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파인더를 입문하기 전에 질문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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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22 23:53

안녕하세요.

보드게임을 반년 조금 넘게 접하다가 이제 던전 등에서 몬스터를 때려잡는 장르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아직 이러한 게임들을 접하지는 못하였는데, 그중에 패스파인더가 악랄한 확장들로 인해 유명하더라구요...

그래서 패스파인더를 입문하기 전에 정보를 얻고자 질문을 드립니다.

1. 1인플

주변에 마땅히 같이할 사람이 없어 100% 1인플이 될 것 같습니다. 패스파인더는 오로지 1인플로만 하여도 아깝지 않을 게임인가요?

2. 리플레이성

패스파인더의 흐름을 보니 각 기본셋에 대해 정해진 확장을 포함하면 플레이 가능한 시나리오가 총 6개씩이더라구요.

그렇다면, 시나리오 6개를 깨면 게임이 끝나버리는 것 같은데

캐릭터를 바꿔서 같은 시나리오를 플레이해도 지루하거나 하지는 않나요?

2-1. 게임의 흐름

위와 연계되는 질문입니다. 시나리오가 6개씩인데, 게임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궁금합니다.

게임을 시작하면, 6개의 시나리오 동안 계속 같은 캐릭터로 플레이 해야되나요?

그렇다면 한 시나리오 마치면 그 캐릭터가 갖고 있는 상태 그대로 다음 시나리오에 적용되나요?

마지막으로 캐릭터가 레벨업을 하는데, 캐릭터 성장에 따라 카드의 훼손이 일어나는 부분이 있나요? 얼핏 보기에 카드에 뭐 체크를 하는 부분이 있는 것 같아서요..

3. 각각 기본 셋 사이의 관계 및 차이점

현재 패스파인더 기본셋이 4가지 있습니다; 룬로드의 부활, 해골과 족쇄, 의인의 분노, 미이라의 가면

이들이 서로 어떠한 관계에 있는지 궁금합니다. (시나리오의 연계성, 기본세트 간 호환성 등등)

제가 기본셋에 대한 개념이 부족해서 잘 이해가 되지가 않네요.

예를 들어, 도미니언의 경우 본판과 장막 확장은 같이 섞어서 플레이가 가능한데, 패스파인더도 마찬가지로 같이 섞어 플레이 가능한가요?

또는 스토리가 이어지나요? 아니면 각기 다른 스토리인가요?

그리고 각 기본셋마다 캐릭터 직업이 다른가요?

4. 한글화의 필요성

카드에 꽤 텍스트가 많은 편인데 정말로 한글화가 필수적인 요소인지 궁금합니다.

카드량이 무지 많아서 한글화할 생각에 지레 겁부터 나네요 ㅜㅜ

영어를 원활히 하는 편은 아니지만 도미니언 확장 컬렉션 정도는 한글화 없이 플레이 가능한데, 이정도 영어실력이라면 패스파인더는 어떨까요?

5. 클래스 덱의 필요성

따로 판매하는 클래스 덱만해도 20여가지나 있네요;;;

개인적으로 기본 셋에 대한 캐릭터 에드온 덱 이외에는 필수라고 생각은 되지 않지만 왜 이렇게 많은 종류의 클래스가 존재하는 것인가요?

예를들어 "룬로드의 부활"에서는 주어진 클래스가 10개정도 되는 것 같은데 이것과 다른 클래스 덱을 사용하여 플레이가 가능한가요?

6. 에이언즈 엔드와 비교

이것은 에이언즈 엔드(Aeon's End)를 플레이해본 분들께 질문드립니다.

카드 협력게임으로 에이언즈 엔드와 패스파인더가 비슷하다고 생각되었습니다. (물론 패스파인더가 더 길고 광활하지만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