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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 The One Dice] 1/4(토) 인천 연수동 보드게임후기

3,781 조회

2020.01.05 14:53

인천 연수동 보드게임모임 The One Dice 15번째 모임 후기입니다

벌써 새해가 밝았네요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연말 연초에 바쁘실텐데 새해 첫 모임부터 정말 많은 분들이 와주셨네요

덕분에 오늘도 다양한 게임들이 돌아갔습니다

<Loot>

오늘의 첫 게임입니다

이름만 듣고 그 루트?인가 싶었는데 철자가 다르더군요ㅎㅎ

나이가 어린 사람이 선이라고 하시는데 본의아니게 나이 공개를 합니다

와우 제가 유일한 20대군요 이렇게 나이어필을 한 번 해봅니다^^

배와 해적을 테마로 해서 상선을 약탈하는 컨셉입니다

핸드메이트로 제작한 레고해적버전인데 나중에 찾아보니 본판 일러가 너무 별로더군요...

본인 차례부터 한 바퀴 돌고 본인의 영향력이 가장 높다면 상선을 가져오는 방식입니다

다들 해적선을 모으다가 상선이 나타나면 바로들 달려드십니다ㅎㅎ

여기저기서 배를 띄우는 통에 정신이 없네요

손에 카드가 많아야 게임하기 수월합니다

게임 매우 재미나게 했네요

<도레미>

다음 게임은 도레미 입니다

할리갈리 업그레이드 버전이라네요

돌아가면서 음계를 부르면서 카드를 내려놓고 음계와 같은 카드가 나오면 손바닥을 모읍니다 손바닥때리기게임은 언제든 신이 납니다ㅎㅎ

제일 늦게 반응하신 분이 모은 카드를 전부 먹는 간단한 게임입니다

여기에 특수카드들이 추가되어 재미를 더욱 증가시키네요

특히 음소거 카드가 재미있네요

헷갈릴줄 알았는데 다들 집중해서 보고 계시더라구요 놀랐네요ㅎㅎ

옆에 분이 두번 다 조용히 패를 다 터시네요....

네 다음 게임으로 넘어 갑시다

<윙스팬+유럽확장>

오늘도 어김없이 윙스팬이 돌아갑니다~~

제 2의 윤무부를 꿈꾸는 문하생들이 열심히 새 공부를 해봅니다

저는 오늘도 공동목표와는 거리가 멀어서 힘들었네요... 공동목표에 맞춰서 해야할까 봅니다... 개인목표는 쳐다도 안 봤네요

만들어놓은 빌드가 손에 카드가 많아야 하는데 힘겨웠습니다

처음 하시는 분도 재밌게 하셨고 다른 분들도 할 때마다 재밌어 하십니다 영업용으로 참 좋네요ㅎㅎ

확실히 확장이 들어가니 인터랙션이 더 풍부해집니다

부엉이 선마커와 함께 더욱 할 맛이 납니다

<로빈슨크루소>

다른 테이블에서 돌아갔던 최근에 피아에서 펀딩중인 로빈슨크루소입니다 룰 배우고 싶다던 분들이있어서 세팅하고 기다렸네요

설명만 해주시고 3인으로 돌아갔다네요

협력생존이라고 알고 있는데 생존이라는게 원래 어렵습니다... 주사위와 함께라면 더더욱...

해보지를 않아서 더 얘기할게 없네요... 로빈슨이야 뭐 1인 게임으로도 워낙 유명하니

<디스 워 오브 마인>

다른 테이블에서 돌아간 디워마입니다

전에 한 데오윈과 비슷한건가... 생존게임이라고 들었습니다

여전히 이런류의 게임은 선뜻 손이 안가는데 플레이 하신분들은 재밌다고 하시네요

역시 취향차이인듯 합니다ㅎㅎ

<언락>

언락은 오늘도 돌아갑니다 오늘은 오즈의 마법사라네요

얼핏 심폐소생기 소리가 나는듯하네요? 타이머인가요?ㅋㅋ

스포가 있기에 사진첨부는 안 합니다

영문판인데도 다들 번역해가면서 열심히 하시네요 열정들이 대단하십니다

언락 언젠가는 해보겠죠ㅎㅎ

저희 모임에서는 안 해보신분은 있어도 한번만 하시는 분은 없네요;;

언락도 매주 돌아갈 듯 합니다

<포인트샐러드>

이번주도 포샐을 돌립니다 오늘은 6인이네요

간단한 카드게임인데 웃음 꽃이 피는 파티파티한 게임은 아니네요 개인적으로 재미는 있는데 선뜻 들이밀기가 힘드네요

간단하게 브릿지게임으로는 좋은데 머리를 써야 돼서 분위기는 사뭇 무겁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매판 재미나게 하고 있네요

오늘은 토마토 양배추 당근 조합으로 점수를 뽑아 봤습니다 결과는 비밀이에요ㅎ

<벤쳐엔젤스>

저번에 룰을 제대로 못배워서 다시 해보고 싶었던 게임입니다

5인으로 진행했고 간단한 경매게임입니다

돌아가면서 숫자가 쓰여진 토큰들을 비공개로 내려놓고 총합이 높은 사람이 해당타일을 가져갑니다

총 3라운드이기에 시간은 오래 안 걸리고 눈치싸움이 치열합니다

토큰 손맛이 좋네요ㅎㅎ

운좋게 3개 가져가면서 1등했네요 견제 안 받는게 중요합니다

<다운포스>

6인으로 플레이한 다운포스입니다

항상 말이나 낙타로만 경주하다가 자동차경주는 처음이네요ㅎㅎ

게임 전에 자신의 색을 베팅으로 고르는데 베팅한 금액은 점수에서 마이너스였네요... 괜히 6을 불러서... 타격이 크네요

길막요소도 있어서 재미있네요

레이싱게임이 늘 그렇듯 초반에 치고 나가면 뒷심이 부족합니다

노란색이 초반 꼴찌였는데 큰 격차로 결국 1등으로 들어왔네요

중간에 3번의 배팅기회가 주어집니다

3번을 다 노란색으로 적은 플레이어가 1등을 했군요!! 눈치가 보통이 아니십니다

의외의 상황도 나와서 참 재미나게 플레이했네요

저는 -점수가 아닌걸 다행으로 여깁니다...

<빌리지>

로빈슨과 언락이 끝나고 돌아간 빌리지입니다

잘 죽어야하는 게임이죠ㅎㅎ

개인적으로 아직 못해봤는데 여관확장까지 포함해야 매우 재밌다고 합니다

다음에 기회되면 꼭 해보고 싶네요

<트리메기투스>

디워마가 끝나고 돌아간 무려 이번 에센신작입니다!!

연금술을 테마로 한 게임인데 상당히 복잡해 보이네요 플탐도 좀 있고 머리 꽤나 쓰겠습니다

평도 좋아보이는데 도전해볼 기회가 있을지 모르겠네요

전파하시겠단 분이 잇어서 해볼 기회는 생길듯 합니다

<포션폭발>

후발주자들에 의해 돌아간 포폭입니다

모임장소에 있는 게임인데 2번이나 돌아갑니다

구슬의 연쇄작용으로 큰 이득을 보는 게임인데 구슬 펑펑 터지는 맛이 아주 좋습니다

매번 게임 할 때마다 느끼지만 교수님을 자주 뵈어야 학점이 잘 나옵니다ㅎㅎ

저도 한 게임 돌려봤는데 포폭도 숙련자끼리 하니 3인이서 30분 컷이 되는군요

앞으로 브릿지로도 돌려볼만 하겠습니다

<황금앙크>

스플랜더의 정식 후계자 황금앙크입니다

이번에 코보게에서 신작으로 출시되었죠

게임 구매를 망설였는데 오늘 해볼기회가 생겼네요

게임 참 재밌네요 스플랜더는 질려서 안 하는데 다음에 기회되면 구매해야겠어요

스플랜더보다 룰은 더 간단한 느낌인데 제약이 더 심하네요 빡빡할 정도입니다

찜요소가 없고 자원은 5개가 한계고 타일을 사가면 황금앙크 토큰으로 시장행동을 하지 않는 한 다시 채워지지가 않습니다

자원 한계가 더 적다보니 하루 벌어 하루 살아가는 느낌입니다

열심히 모았는데 앞에서 시장행동으로 밀어버리면 정말 미칠 노릇입니다 인터랙션 매우 강합니다 2인이서 하면 피 터진다고 하네요;;

오늘 새로 오신 분 덕에 정말 미친 듯이 웃으면서 게임했네요ㅎㅎ

눈치를 너무 보셔서ㅋㅋㅋㅋ

처음이시라고 이름표까지 준비하는 열정을 보이셨는데 역시 예사분이 아닙니다

자주 뵈었으면 좋겠네요^^

<방방곡곡>

최근 펀딩이 끝난 방방곡곡입니다

카드 품질문제로 말이 많죠 게임은 재미있는데 참 아쉽네요

전면 재생산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후속조치가 잘 되면 좋겠네요 하나정도 있으면 괜찮을듯 합니다

필요한 물품과 여권을 들고 여행을 간다는 컨셉인데 이 게임의 본질은 서로의 여권을 뺏고 뺏는 재미인거 같습니다

게임 중 나오는 이벤트카드들로 인해 애써 모은 여권과 아이템들이 이리 돌아다니고 저리 돌아다닙니다

본인 여권이 있는데 상대 여권은 왜 뺏으려는 걸까요ㅎㅎ

개인적으로 대한민국여권은 있으나 북한이 있다는게 아쉽네요

4인플 1번, 6인플 1번 돌아갔는데 역시 여권 쟁탈전이네요 양쪽 테이블에서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습니다

오늘 파티게임의 끝판왕입니다

본인 나라 여행하기도 힘들어서 게임이 쉽게 안 끝날거 같은데 두 번다 엽서를 4개 모으는 것으로 게임이 끝났네요

여권만 뺏고 뺏기다가 집 갈 때까지 할 뻔 했습니다...

게임소개에 여행가는 느낌을 느껴보라고 하던데 모임이 끝나고도 여권 왜 뺏어갔냐는 얘기만 나옵니다ㅋㅋㅋㅋ

여행갈때는 여권이 제일 중요합니다!!!

<테오티우아칸>

간단한 게임들만 돌리다보니 전략게임이 하고 싶어졌습니다

저녁시간이라 일부는 식사하러 가시고 밥 먹을시간에 게임하나 더 한다는 분들이 모여 오랜만에 테티칸을 꺼냅니다

그렇죠 게임하는데 밥 먹을 시간이 어딨나요?!

시작타일은 받았는데 일꾼 눈금을 몇으로 놓고 시작하는지를 한참 찾았네요

그냥 1.1.2로 놓자는 하우스룰로 겨우 시작했습니다...

룰북에서 못 찾는 건지 안 나온건지 모르겠네요 아시는분 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참 챙겨야할게 많은 게임이라 제대로된 룰마만 있으면 매우 든든합니다

이렇게 잔룰 많은 게임 처음입니다 오늘도 몇 개 놓쳤네요 비딸게임이 잔룰 많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테티칸이 더 합니다

숙련자분들은 서로 안 챙겨줘서 본인차례 지나면 땡이라고 하죠 그러면 눈에 불을 키고 게임합니다ㅋㅋㅋ

승천하면 게임은 금방금방 끝납니다 자기 차례도 생각보다 금방 오죠

개인적으로 밀고 있는 전개 방식이 초반에 집을 지어서 점수를 뽑고 중반부터는 피라미드 건설로 점수를 얻는데 이번에는 조금 말려서 중반에서야 제대로 된 빌드가 자리를 잡았네요

딱 100점으로 1등했네요ㅎㅎ 아 초록신전 점수를 계산 안했군요 122점 입니다~

별바에서 펀딩하던 거 풀셋으로 못 들어간게 아쉽지만 언젠가는 소장할 게임입니다

챙길 거만 잘 챙겨주면 처음 하시는 분도 어렵지 않게 플레이하실 수 있습니다

<시즌스>

옆 테이블의 시즌스입니다

후기로도 많이 보이던 게임인데 아직도 플레이는 못 해봤네요

오거에 다이스트레이까지 아주 기똥찹니다 정성이 넘쳐 흐르네요

색깔주사위가 참 예쁘네요 예쁘고 간단해서 여성분들도 좋아하신다고 합니다

<르아브르>

3인으로 돌아간 르아브르입니다

이거 플레이 타임이 굉장히 기네요 전에도 3시간은 하시던거 같은데

얼마나 하셨어요? 하니 12라운드하셨데요 근데 아직 8라운드가 더 남았다네요 ㄷㄷ

우베게임답게 밥도 먹여야해요

아콜도 처분한 마당에 우베는 오딘이나 하겠습니다 총총

<블랙아웃:홍콩>

블랙아웃을 외치시던 분이 계셨는데 선뜻 하신다는 분들이 없네요

저는 안 하신다는 분들과 포폭을 돌렸습니다

결국 2인으로 하셨습니다 만족스럽게 하셨나 모르겠네요ㅎㅎ

<버라지>

제 오늘의 마지막 게임입니다 오늘도 10개는 채우고 가네요

이번이 3번째 플레이인데 3주동안 안 했더니 버라지 마려웠네요ㅎㅎ

버라지의 첫 인상은 굉장히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테라나 가이아같은 느낌인데 또 다른 맛입니다 테라나 가이아는 하자고 해도 도망다니는데ㅋㅋ

수력발전이라는 테마도 신선하고 휠이 돌아가고 발전하는 시스템도 신선합니다

개인적으로 윙스팬이나 비티컬쳐가 최애 게임인 만큼 라이트전략을 좋아하는데 버라지는 작년 하반기 탑일 정도로 인상도 깊고 재미도 훌륭했습니다

윙스팬이 대중적인데 컴포에 비해 게임성은 아쉽다는 소리를 듣죠

버라지는 반대로 매니악하면서도 게임성은 훌륭한데 컴포문제로 매우 아쉽네요

버라지구매를 못 했는데 보유했다면 주관적인 탑3에 충분히 들어간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갤러리스트도 쉽게 쉽게 했는데 버라지는 정말 어렵더군요 버라지하자 했을 때 반응들이 안 좋을 만 합니다

저희 모임도 저를 비롯해서 버라지를 좋아하시는 분이 있는데 게임할때마다 안타까운 피해자들이 생겨납니다 게임 어렵다고 안하시겠다네요ㅠㅠ

오늘은 3인플로 했는데 처음하시는분도 어렵기는 한데 재밌다고 하시네요 다행입니다 전체적인 흐름만 파악하면 크게 어렵지는 않은데 그 흐름 파악이 힘들어서 그렇죠...

어렵다고 피하지 마시고 한 번 부딪혀 보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저도 테라나 가이아하자고 하면 도망다니기 때문에 억지로 강요는 안합니다 그분들도 저와 같은 생각일거라 느껴서

개인적으로 버라지 고정팟이 생겼으면 하네요

오늘은 리스크를 감수하고 상류에 5도관을 짓고 댐도 열심히 지었습니다

그 결과 정부타일 3개를 모두 가져왔는데 뒷심이 부족해서 승점에서는 밀렸네요...

어차피 결과보다는 개인적으로 목표로 한 빌드가 잘 되어서 매우 만족합니다

점수도 꾸준히 오르는 중이네요

항상 느끼지만 다른 사람 능력들이 더 좋아 보이네요

참고로 설명한다고 아무거나 들고 설명했더니 개인판과 색이 다르네요 그냥 플레이를 하게 되었는데 검정과 흰색이 반대입니다

<파스티시>

컬러오브파리와 비교되는 그림게임입니다

정말 해보고 싶었는데 버라지하느라... 다음을 기약합니다

색을 조합해서 그림을 완성하는 간단한 게임입니다

보기에는 매우 재밌어 보이는데 플레이하신 분들 반응은 좋아보이지가 않네요... 저는 직접 해보고 판단해야겠네요

<리코셰 로봇>

저희 모임에 리코셰 장인들이 몇 분 계십니다

시작은 3인이었으나 어느새 7명까지 늘어나 버린 리코셰입니다

개인적으로 게임하면서 입도 못 여는 게임인데 곧잘 하시는 분들 보면 대단합니다

다음 게임 하기 전에 간단하게 지나가는 식으로 플레이해볼만 합니다

개인에 따라 간단하다는게 다르긴 하겠죠...?

개인적으로 리코셰 하자고하면 피해다닙니다ㅎㅎ 버라지가 훨씬 쉬워요...

<셜룩>

오늘의 마지막 게임 셜룩입니다

버라지 끝나고 집 가기전에 잠깐 구경했습니다

틀린그림찾기라고 하시던데 각자 그림을 보면서 본인이 찾은 개수를 가져가는 모양입니다

가장 많이 찾은 분이 점수를 높게 드시고... 리코셰같네요 느낌은

하지만 리코셰 장인이신 분이 꼴찌를 합니다... 다른 성격의 눈썰미인가봅니다 이제보니 그림도 뒤집어져 있네요...

이외에 인쉬, 블로커스등도 돌아갔네요

플레이된 모든 게임들을 커버하기는 역부족입니다...

이번 모임 후기는 여기까지고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연수 The One Dice는 매주 토요일에 모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게임풀은 전략부터 파티까지 다양해서 초보분들도 부담 없이 오셔도 좋습니다

친절하게 게임 설명해 주시고 즐겁게 게임 해주시는 분들이 항상 대기중이십니다

오늘도 처음 오신분이 게임 많이 안 해 보셨다는데 정말 재미나게 플레이하고 가셨습니다ㅋㅋㅋ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다음 후기글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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