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오의 2019 보드게임 top 100!! [70위~61위]

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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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23 오후 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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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대오입니다.

이번 글은 대오의 2019 보드게임 top 100!! [70위~61위]입니다!!

바로 보시죠!

*70위--파리채

70위 게임은 파리채입니다.

파리채는 간단한 카드 게임입니다. 조건에 맞는 파리 카드를 먼저 내려쳐서 카드를 모아 게임이 끝났을 때 가장 점수가 높은 사람이 이기는 게임입니다.

게임이 무척 쉽기 때문에 아이들이랑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물론 싸우지만 않는다면요.... ^^;;) 그리고 게임을 하면 실제 파리를 잡는 느낌을 받습니다. 이게 바로 태마가 잘 느껴지는 게임 아닐까요??ㅎㅎ

올해 이 게임을 할 때마다 다들 재밌게 즐겼던 기억이 있어 순위가 꽤 높아진 것 같아요. 저한테 있어서는 주변에서 하자고 하면 재밌게 할 수 있는 게임입니다. 이 게임을 살까 싶지만 이미 주변에 많이들 가지고 계셔서... ㅎ

*69위--영리한 여우(간츠 숀 클레버)

69위는 영리한 여우(간츠 숀 클레버)입니다.

전 이 게임을 독어판을 사서 했다가 앱을 사고 나서 바로 팔아버렸습니다.(앱이 짱입니다!!) 그래서 팝콘에서 한글판이 나왔을 때도 안 샀어요 ㅎ 물론 앱은 1인플만 지원하지만 너무 편리하고 잘 되어있어서 한번 해보시면 보드게임 생각 안 나실 거예요. 전 앱으로 이 게임을 많이 하다가 보니 1인플을 많이 했습니다. 한창 열심히 하다가 310점을 딱 내보고 그 뒤로는 심심풀이로 잠깐잠깐 짬 날 때마다 하고 있습니다.

잠시 이야기가 앱으로 빠졌군요. 이 게임은 롤&라이트라는 장르의 재미를 가장 잘 살린 게임 중 하나가 아닐까 싶어요. 처음에는 하나하나 지워가지만 나중에 콤보를 만들어서 여러 칸을 한 번에 지울 때 쾌감이 좋습니다 ㅎㅎ

저는 이 게임을 해본 이후로 롤&라이트류 게임에 관심을 갖게 된 것 같습니다. 그만큼 재밌게 한 게임입니다. 그래서 도펠크 소 클레버도 앱으로 나왔을 때 나오자마자 사서 해봤는데 전 간츠숀이 더 재밌었어요. 앱으로 하는 이상 제 top100 순위에 단골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ㅎㅎ

*68위--퍼레이드

68위는 퍼레이드입니다.

코보게에서 한글판이 나온 게임이죠. 이 게임도 재밌는 게임이죠. 2~6인이 즐길 수 있는 게임인데 몇 명에서 해도 재밌게 할 수 있는 게임 같습니다. 인원수를 별로 타지 않는 것 같아요.

그래서 모임 같은데 나갔을 때 자주 했던 게임 중 하나입니다. 좀 많이 하기는 했지만 이 게임의 메커니즘이 제가 해봤던 게임 중에는 겹치는 게 없어서 질리지 않고 꾸준히 잘하고 있네요.

제가 가지고 있는 게임은 아니지만 자주 가는 모임 장소에도 있고 다른 분들이 많이들 가지고 계셔서 꾸준히 즐기지 않을까 합니다.

*67위--스팀펑크렐리

67위는 스팀펑크렐리입니다.

스팀펑크 세계관의 레이싱 게임입니다. 골인 지점에 먼저 도착한 플레이어가 생기면 게임이 종료되고 가장 멀리 간 사람이 이기는 게임입니다.

이 게임이 레이싱 게임이지만 꽤 다양한 시스템이 잘 녹아져 있다고 느껴졌습니다. 뭔가 변신 로봇같이 여러 파츠를 붙여서 업그레이드하고 그걸 활용해서 엎치락뒤치락하는 과정이 매우 재밌는 게임이었습니다. 막 컴퓨터 레이싱 게임처럼 멋있는 차로 가는 게 아니라 이 파츠 붙였다가 망가 셔서 뺏다가 하는 게 뭔가 스팀펑크 태마가 잘 느껴지는 것 같아 더 마음에 들었네요.

하지만 뭔가 상대방을 직접적으로 견제할만한 요소가 적어서 게임하는 내내 뭔가 혼자 하는 느낌도 들었어요. 이런 느낌을 싫어하신다면은 좀 불호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전 재밌게 했습니다. 그런데 이 게임은 제가 가지고 있지 않아서 내년에 해볼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ᄒᄒ 만일 다른 사람이 하자고 하면 재밌게 할 것 같아요 ㅎㅎ

*66위--스카이섬

66위는 스카이섬입니다.

사실 처음에 이 게임을 처음 구입했을 때 후회했던 기억이 납니다. 뭔가 중고로 프로모 포함해서 저렴하게 올라온 걸 충동구매해서 약간 현자 타임이 왔었거든요... ㅎ 하지만 게임을 해보고 역시 사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ㅎㅎ 해보고 패스나 때 확장 2개도 다 구매해버렸네요.(아직 확장은 못해봤지만요... ㅎ)

이 게임의 메커니즘을 한마디로 하면 '경매 요소가 추가된 타일 놓기'입니다. 타일 놓기에 경매를 섞었더니 게임이 재밌어졌네요 ㅎㅎ 자기가 가져온 타일을 보고 가격을 매겨야 될 때 고민하게 됩니다. 너무 싸면 상대가 가져가고 그렇다고 너무 비싸서 아무도 안 가져가면 자신이 가져가야 되기 때문에 머리가 아파요 ㅎ

그리고 라운드가 끝났을 때 꼴찌에게 어드벤티지를 주어서 게임이 흥미진진하게 가는 것 같아요. 실제로 저번에 했을 때도 마지막 라운드에 꼴찌가 역전해서 1등으로 갔었습니다 ㅎㅎ

확장도 구매했는데 확장을 넣으면 좀 더 전략적인 게임이 된다고 해서 기대하고 있습니다. 조만간 확장도 해봐야겠네요 ㅎㅎ 확장을 하게 되면 순위가 더 올라갈까요..?? ㅎㅎ

*65위--스컬

65위는 스컬입니다.

간단한 블러핑게임입니다. 얼마 전에 보드 피아에서 한글판 소식이 나왔습니다. 기대하고 있어요!!

예전에 이 게임을 해보기 전에 주변에서 재밌다길래 기대를 했는데 처음에는 잘 이해가 되지 않았어요... 룰은 이해를 했지만 이게 재밌는 건가... 싶었습니다. 하지만 몇 번 해보니 좀 알 것 같더라고요.

간단한 구성의 게임이지만 블러핑이라는 장르의 재미를 잘 살린 게임입니다. 상대방이 해골을 냈을지 꽃을 냈을지 눈치를 잘 봐야 돼요.

이 게임을 가지고 있진 않지만 한글판 나오면 살 예정입니다. 비보드게이머인 친구들에게도 통할 것 같은 게임입니다.

*64위--모던아트

64위는 모던아트입니다.

유명한 경매게임이죠. 피아에서 한글판이 나왔네요.

일단 컴포넌트가 굉장히 짱짱합니다. 메탈 코인 손맛도 좋고 판사봉은 동아리에 있을 때 다른 게임 할 때 많이 썼었던 추억이 있네요.

게임은 4라운드 동안 진행되고 게임이 끝났을 때 돈이 사장 많은 사람이 이기는 게임입니다. 카드 패에 따라 어느 작가의 작품을 밀어줘야 할지 고민하게 되는 게임이었어요.

개인적으로 이 게임을 잘하지는 못합니다. 한 번도 1등을 해본 적이 없네요 ㅎㅎ 그래도 할 때마다 재밌게 하고 있습니다. 내년에 순위가 어떻게 변할지 궁금하네요.

*63위--사그라다

63위는 사그라다입니다.

만두 게임즈에서 한글판으로 나온 게임입니다. 현재 확장도 2개가 출시되었네요.

이 게임을 하다 보면 퍼즐을 푸는 느낌이 듭니다. 난이도가 어려운 카드를 가져갔을 때 더 그런 느낌을 빨리 느낄 수 있습니다. 첫 시작은 여유가 있지만 점점 갈수록 자신이 만든 제약 속에서 고민하게 되는 게임이에요.

전 이 게임을 누나랑 2인플로 더 많이 했었네요 ㅎㅎ 본판 위주로 많이 해서 확장을 적진 않았지만 확장을 넣어도 재밌었습니다. 확장이 게임에 양념을 더 쳐주는 정도의 확장이라 확장을 넣어서 게임이 크게 바뀌거나 하진 않았네요.

누나랑 할 때 본판만 넣고 했었는데 다음번에 할 때는 확장도 넣고 해봐야겠습니다 ㅎ

*62위--에스노스

62위는 에스노스입니다.

여태껏 보드게임을 하면서 가장 뽕뽑은(?) 게임을 하나 뽑으라면 이 게임이 아닐까 싶어요. 그만큼 많이 했고 좋아하는 게임입니다. 보드엠에서 한글판이 나온 게임입니다.

3라운드 동안 진행되는 영향력 게임입니다. 각 라운드 동안 6개의 지역에 영향력 토큰을 올려놓아 그 개수의 순위에 따라 라운드가 끝날 때마다 점수를 받게 됩니다.

(프로모 포함) 13종의 종족을 쓰기 때문에 매 판마다 다양한 전략이 나옵니다. 제가 쓴 리뷰에서 리플레이 성을 이야기했었는데 생각해보니 그렇게 했는데도 지금도 재밌는 거 보면 리플레이성도 훌륭한 게임 같아요.

인원수에 따라 전략성이 짙어지기도 하고 파티스러움이 부각되기도 하는 게임입니다. 아마 꽤 오랫동안 제 top100에 있지 않을까 싶네요 ㅎㅎ

*61위--리코셰 로봇

마지막 61위는 리코셰 로봇입니다.

행복한 바오밥에서 한글판이 나온 게임입니다. 이 게임은 올해 모임에서 참 많이 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처음 했을 때는 저도 이 게임이 제 top100에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어요. 그런데 올해 계속하다 보니 잘하는 것과 별개로 재미가 붙었습니다ㅎㅎ

정말 간단한데 이렇게 머리 아픈 게임도 없습니다. 그럼과 동시에 묘하게 승부욕을 자극하는 게임이에요. 남들보다 먼저 최적의 수를 찾아야 하기 때문에 순간적으로 브레인 버닝이 됩니다.

제가 가는 모임에 리코셰를 잘하시는 분이 유독 많으셔서 같이 하면서 많이 배웠습니다. 모임에 가면 자주 돌릴 것 같은데 그럼 순위가 더 올라갈 수도 있지 않을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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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70~61위까지의 순위까지 보셨습니다.

이제 중반부에 진입한 것 같네요. 부족하지만 마저 열심히 써보겠습니다.

그럼 다음에 60~51위로 돌아오겠습니다!

그럼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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