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 마곡 어벤져스 모임 후기(2020.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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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3 10:03

안녕하세요 서울 강서구 마곡역쪽 아지트에서 모임을 진행하는 보드게임 모임 '어벤져스' 01월12일 모임후기입니다

(후기 맨 끝에 가입문의가 있습니다)

(주의-그냥 편하게 쓰는 글이라서 표현이나 세부적인 명칭이 공식 룰과 다소 다를 수 있어요ㅎㅎ)

1.맨 엣 워크

4명이서 맨 엣 워크를 플레이 해 보았습니다. 사진 중간에 보이는 크레인과 기본적인 구조물들을 세팅한 뒤에 플레이어들이 돌아가면서 카드에 나오는 지시사항에 맞게 구조물들과 인부들을 쌓아 올리는 게임입니다

쌓아올리는 도중에 구조물이나 인부가 바닥에 떨어지게 되면 가지고 있는 안정증서를 반납하고, 3개의 증서를 다 반납하면 게임에서 탈락하게 됩니다

(사실 중간에 무슨 상을 받는 득점요소도 있지만 연이은 광탈로 기억이 나지 않아요 ㅠㅠㅠ)

카드의 지시사항에는 인부 n명의 어깨위에 벽돌이나 자재를 올려서 배치하라 혹은 사진에 보이는 길쭉한 기둥을 다른 색과 겹치게 배치하라 이런식이던데,

개인적으로 기둥을 배치하는 것 보단 사람 배치가 훨씬 난이도 높게 느껴지던 게임이었습니다 가볍게 껄껄 웃으면서 하기 좋은 게임이었어요

2.버라지

4명이서 버라지를 해 보았어요. 요즘 저희 모임에서 핫하게 돌아가는 전략게임인데요. 전 할 때마다 말리는 게임입니다ㅠㅠㅠ

게임의 배경은 각 플레이어가 수력 발전소의 운영자들이 되어서 산(무슨 산인지는 기억이 안남)에서 흘러내리는 물을 댐과 도관, 발전소를 이용하여 발전하여 계약서를 수행하는 게임입니다

사진에 보시면 맨 위쪽에 있는 맵이 산을 표현한 맵인데 왼쪽의 흰색부분이 산의 정상 부분인 상류이고 오른쪽의 초록색 부분이 하류입니다.

뎀이나 발전소 같은 구조물을 지을 수록 보상(자원이나 특수능력)을 받게되느데 개인 회사별로 상이하고요, 플레이어 마다 주어지는 부관의 능력도 다 다르기 때문에 개인의 회사나 부관에 맞는

전략을 잘 짜는게 중요한 게임이더라고요. (사실 댐이나 도관을 잘 짓는게 더 중요하긴해요,)

발전을 하기위해선 내 댐위에 있는 물방울 컴포넌트를 도관을 통해 이동시켜서 내 발전소로 옮겨야 발전이 가능한데요, 같은 열 상류에 다른 플레이어의 댐이 지어지면 저한테 오는 물방울이 줄어들어

애로사항이 생기는 게임이었습니다 (이런식의 인터액션을 중점적으로 하면 망하더라고요)

3.아그리콜라

4명이서 아그리콜라를 돌리고 있네요. 우베작가의 전형적인 게임이라고 생각하는 게임입니다.

카드를 통해 나의 빌딩을 구성하고, 가축도 좀 키우고, 밥먹이기 겁나 어렵고 ㅠㅠㅠ전 플레이 해본적이 오래 되어서 자세한 후기는 못 올리지만 좋아하는 분들이 많은 재미난 게임이에요

2번째 사진은 저희 모임장의 ~~돈지랄이 돋보이는~~ 컴포넌트 업글입니다 엄청 이쁘고 게임의 테마에 보다 몰입할 수 있도록 도와주지만 비싸죠

4.정령섬

4명이서 정령섬을 해보았어요. 정령들이 잘 살아가고 있는 평화로운 섬에 나쁜 인간놈들이 와서 개척하려고 합니다 ~~인간들을 다 죽여서~~ 몰아내 버리세요.

플레이어들이 정령 하나씩을 맡아서, 개척하러 들어와서 섬을 신나게 오몀시키는 탐사대원들과 그들이 짓는 마을,도시들을 없애 나가며 공포에 떨게하는 협력게임입니다

별 생각 없이 그냥 일러만 보고 마음에 드는 정령을 골라서 플레이 했더니 너무 어렵게 진행되었던 첫 플레이였습니다. 끈질기게 버텼지만 섬이 오염되면서 망했어요ㅠㅠ

맵이 사진에서 보이는 것과 같이 분할 조립이 되고 8종류의 정령들을 어떻게 구성하느냐에 따라서 플레이 난이도가 상이하기 때문에 리플레이 성이 정말 좋은 협력겜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