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게임을 하자! 4번째 모임 in 강남 토즈타워 406호

shiras.immor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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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3 오후 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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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다녀오느라 모임을 참 오랜만에 가졌네요.

다들 이래저래 바빠서 오늘은 4명이 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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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일: 2013-10-03
참석자: 시라스, 루뎅, 다크질럿, 릴리라이크
장 소: 강남 토즈타워 406호
플레이: 러브레터 2회, 파워그리드 독일 1회, 파워그리드 미국 1회

1시부터 모임인지라 다들 배가 고파습니다.

우선 4명이서 김밥 10줄을 사와서 먹으면서 플레이 했습니다.

밥 먹으니까 가볍게 하자 해서 플레이 한것이 러브레터 였습니다.

게임 시작 릴리라이크의 시작으로... 공주 버려... 로 저는 원턴킬 당했습니다. ㅜㅜ

아놔 ㅋㅋㅋㅋㅋ 시작부터 망했으요...

러브레터는 20장도 안되는 카드로 은근히 재미있습니다.

운적인 요소가 꽤 강한편이긴 하지만 룰도 간단하고, 플레이 타임도 길지 않아서 짧게 할만합니다.

호감도를 체크하는 나무 목재가 맘에 안들어서 녹색 유리 구슬로 바꿔서 플레이 했더니... 손맛은 좀 더 좋네요 ㅎㅎ

다만... 저희 모임은 전략적 요소가 강하고, 딴지가 있는걸 좋아하다보니 다들 밥먹으면서 가볍게 즐기는 용도로 했지요.

대략 1시간 가량 플레이 한 것 같네요.

우선 시작은 독일맵으로 했습니다.

파워그리드는 저희 모임에서는 처음 돌아간거라 저 빼고는 다들 처음이었습니다.

그래서 우선은 10턴만 테스트 플레이 하자고 했는데, 다들 금방 적응해서 그대로 플레이 했습니다. oTL

테스트 플레이라고 해서 일부러 져줬는데! 왜! 그대로 가는거냣! ㅜㅜ

결국 꼴등했습니다. ㅜㅜ

3기까지 접어들어서까지 저는 전력 생산량이 10... -_-;

1등은 초반에 발전소를 잘 사들인 다크질럿이 전력 생산 17로 승리 했습니다.

테스트 플레이라고 일부러 안사도 되는것들을 사들였는데... ㅜㅜ

3턴째에 전력 생산이 2... (석유 1개 마저 살돈도 없었... )

이제 다들 룰에 금방 익숙해져서... 미국맵으로 하기로 했습니다.

검은색이 접니다. 첫턴에 전략 생산 2로 시작해서 잘풀렸네요.

압도적인 일렉트로닉(돈)의 힘을 얻어, 싼 지역을 차례로 점령해갔습니다.

다른 사람들 전력 생산 10 남짓때, 혼자 16정도 생산했네요.

후반에 집을 무려 5개 동시에 짓는 위엄을 뿜으며... 1등했습니다.

최종 전력 생산 21개 가능, 집은 20개로 1등했습니다.

처음 플레이때 후반에 나오는 발전소가 고효율이란 것 때문에 초반 발전소에 경매때 유리하게 시작해서 가능했습니다.

파워그리드가 생각보다 시간이 좀 오래 걸려서 게임은 여기서 마쳤습니다. ㅜㅜ

흑... 오랜만에 플레이 했는데 게임을 몇개 못해서 너무 아쉽네요.

담번에도 참석자가 4명이 되면 바이오쇼크: 인피니티를 돌려볼려고 준비 중입니다.

보드게임 입문자가 많아서 신작보다는 기존에 인기 있던 작품들 순으로 조금씩 돌아가고 있네요. ^^

담번 플레이 예정 게임: 러브레터, 크로니클, 바이오쇼크, 파워그리드, 탄토쿠오레 중 시간 되는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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