운이 좋았는지 한분이 빠르게 달리고 카드효과로 이득도 잘 보셨습니다

저는 다른분과 루트가 겹치는터라 게임 내내 애를 먹었네요;;

나침반 하나가 굉장히 절실합니다;;

센추리는 확실히 3가 제일 재밌습니다

<스컬킹>

7인으로 간단하게 스컬킹을 돌렸습니다

게임에 너무 집중한 터라 안타깝게도 사진이 없네요

7인이라 9라운드까지만 진행했습니다

승수 맞추기가 참 힘드네요. 6라운드까지는 순항이었는데 마지막 3라운드에서 망했습니다

앞에서 대오님이 자꾸 승수를 크게 불러서 둘 다 망했네요 (제가 승수 하나 더 부른건 비밀입니다...)

한 분은 9라운드 내내 0승으로 압도적으로 1등하셨습니다

스컬킹을 들고 0승을 하다니요....

어렵네요 스컬킹ㅋㅋㅋㅋ

<다크호스>

다크호스 룰을 배우고 싶어서 수카타님에게 설명을 요청드렸습니다
6인으로 진행했고 제 말은 꼴찌에서 벗어나질 못하는군요

다크호스를 든 3인과 그 외 3인의 대결구도인데 다크호스가 순위권에 들지는 못했지만 저만 웃지를 못하네요... 점수는 달랑 5점입니다...

제말은 아무도 앞으로 안 보내줘서 복창 터집니다... 심지어 손에든 카드로도 어쩔수가 없네요... 씁쓸합니다

룰을 알았으니 자주 돌려봐야겠지요;;

<블러드바운드>

8인으로 블러드바운드를 했습니다

설명을 들어도 전혀 이해가 안되네요...

마술용 칼인지 장난감 칼이 들어있어서 좀 더 리얼해지는군요 (찔렸을때의 리얼한 연기는 덤입니다^^)

여기 저기 찔러보니 게임에 대한 감이 왔습니다

대신 맞아주기도 하는걸 보니 지니어스에 나오는 검과 방패가 떠오르기도 하네요

첫 판은 할리퀸의 농간에 놀아나면서 어이없게 졌고 두 번째 판은 손 쉽게 이겼네요 유휴~

게임을 하다보면 자연스레 팀밍아웃이 됩니다 그때부터는 수 싸움이 치열해집니다

인원이 많으면 괜찮네요ㅎㅎ

<트리스 메기스투스>

한 번 해보고 싶다는 후기를 올린지 한 달이 다 되어가는데 도망만 다니다가 드디어 덜미를 잡혔습니다;;

에센에서 선보인 신작으로 이미 재미있다는 입소문이 퍼진 게임이라 도전해 봅니다

연금술이라는 테마도 상당히 신기합니다

설명을 쭉 듣는데 들으면서도 이해가 잘 됩니다

문제는 플레이가 어렵습니다...

한줄평을 먼저 하자면 플탐의 절반은 장고다!

게임은 확실히 재미있습니다. 다만 4인이면 플탐이 더 길어졌을거 같아 아쉽긴 합니다

카드가 요구하는 물질들을 만들기 위해 가공을 하고 그에 따른 혜택을 받습니다

대오님과 제가 초플이다 보니 장고가 더 심했던거 같은데 시대당 주사위 고작 3개 쓰는데 생각할 거리가 너무 많네요...

그오호나 여타 다른 주사위 드래프팅 게임들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상대방 액션이 끝나면 그 주사위에 맞는 반응액션을 할 수 있는데 갤러리스트의 킥아웃액션이 생각나게 합니다

반응타일수가 정해져있고 뒤집혀진 타일을 돌리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반응타일을 늘리거나 수를 잘 생각해서 써야 합니다

다행히 개인목표카드는 모두 완수를 했고 심볼이 중복 안 된다는게 중요합니다. 대오님이 이점을 착각해서 하나 달성을 못했습니다...

카드 점수도 무시 못하는데 나름 빌딩이 되기 때문에 계획을 잘 한다면 나름 쏠쏠합니다. 카드 점수 덕에 꼴찌는 면했네요

초반에 들고 있던 카드에 맞게 빌딩을 하지 못한 점이 매우 아쉽네요

게임은 고통이었지만 확실히 게임성은 재밌네요. 한 번더 한다면 잘할 수 있을거 같다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공룡섬>

생각보다 자리 차지도 많고 세팅할게 많네요;;

단기 목표로 맛만 보기로 했습니다. 중기와 장기 목표도 끌리긴 했는데 이미 새벽 6시가 다되가는 시간이라 버티기 힘들었습니다

원래 목표는 공룡섬 이후에 세븐원더스를 할 생각이었는데 트리스메기스투스에 이미 진이 빠져버렸네요...

확실히 단기 목표다 보니 대오님이 첫 라운드에 목표 하나를 달성하시네요ㄷㄷ

방목장은 3개 까지 만들었고 공룡은 5마리를 만들고 게임이 끝났습니다

단기 목표라 재미를 느끼기 시작할 때 게임이 끝나서 아쉽긴 하네요

잡아먹히는거 생각 안하고 대형 육식공룡으로 밀고 간 전략이 주요하게 작용하여 꼴찌는 면했습니다

보안 레벨도 틈틈이 올려주어야 하고 과감하게 공룡을 만드는게 좋은 전략으로 보입니다. 흥분도를 높여야 더 많이 뽑을 수 있기 때문이죠 (훌리건들이 나왔을때의 비참함이란...)

다음엔 더 긴 목표로 해야겠네요

6시가 넘은 시간에 한 게임 더하기는 힘들어서 이만하고 다음을 기약하기로 했습니다

짧은 연휴가 끝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네요

연휴로 인해 정기모임은 하지 못했지만 두 번의 밤샘 모임을 주최해주신 수카타님께 감사드립니다

최근 모임원분들이 증가하여 참으로 재미나게 게임하고 있네요. 많은 참석 부탁드립니다^^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로 걱정이 많으실텐데 감기조심하시고 예방 잘해서 무사히 넘겼으면 좋겠습니다

다음에는 2월 정기모임으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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