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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개인 플레이 횟수로 보는 결산(마지막회)

3,319 조회

2019.12.30 01:11

안녕하세요! 보드게임을 열심히 하는 사람입니다~ ㅎ

저는 2019년 올 한 해 1,039번의 보드게임을 했고,

470개의 게임을 했고,

183명의 사람과 게임을 했고,

33군데의 장소에서 게임을 했네요.

공동 13위. 정령섬. 2019년 플레이 횟수 7회

제가 올 한 해 정령섬을 7번이나 했군요. 최근에 정령섬을 안 한지 꽤 오래되서 7번이나 한 지 몰랐네요.. ㅎ 아직 확장을 안 해봤는데, 시간되면 해보고 싶네요!

공동 13위. 시밀로. 2019년 플레이 횟수 7회

이번 에센에 가서, 저 포함 3명이 같이 갔는데 카드의 일러스트가 이뻐 3명 모두 샀습니다. 이 게임의 테마가 다른 두가지 버전이 있는데, 저는 동화버전만 샀고 다른 두분은 역사버전까지 2개씩 사셨어요. 이게임은 두가지 버전을 섞어서 게임을 할 수 있습니다~

공동 13위. 디크립토: 레이저 드라이브. 2019년 플레이 횟수 7회

제가 좋아하는 디크립토 입니다. 거기에 레이저 드라이브는 재미있는 확장이지요. 때로는 우리편이 못 맞히더라도 드라이브 토큰을 받기 위해 3가지 힌트 모두를 확장카드에 관련된 힌트를 주기도 합니다~ ㅎㅎ 같은 편 미안해요..

공동 13위. 디크립토. 2019년 플레이 횟수 7회

확장 없는 디크립토도 올해 7번을 했네요. 이거 합치면 총 플레이 횟수가 14번으로 더 상위랭크가 되겠네요... 하하... 그럼 7위쯤 되겠군요..;; 확장없이 하는 디크립토도 재미있습니다~

공동 13위. 디 크루. 2019년 플레이 횟수 7회

재미있습니다. 올 에센에서 괜히 1위 한게 아닌거 같습니다. 플레이 하게 되면 게이머도 일반인도 모두가 미션에 집중하게 됩니다. 최근에 트릭테이킹 고수들과 했다가, 제가 못해서 구박을 받았네요.. ㅎㅎ 협력 게임이라 잘못하면 혼나기도 합니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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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12위. 오딘을 위하여: 노르웨이인들. 2019년 플레이 횟수 8회

기본판 플레이 횟수까지 합치면 순위는 더 올라가겠네요. 오딘 재미있습니다! 아콜처럼 밥 먹이기에 큰 스트레스 받지 않고, 자신이 하고 싶은 걸 하면 됩니다~ 테크도 다양하고, 점수내는 루트도 여러가지라 리플레이성도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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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9위. 워 체스트. 2019년 플레이 횟수 9회

1:1로도 해봤는데요, 역시 2:2가 더 재미있습니다. 상대방 손에 저 토큰이 있을까 없을까 하는 쫄깃함이 재미있지요~ ㅎ 이번 에센에서 확장을 구매하고 싶었는데, 아마 킥스를 신청한 사람만 수령으로 가능했던 거 같아요.. 못 산게 아쉬워요.. ㅜ

공동 9위. 테라포밍마스: 개척기지. 2019년 플레이 횟수 9회

개척기지라 적었지만 저는 풀 확장으로 합니다. 게임은 풀확장이지요~ ㅎ 게임의 마지막쯤 되면 너가 끝내라, 니가 끝내라 하며 끝이 안 나고 몇 라운드를 더 진행하게 됩니다ㅋ 게임이 길어져도 아무도 안 끝내려고 해요 ㅎㅎ 자신이 점수를 1점이라도 더 내기 위해서죠.

공동 9위. 더 갤러리스트. 2019년 플레이 횟수 9회

비딸 작가의 작품 중 제가 제일 좋아하는 게임입니다. 비딸 게임 중 테마가 제일 잘 느껴진다고 생각하거든요. 게임은 이쁜데, 일반인이 하기에는 너무 어렵게 느끼는 거 같아요.. 한 번은 일반인과 중급의 게임을 꽤 한 사람과 플레이를 했는데요. 두 분 다 이해를 못 하셔서, 게임 끝날때까지 제가 다 움직여 드렸네요..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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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7위. 내부자. 2019년 플레이 횟수 10회

몇 명이서 해도 재미있는 내부자 입니다. 적은 인원으로 한다면 내부자 들어갈 수도, 안 들어 갈수도 있는 방식으로 진행하면 재미있습니다~

공동 7위. 웨어워즈. 2019년 플레이 횟수 10회

비슷한 게임이 같은 순위를 차지했네요. 당연히 디럭스가 더 좋은데요, 보드카페나 갖고 있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제가 챙겨가지 않으면 플레이를 못 하니 디럭스는 순위에 못 올랐네요.. 한글판이 디럭스로 나왔으면 좋았을텐데요..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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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5위. 더 마인드. 2019년 플레이 횟수 17회

기억에 남는 플레이가 있습니다. 약간의 편법인데요, 저는 제가 카드를 내야할 때쯤이면 약간의 슬로우 모션처럼 천천히 내러 갑니다.. ㅎ 한 분이 이런 저의 모습을 보며 자신은 "내가 카드를 내야 할 타이밍을 춤으로 표현해 보겠다"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 서서 춤을 추셨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 타이밍을 몰랐습니다...^^;;

공동 5위. 코드네임. 2019년 플레이 횟수 17회

집에 코드네임도 있고, 코드네임 듀엣도 있습니다. 둘의 단어 카드가 호환이 됩니다. 그래서 전 큰 박스에 코드네임의 카드와 듀엣의 카드를 다 섞어서 보관을 합니다. 4인 이상이면 코드네임이고, 2, 3인이면 듀엣을 해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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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 글룸 헤이븐. 2019년 플레이 횟수 18회

저희는 4인팟으로 했습니다. 그런데 끝을 보지 못 했지요.. 저 개인적으로는 4인으로 하니까 자신의 턴이 오기까지 시간이 꽤 걸리고, 4인이서 던전으로 떠날 때 장비를 이것저것 갖추려 하니 시간이 꽤 지체되더라고요.. 그래서 다음팟은 3인으로 할 생각입니다!

3위. 카멜레온. 2019년 플레이 횟수 24회

카멜레온을 한 번 꺼내면 최소한 2판은 하니까 플레이 횟수가 꽤 높네요. 마피아 게임은 언제나 재미있어요~ ^0^

2위. 코드네임 듀엣. 2019년 플레이 횟수 44회

원래 코드네임을 좋아하고, 2인이서 다른 사람을 기다리며 맛간으로, 때론 3인이서 머리식힐 겸 하기 참 좋은 게임이지요. 저번에 일반인 친구랑 듀엣을 했는데요. 그 친구가 너무 재미있다고 연달아 5판을 했나.. 그 친구는 한 번만 더 하자고 외치는데요. 제가 코드네임 듀엣을 좋아하지만, 연달아 6번은 지쳐요.. 그만하자고 했네요... ㅎ

1위. 가이아 프로젝트. 2019년 플레이 횟수 ... 비밀입니다..;;

제가 2018년부터 기록을 했는데요. 현재까지 736가지의 게임을 했는데요. 물론 기록하기 전에도 게임을 했었으니 한 800개? 900개? 가지의 게임을 한 거 같은데요. 저는 그 중에 가이아 프로젝트가 제일 재미있고, 현존하는 게임 중에 리플레이성이 제일 높다고 생각합니다. 가이아의 플레이 횟수를 비밀로 하는 이유는요. 제가 플레이 횟수에 비해서는 실력이 좋지 않거든요;; 그래서 누가 저의 플레이 횟수 보고, 뭐야 게임을 그렇게 했는데 점수가 그거 밖에 안 나와? 라고 말한다면 저는 상처 받을 거 같기 때문이죠... ㅜ 얼마전에 어느 모임에서 가이아를 했는데요. 그 분이 1등을 하셨는데요. 그 분은 자신이 가이아를 300판 넘게 하셨다고 하셨어요...!!! 대단하십니다! 저는 그렇게 많이 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