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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첫째 주 동안 내가 즐긴 게임 간단 후기

3,591 조회

2019.12.14 12:06

안녕하세요~~!!

대오입니다

이번 글은 12월 첫째 주 동안 내가 즐긴 게임 간단 후기입니다!!

이번 후기는 게임이 좀 많습니다 ㅎㅎ

그럼 시작할게요!!

1, 빅샷

처음으로 해본 빅샷입니다. 4인플로 돌렸어요.

인성 게임이라는 말만 듣고 해보진 못했는데 해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처음 시작할 때만 해도 별로 인상이 좋진 않았는데 생각보다 할만한데...? 라는 느낌이었습니다.

약간 부동산 게임 느낌이었어요. 내 토큰은 노다지에 놓으면서 남에게 똥 뿌리는(?) 게임이었습니다. 이런 게임은 같이 하는 사람에 따라 달라진다고 생각하는데 이번에는 이런 게임에 익숙한(?) 사람들과 해서 그런지 재밌었습니다.

룰도 쉬워서 가볍게 하기 좋은 거 같아요. 전 멋모르고 대출을 받다가 꼴등을 면했습니다....ㅎㅎ

2, 컴플레또

저번에 만난 형님과 또 만났습니다. 이번엔 군대에서 휴가 나온 후배까지 3명이 같이 만났네요. 1박 2일 동안 방탈출하고 보드게임만 했답니다!

저번에 갔던 부천 카페드 봉봉에서 모였습니다. 첫 게임으로 간단하게 컴플레또를 했어요.

가장 먼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숫자를 전부 까면 이기는 게임인데 꽤 재밌었습니다. 자기가 가져와서 한번 앞면으로 놓은 타일은 위치를 바꿀 수 없기 때문에 처음에 위치를 잘 놓는 게 중요한 게임이었어요.

이번 판은 제가 뽑는 족족 놓을 수 없는 타일들만 나와서 형님이 이기는 거 손가락 빨며 구경했습니다...ㅎㅎ (저게 실력이지...ㅎㅎ)

3, 마르코 폴로

그다음으로는 형님이 해보고 싶다고 하셨던 마르코 폴로를 해봤습니다. 이번에 제께 아니라 남의 걸로 해서 본판만 가지고 진행을 했습니다.

확실히 확장을 다 넣고 하다가 본판만 하려고 하니 약간 답답한 게 있었습니다만 본판 자체로도 훌륭한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판에서는 나름 제 할 일을 다 했다고 생각했는데 후배 친구가 1등으로 경기를 끝냈습니다. 저는 계약서, 후배는 여행에 초점을 맞췄는데 제가 이동을 더해서 점수를 받았으면 이길 수도 있었을 것 같은데 아쉽네요 ㅎㅎ 형님이 계약서를 쫓아오셔서 이동에 큰 투자를 할 수가 없었어요 ㅎㅎ

마폴 본판만 하고 나니 또 확장을 넣어서 하고 싶더군요 ㅎㅎ 다음에는 인천에서 보자고 했습니다.

4, 기즈모

기즈모만 깜빡하고 사진을 못 찍었네요... ㅎ

콤보가 파바방 터지는 재미가 일품인 게임입니다. 할 때마다 재밌게 하는 게임이에요 ㅎㅎ

그런데 이번 판은 제가 태크를 잘못 타고 연구가 3번 연속 실패를 하니.....(아니 그게 안나오나....ㅎㅎ) 말도 안 되는 점수가 되었습니다. 압도적 꼴찌를 달성했어요!!

5, 스트라이크

기즈모를 망친 제 허한 기분(?)을 달래기 위해 꺼낸 스트라이크입니다.

주사위만 던지면 되는 게임이죠. 던지고 같은 수가 나오면 가져가면 남들이 알아서 죽어있는(?) 게임입니다. 이놈의 주사위가 정말 잘 안 나와요... ㅎ 이번에 여러 판을 했는데 한 판은 제가 6번 연속 던지고 자멸했습니다 ㅎㅎ 다 같이 웃으면서 재밌게 했어요.

6, 임팩트

스트라이크를 해보니 형님이 '이 게임은 해봤어'라고 해서 꺼낸 임팩트입니다.

스트라이크랑 비슷한데 각 주사위면에 효과가 있는 게임이었어요. 이 게임은 스트라이크랑 또 다른 재미를 줬습니다. 분명 전 하나도 안 던졌는데 주사위의 절반이 날아가는 기적이...ㄷㄷ 하지만 전 스트라이크가 훨씬 더 재밌는 것 같아요...ㅎㅎ

7, 버건디의 성

그다음에 이제 좀 쉬었으니(?) 다시 해본 버건디의 성입니다.

버건디는 개인적으로 굉장히 오랜만에 하는 게임이었어요. 작년에 동아리에서 많이 돌린 게임이었는데...ㅎㅎ 지금 제가 TOP100을 쓰고 있는데 아마 작년에 썼다면 꽤 높은 순위 있었을 듯합니다.

게임을 시작하고 나서 후배 친구가 채석장을 전부 가져가 버리는 바람에 저랑 형님은 게임이 끝날 때까지 채석장이 없었네요. 버건디답게(?) 점수가 계속 엎치락 뒤치락 했습니다마는 마지막에는 후배 친구가 이겼습니다.

저번에 둘이 만나서 했을 때는 다 져서 이를 갈고 왔나봐요..ㅎㅎ 동아리에 있을 때도 게임 잘하는 친구였는데 아직 녹슬지 않은 실력인 것 같습니다.

8, 사건의 재구성

이 날의 마지막 게임은 사건의 재구성이었습니다.

저도 물론 좋아하지만 형님과 후배는 방탈출 마니아입니다. 특히 형님은 웬만한 유명한 방탈출은 다 해보셨을 거예요. 그래서 약간 시나리오 형식의 사건 해결(?) 게임이나 방탈출 보드게임을 아주 좋아하십니다. 그래서 이 게임도 매우 기대하시고 계시더군요.

기본적으로 앱을 사용해야 된다는 점 때문에 언락과 비슷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게임 자체는 많이 달라요. 언락은 해결 책을 찾아야 하는 방탈출 느낌의 게임이라면 사건의 재구성은 말 그대로 사건을 재구성해야 하는, 그니까 사건의 전말을 최대한 알아내야 하는 게임입니다.

저희는 이번에 형님이 인해보신 시나리오를 했는데 알고 보니 그게 지나간 다른 사건과 어느 정도 연관이 되어있는(이어져 있는) 사건이더군요... 그래서 마지막에 잉(?) 이 사람이 누구지...?? 했던 사람이 있었네요... ㅎ

9, 시냅스

다음날 다시 카페드 봉봉으로 갔습니다.

처음에 간단하게 머리도 풀 겸 형님이 가져오신 시냅스입니다. 전 처음 해보는데 약간 미니게임(?)을 총집합해놓은 느낌이었어요. 옛날 닌텐도에 있던 [두뇌 트레이닝]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ㅎㅎ

게임이 7종류인가(?) 있는데 몇 종류만 잘해서 이길 수 있었네요. 딱 게임하기 전에 뇌 풀기로 하면 좋은 게임 같습니다.

10, 디텍티브

그다음에 디텍티브를 해봤습니다.

형님이 구매하셨더니 배송 온 날 바로 들고 오셔서 해볼 수 있었습니다. 시나리오 중에서 뭘 하지..... 고민하다가 1~5까지는 어느 정도 연관되어 있다고 하길래 프로모로 받은 6번 시나리오를 해봤습니다. 결과적으로는 굉장히 잘한 선택 같아요.

사건의 재구성은 약간 사립 탐정이 여기저기 다니면서 수사를 하는 느낌이라면 이건 CSI 팀에서 전문적으로 범죄 수사를 하는 느낌이 들었어요. 이 게임은 앱이 아니라 사이트가 따로 있어서 거기에 정보를 넣고 저장할 수 있는 게임이었어요. 훨씬 전문적으로 수사를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굉장히 만족했던 게임이었습니다. 이제 1~5를 하면 되는데... 할 수 있으려나 모르겠네요... ㅎ

11, 리틀 타운

디텍티브의 여운이 가시기도 전에 형님이 간단하게 해보자고 해서 꺼내오신 리틀 타운입니다.

예전에 정말 싸게 나온 것 같아서 구매하려다가 아예 정보가 없는 게임이라서 구매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 그런데 해보니 정말 쉬운 일꾼 놓기였습니다. 게임 시간도 첫플이었는데 30~40분 정도 걸렸던 것 같아요. 자기 차례 때 할 수 있는 게 일꾼을 놔 주변의 자원을 채취하거나 건물을 짓거나 둘 중 하나만 하면 돼서 보드게임을 많이 해본 사람이라면 설명도 많이 필요 없을 것 같은 게임이었습니다.

이번 판은 제가 이겼습니다. 형님과 후배는 밥을 몇 번 못 먹여서 점수를 까였는데 저는 다 먹였네요 ㅎㅎ (먹자고 하는 일인데 밥을 안먹이다니....ㅠㅠ)

12, 테포마

이 날에 마지막 게임은 태포마였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본판만으로 진행했습니다.

확실히 서곡이 없으니 정~말 오래 걸렸습니다. 서곡 확장이 못해도 30분~45분은 플레이 타임을 줄여주는 것 같아요. 전 처음에 기업이 에코 라인과 토르 게이트가 나왔는데 에코라인에 좋은 카드가 하나도 안 나와서 토르 게이트를 했더니 다음 라운드 때 바로 서식지 보호 카드가......ㅠㅠㅠ

이번 판은 후배가 이겼습니다. 전 1점 차로 패배했네요. 이 전에도 테포마했을때 1점 차로 졌던 거 같은데.... ㅎ 많이 아쉬운 판이었네요 ㅎㅎ

13, 아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