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보드게임 모임 BBC 모임 후기!
경기도 분당 지역에서 자주?(요즘 연말/연초라 조금 뜸해졌지만..) 모임을 진행중인 BBC입니다!
몇번째 후기를 써야지..써야지 하고있었는데 미루다 미루다 결국 1년을 미루고 새해를 맞이하며 몰아서 한번에 쓰는 후기입니다...ㅋㅋ
혹시 관심 있으신분은 카카오톡 오픈채팅 BBC 검색해서 참여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https://open.kakao.com/o/grFO7LFb
1. 버라지 (상당히 자주 돌아간 게임인데 매번 사진찍는걸 깜빡하여 저번달 사진으로 대체합니다...ㅠㅠ)
언제해도, 몇번해도 재미있는 버라지...
전략도 처음에는 무조건 발전만 해서 점수를 벌었다면 요즘에는 건물짓는것만 해보기도 하고... 적당히 섞어도 보고... 빌딩만 지어보기도 하고.. 이런 저런 전략들을 많이 해보고있습니다!
그래도 역시 발전이 쉽고 점수 잘나오는거같아요 ㅋㅋㅋㅋㅋㅋ 빌딩 특수능력으로 타일 완료만 엄청 하는것도 나름의 재미는 있더라고요 ㅎㅎ
다만 요즘은 밸런스를 잘 맞출 방법이 있나... 생각중입니다. 보라에서 자주 나왔던 기업/부관 1234 4321 방법도 그리 좋은지는 모르겠더라고요... 다음 기회에는 올 랜덤도 한번 해보려 합니다 ㅋㅋㅋ
암튼 어서 AS물품과 킥스 부관들이 도착했으면 하는 언제나 실망시키지 않는 게임입니다!
2. 엔데버
제가 좋아하는 땅따먹기/전쟁 류 고전명작! 엔데버입니다.
다만 코인캡슐은 아직도 끼울까 말까 고민중인데... 분실의 걱정 때문에 의도치 않게 매번 정리할때마다 토큰 갯수를 세고있어서..ㅠㅠ
정리할때마다 죄송한 게임입니다..ㅠㅠ 컴포가 너무 분실되기 쉬워요 ㅠㅠ
아무튼 액션하는 방법부터, 능력치가 증가 시스템, 장르, 테마 모두가 마음에 드는 게임. 엔데버였습니다.
다만... 세네판은 돌렸는데 유럽의 마지막 카드인 노예 해방 카드는 아직도 본적이 없어서 다음에는 한번 유럽에만 집중해보려고 합니다 ㅋㅋㅋㅋ
3. 정령섬
최근에 13난이도 도전 성공 이후로는 한동안 쳐다보지 않을 게임인것 같습니다...
재미있지만.. 너무 힘들어요 ㅋㅋㅋㅋ
예시로, 디텍티브 같은 경우는 끝나는 타이밍이 정해져 있고, 마무리하면 퀴즈와 점수가 나오기 때문에 점수가 높으면 기분도 좋고, 성공했다는 느낌 또한 들지만...
정령섬은 뭐랄까... 끝났을때, 이겼다! 성공했다! 라는 쾌감보다는 그냥.. 밀린 과제 끝내는 느낌이라 힘들더라고요 ㅋㅋㅋ
그리고 뒷면은... 당분간은 앞면으로만 할 예정입니다. 확실히 한 구역이 몰려서 있다는 점이 다 정리할 수 있다면 쉽게 느껴지겠지만 그게 아니니까 너무 힘들더라고요...
바퀴벌레처럼 1%라도 남겨두면 어느센가 성장해서 침략자들이 우글우글 해지는... 지옥과 같은 뒷판이였습니다.ㅜㅜ
4. 워체스트
분명히 펀딩 내용 읽어보고 재미없어 보여서 패스한 게임인데... 한번 해보고 바로 구매를 확정지은 게임입니다 ㅋㅋㅋㅋㅋ
전 게임에 적절한 운은 있는걸 좋아하는 편이라서 운+체스의 느낌인 워체스트가 정말 재밌다고 느껴지더라고요.
남의 손에 해당 기물의 토큰이 있을지 고민하고... 가끔은 도박수도 던져보고... 나와랏! 나오지 말아랏! 하는 기도도 해보고....ㅋㅋㅋㅋ 정말 재미있는 게임인거같습니다.
4인플도 가능하다는데 안해봤지만 굳이 네명이서 해야할 필요는 못느끼겠네요...
그리고 플레이 하면서 선공으로 선잡기 액션을 하는 큰 애러플을 하면서 즐겼지만... 재밌었으니까요! ㅋㅋㅋㅋ
확실히 선공이 계속 원할때까지 선을 유지하는거 자체가 뭔가 이상하다.. 싶긴 했는데... 애러플이였네요 ㅠㅠ
다음에 할때는 꼭 애러플 없이 해보는걸로!
아무튼 입문자들에게도 선뜻 소개해줄수 있는 적당한 난이도+적당한 운+적당한 실력. 제 최애게임 리스트에 올라갈 게임인 것 같습니다...ㅠㅠ
유일한 단점이 2인 한정이라는것 뿐인거 같네요 ㅎㅎ
5. 마르코 폴로
쌓여있는 주사위가 사진을 멋있게 만들어주는 마르코 폴로 입니다.....ㅎㅎ
제가 가장 아끼는? 게임이기도 하죠... 언제나처럼 캐릭터의 매력이 무궁무진한것 같습니다 ㅋㅋㅋ
확장을 구하려 했지만... 조만간 2가 나오니 확장 구매는 참고있어요 ㅋㅋㅋ
사실 몇번 해봤지만... 높은 점수의 퀘스트들이 많은 점을 제외하면 확장 있고 없고의 차이가 그리 큰거 같지가 않더라고요...
마폴2가 은근 비슷해보이면서도 달라 보이던데 후딱 마르코 폴로2가 생산되길 기원합니다!
과연 기존 마폴은 2가 나오면 플레이 빈도가 확 줄어들까... 이것도 궁금하네요 ㅋㅋㅋ 각자의 매력이 있을것인가 아니면 완전한 상위호환 일것이냐...
6. 가이아 프로젝트
전 그렇게 선호하는 게임은 아닌 가이아 프로젝트입니다... 룰 까먹을때쯤 한번씩 참여하는것 같아요.
가이아도 모임에서 매우 많이 돌아가는 게임 중 하나인데... 별로 제 취향은 아니라 항상 다른 테이블로 도망갑니다 ㅎㅎ
(여기서부터는 사진 찍는것을 깜빡 잊어버린 게임들 입니다...ㅠㅠ)
7. 코임브라
뭔가... 2% 부족한 느낌의 게임이지만 한달에 한번쯤은 생각나는 게임인 코임브라 입니다..
언제나 이쁜 테마와 분위기가 강점인거 같아요 ㅋㅋㅋ 색감이 정말 이뻐요
언제나 주사위 게임이 끌릴때 마폴/로렌초/그오호/코임브라 셋중에 고민하게 만드는 게임입니다...
생각해보면 플레이 횟수는 마폴>로렌초>=코임브라>그오호 인것 같아요. 그오호는 2인 베스트 라는 장벽때문에 ㅠㅠ 재미에 비해 별로 돌아가지 않는 것 같습니다.
8. 하트 오브 크라운
왕년에 하스스톤좀 하셨던 분들이라면 다들 좋아하셨던 하트 오브 크라운 입니다.
주로 입문자들 상대로 꺼내는 게임인데... 가끔은 좀 더 자주 돌아갔으면 하는 게임입니다 ㅠㅠ
제가 카드게임들을 좋아해서 ㅋㅋㅋㅋㅋ 일러스트와 덱빌딩이라는 장르 모두 호불호가 상당한 게임이라 다들 관심이 있어 보이지는 않더라고요...ㅜㅜ
그래도 할때마다 전 우왕좌왕 덱 크기만 불리다가 점수를 얻어야 할 타이밍을 놓쳐서 지는 게임입니다 ㅠㅠ
9. 테라 미스티카
가이아보다 더 어렵고 복잡해 보이는 관계로... 돌아갈때마다 다른 테이블로 도망쳐서 자주 돌아가지만 단 한번도 플레이 해보지 못한 테라입니다...
별달리 할 말이 없네요... 2020년에는 꼭 도전해보는걸로... 각오를 다져보겠습니다 ㅎㅎ
10. 브라스: 버밍엄
제가 애정하는 게임들 중 하나인 버밍엄 입니다!
킥스버전으로 매물을 찾아보고 있지만... 잘 안보여서 너무 슬픈 게임입니다..ㅠㅠ
한동안은 플레이를 할 때 마다 박스를 끝까지 다 지어보자! 라고 마음가짐을 하는데 역시 박스를 끝까지 짓는건 어려운 것 같습니다.
개발이 너무 많이 필요해서..ㅠㅠ 점수를 포기하고 박스만 달렸는데도 실패하더군요 ㅠㅠ
그래서 요즘은 얌전히 도자기를 빚으며 플레이 하고 있습니다 ㅋㅋ
랭커셔도 한번쯤 돌려보고는 싶은데... 저도 그렇고 다른 분들도 아직 버밍엄이 질리지 않아서 랭커셔는 좀 밀리게 되더라고요 ㅠㅠ
그래서 올 초에는 랭커셔에게도 한번 눈길을 꼭 주려고 합니다 ㅎㅎ
마무리.
모임이 빠른 시간 이내로 이젠 벙개도 활발하게 열리고, 톡방에도 50명 가량의 분들이 계시는 모임으로 성장하여 요즘 뿌듯합니다 ㅎㅎ
어떤 분이 생긴지 세달만에 이렇게 활발해 지기 쉽지 않은데 신기하다고 하시더군요... 듣고 살짝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ㅋㅋㅋㅋ
신년을 맞이하여 앞으로는 꼭 후기를 매번 쓰기를 기원합니다 ㅋㅋㅋㅋㅋ
매번 사진찍는것도, 후기 쓰는것도 자주 까먹어서 문제네요 ㅋㅋㅋㅋ
카카오톡 오픈채팅 BBC!
https://open.kakao.com/o/grFO7LFb 분당 근처 사시는분들 다들 놀러오세용~ ㅎㅎ
고인물도, 요즘 막 재미를 붙이기 시작한 보린이도, 루미큐브밖에 모르는 완전 뉴비도 모두모두 환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