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221 노리터 크리스마스모임 후기
창원 노리터모임에서는 매년 크리스마스전에 파티겸 모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매번 하는구나 하고 넘겼었는데, 올해는 처음으로 참여할수 있었네요!
갑자기 갈수 있게 되서 모임 처음부터 가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늦게라도 가서 즐겁게 게임도 하고 인사도 나누고 올수 있었네요! ㅎ
이날은 사람이 많아서 간단한 파티게임 위주로 게임을 할수 있었습니다~
사진을 못찍어서 이번 후기는 텍스트 위주로.... ^^;;
1. Impact : battle of elements 5인플
가자마자 한 게임은 주사위 던져서 맞추는 게임 ㅋ
조그만 게임 박스를 그대로 게임판으로 이용하는데, 스펀지 같은게 깔려 있어서 주사위를 너무 세게 던지면 튕겨 나오더군요 ㅎ
주사위가 곧 생명력이고 같은면이 나와야 얻을수 있기 때문에 운이 없으면 5개가 모두 다른면이 나올수 있어서 조심해야합니다! ㅎ
가벼운 게임으로 매우 좋아보였습니다~ ^^
2. Paper safari 5인플
페이퍼 사파리도 간단한 카드게임이었는데 결론적으로 꽤 괜찮았습니다.
숫자카드들로만 이용했는데도 신선하더군요! 특수카드가 10짜리 단 2종이었지만 타잔이 꽤 강한 인터액션을 줘서 재밌더군요! ㅎ
3. Felix 5인플
(제 닉네임은 이 게임으로 지은게 아닙니다.. 이 게임 나오기 전부터 쓰고 있었어요!)
정말 오랜만에 돌린 게임입니다. FF 게임중에서 제일 많이 돌린거 같아요 ㅎ
좋아하는 경매요소도 있고 어렵지 않으면서 빵빵 터지는 요소가 있어서 옛날에 정말 자주 했었거든요 ㅎ
이날도 대박판도 나오고 쪽판판도 나오고 해서 즐거웠습니다. 역시 felix도 5인 꽉 채워야 더 재밌어요! ㅎㅎ
4. Fetch 4인플
생각지도 않게 선물이 있었습니다! ㅎ 이날 방문한 모든 회원들이 깜짝 보드게임 선물이 있더군요! (그래서 플텍도 씌우지 않은 새게임들이 막 돌아갔던듯! ㅎ)
저는 1~7 까지 고르라고 해서 7번 해서 당첨된게 저 박스!
박스에 꽃까지!!!
사실... 저 박스 보고 뭔가 불길한(!) 예감이 스치긴 했어요 ㅋㅋㅋㅋ
안에 들었던 게임은 처음 들었던 게임인 Fetch!
귀욤귀욤하네요~ ㅎㅎ
내용을 확인하자 갑자기 주위에서 탄식이 ㅋㅋ
게임은 4*4 타일을 랜덤으로 배치하고 각자 고양이, 다람쥐, 생쥐, 멍멍이 중 하나를 선택해서 자신의 아이템을 3개 먼저 발견하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이더군요!
자신의 차례가 되면 주사위를 던져서 어떤' 줄'의 타일을 재배치 할수 있고 추가로 한개의 타일을 돌려서 자신의 동물을 2칸까지 이동하구요 ㅎ
그런데 이 게임은 자신의 승리를 뒤편으로 두고 남 딴지에만 신경쓴다면 네버엔딩 게임이 될거 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ㅎ
게임은 중반부쯤 모두의 합의로 중단되었습니다....... ㅎ
어쨌든 뜻하지 않게 선물까지 받아서 다시한번 감사해요! ㅎ
5. 크툴루를 건드리지 마라! 6인플
사람 많으니 블러핑 게임도 해야죠! ㅎ
크툴루를 건드리지 마라도 오랜만에 했는데 다들 너무 잘해서 어려웠습니다만, 차차님과 워니님의 불꽃충돌로 더 재밌었어요 ㅋㅋ
( 이 구도는 다음 게임에서도 이어집니다... ㅋㅋ)
6. 한밤의 수수께끼 10인플
곧 테이블을 합쳐서 이때 있었던 모든 사람이 참여해 한밤의 수수께끼 10인플이 돌아갔습니다.
노리터에서 이 게임 꽤 여러번 돌렸는데, 이제 초반 질문은 거의 정석이 된거 같습니다 ㅎ
저는 4,5번 돌리는 모두 마을 사람만 걸렸네요 ㅎ
여기서도 크툴루에 이어 차차님이 하드캐리해서 너무 웃겼어요 ㅋㅋㅋ
'불륜' 상황에서 제가 너무 심하게 빵 터져서 나중에 좀 민망하더군요 ㅋㅋ
그런데 너무너무너무 웃겨서 ㅋㅋㅋㅋㅋㅋ
다음에는 시장도 해보고 싶네요` ^^
7. Just one 7인플
기세를 이어 이번에는 협력게임으로 갔습니다.
저스트 원은 해보고 싶었던 게임이었는데 이렇게 딱 하게 되니 좋았습니다 ㅎ
그리고 명성대로 훌륭한 파티 게임이더군요!
한명씩 돌아가며 그 사람만 모르는 단어를 모두가 확인하고 나머지 사람들은 그걸 맞추게 하는것이 목적인 게임입니다.
서로 상의할수 없고 힌트를 줄 단어를 개인판에 써서 먼저 공개하고 중복된 것들을 제거한후, 모르는 사람이 맞추게 하면 성공입니다! ㅎ
힌트를 주는 일은 생각보다 꽤 고심하게 되더군요. 너무 쉬운거 하면 겹칠거 같고 또 너무 엉뚱한거 줄수도 없고 그러니 말이죠 ㅎㅎ
그래도 13점 만점에 7점으로 선방했습니다!
재밌는 상황이 많이 나왔는데, 마지막 단어인 '비'에서 제가 힌트로 제시한 '장마'가 중복되서 떨어지고 '김태희' 가 또 중복으로 떨어지고 남은건 '정지훈'과 '날씨'!
(김태희는 안되고 정지훈은 되다니 ㅋㅋㅋ)
그런데 정답자가 정지훈을 정확히 알지 못해서 당황 ㅋㅋ
그래도 결국 맞추긴 맞춰서 다행이었어요!
8. Too Many Bones 4인플
마지막은 제가 가져간 게임을 했습니다.
그러고 보니 투매니본즈도 4인플은 처음이네요. 주구장창 '놈'에게만 도전하고 있구요. 한번도 못이겨봐서...... ㅋ
캐릭터는 탄트럼, 패치스, 더스티, 스탄자를 맡았습니다.
난이도는 제일 쉬움으로... ㅎ
투매니본즈는 사실 어려운 게임은 아닌데, 캐릭터별로 너무나도 다르기 때문에 설명이 어려운거 같아요.
캐릭터도 복잡도별로 또 그 난이도가 달라지고요!
이날도 더스티와 패치스는 복잡도가 1, 탄트럼 스탄자는 최고 복잡도인 4였는데, 역시 복잡도에 따라 캐릭터 운용이 상당히 차이가 났습니다.
특히나 스탄자가 제가 봤을때는 가장 이해하고 운용하기 어려운 캐릭터가 아닌가 싶습니다 ㅎ
다행이 노리터 회장님이 맡아주셔서 잘 운용해 주셨네요!!
게임은 초반부터 운이 좀 좋았습니다.
더스티를 맡은 구타벅스님이 보물지도를 뽑아서 '에보나이트 관문'이 조우덱에 들어갔고, 나중에 실제로 조우이벤트로 뽑기까지 했으니까요! ㅎ
2일차 조우도 생각보다는 쉽게 넘겼고, 이후에도 스무스하게 진행되었습니다.
다들 잠긴 보물상자도 챙기고, 중반부에는 보물제한으로 버리는 보물도 속출했으니까요 ㅎㅎ
그런데 진행도가 생각보다 더디게 나와서 마지막에 2짜리 진행을 실패했으면, 바로 패배각이 나와서 좀 긴장했었네요 ㅎ
더군다나 그 판에서는 20포인트 적이 등장해서 스탄자를 한방에 KO 시키기도.... ㅠㅜ
그나마 남은 캐릭터들이 힘써줘서 그판을 넘겼고, 드디어 보스전에 돌입했습니다.
놈은 기어록들이 한명씩 입장하는 패널티가 있어서, 역시 이걸 어떻게 깨나 한숨이 나오게 됩니다 ㅠ
이번판에도 더스티가 먼저 들어갔고, 뒤이어 탄트럼, 패치스, 마지막 스탄자 순으로 들어가기로 합니다!
순서대로 역시 KO 되고 패치스가 들어가면서 뭔가 게임이 풀리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ㅎ
왜냐하면 패치스는 '부활' 스킬이 있어서!! ㅎㅎ
결국 탄트럼, 더스티를 둘 다 부활시키고, 더스티가 다시 KO 되었지만 스탄자가 들어와서 결국 놈을 패퇴시키는데 성공하고야 말았습니다!!
투매니 본즈에서 처음 이겨봤네요 ㅠㅠ
제일 쉬운 난이도로 했음에도 겨우 이긴 느낌입니다 ㅠ
다음에는 이제 다른 적에게 도전해봐야겠어요!
마지막으로 제가 맡은 탄트럼의 최종스탯!
그런데 배운 스킬 일부는 빼고 찍었네요 ㅎ
공격력 5는 보물상자로 만난 조우가 아니었으면, 하기 어려웠을거 같은... ㅎㅎ
투매니본즈가 생각보다 너무 오래 걸려서 늦은시간에 저는 모임을 나오게 되었네요.
제가 나온 시간이 꽤 늦었는데도 노리터에는 사람이 북적였지만요 ㅋ
아마도 이제 노리터는 내년에 다시 방문하게 되겠네요~
이날도 정말 즐거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