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쓴 석기시대 전략글 - (4) 스타일이 목표다!
이 글로 마지막입니다.
4. 스타일이 목표다!
원래는 지난 글에 확장 이야기도 하려고 했는데 막상 착수하니 너무 글 내용이 길어져서 따로 분리했다.
'스타일이 목표다!' 확장에서는 장신구, 교환, 건물 타일 9개, 문명 카드 9장, 5인플 지원이 추가된다.
건물 타일은 다른 건물 타일과 섞은 뒤 플레이어 수만큼 더미를 만들고, 문명 카드는 플레이어 수와 무관하게 전부 사용한다.
다른 미니 확장의 건물이나 문명 카드와 같은 셋업 방식.
사실 이 확장은 내가 거의 안 해봤기 때문에 이번 글은 경험보다는 수학적 계산을 기반으로 쓴 예상글이 되었다. 이 점을 감안하고 읽어주길 바람.
1) 장신구
위의 보드에 송곳니 이빨 표시 보이지? 그게 장신구다.
룰북에서는 이빨 컴포로 장신구 1개, 반지 컴포로 장신구 3개 표시를 한다고 되어있음. (아레나에서는 편의상 전부 이빨로 통일)
장신구의 획득 방법은 3가지가 있는데,
사냥터에서 식량을 생산할 때 원하는 만큼 식량 대신 장신구를 획득하거나, (사냥터 이외에서 식량을 획득할 때 식량 대신 장신구를 얻을 수는 없음)
후술할 교환 단계를 올리거나, 일부 문명 카드 또는 건물에서 받는 방법이다.
장신구를 소비하는 방법도 3가지로 나눠진다.
새로 생긴 문명 카드 칸을 통해 카드를 구입하거나, 교환에 사용하거나, 이빨을 요구하는 건물을 구입할 때 쓰게 된다.
새로운 문명 칸인 이빨 3개 + 이빨 3개 표시 칸에 있는 문명 카드는 이빨 3개를 내야 구입할 수 있다.
그리고 이렇게 구입한 문명 카드의 효과를 처리한 뒤 이빨 3개를 더 지불하면 문명 카드 1장을 뒷면으로 가져올 수 있다.
이빨 1개의 핍은 식량과 동일하니 2다. 즉 이빨 3개로 문명 카드를 구입하는 건 자원 2개 칸과 (나무 기준으로) 동일한 핍 카운트를 소모한다.
그러므로 이빨 3개 칸에 있는 문명 카드의 가치는 자원 2개 칸으로 자원을 구매할 때 소모하는 핍 카운트인 9와 비교해보면 된다.
그러나 사냥터는 플레이어 수 제한이 없어서 이빨이 부족하면 언제든 사냥터에 들어가 수집해올 수 있으니, 이 칸은 블로킹하기 더 힘들다.
이빨 3개를 추가로 지불해서 카드 1장을 뒷면으로 가져오는 행동은, 문명 카드의 점수가 그렇듯이 플레이어 수가 많을수록 효율이 떨어진다.
상단 효과를 전혀 받지 않으므로 하단 효과만으로 이빨의 핍을 회수해야 하는데,
3인 이상에서는 확장을 넣었으니 문명 카드의 종류도 늘어나서 기본 게임보다 자기에게 좋은 문명 카드를 뒷면으로 뽑기가 어려워진다.
그러면 이빨을 굳이 불확실한 뒷면 카드에 쓰기보다는 다른 문명 카드를 집기 위해 아껴두거나 교환으로 처리하는 게 낫다.
2인에서는 문명 카드의 가치가 평균적으로 상승하고 지난 글에서도 이야기한 상대성 때문에 적극적으로 집을 만한 가치가 조금 더 높아지지만.
문명 카드의 대략적인 평가와 뒷면 카드 획득의 점수 예상은 2번째 글 참고.
2) 교환
확장 게임판의 왼쪽 아래를 보면 새로운 마을 행동 칸과 0~10까지의 트랙이 보인다. 각각 '교역상', '교환 단계'로 부르겠다.
교환 단계는 0부터 10까지 있으며, 식량 생산량처럼 트랙 끝인 10에 도달하면 더 이상 올릴 수 없다.
1~3에는 '2:1', 4~8에는 '1:1', 9~10에는 '1:2'라는 표시가 되어 있다.
문명 카드나 건물을 구입할 때 라운드마다 1번에 한해 이빨/자원을 교환 단계에 맞는 교환비대로 이빨/자원과 교환하여 소모할 수 있다.
교환해서 얻은 자원은 카드나 건물 구입에 반드시 소모해야 하며, 교환에서 지불한 자원을 또 받아올 수는 없다.
교환비가 1:1일때 이빨 1개 주고 이빨 1개 받거나, 1:2일 때 나무 1개 주고 나무 1개 금 1개 받는 건 불가능하다는 뜻이다.
위의 예시를 보면 알겠지만 이 교환비는 핍 비율이 아니라 그냥 자원 숫자다.
그러니까 1~3단계는 이빨/자원 2개 지불로 이빨/자원 1개 획득해서 소모, 4~8단계는 1개 지불로 1개 획득해서 소모 같은 식.
참고로 리오그란데의 영문 룰북에는 '교환할 때의 카드나 건물 구입에 반드시 필요한 자원으로만 교환 가능'이라는 내용이 있지만,
한스 임 글뤽에서 에라타를 내놓으면서 이 제약은 폐지됐다. 현재 아레나의 스타일 확장은 한스 임 글뤽의 개정 버전을 기준으로 한다.
그럼 이 교환 단계를 어떻게 올리느냐?
2가지 방법이 있다. 교역상 마을 행동을 하거나, 문명 카드 또는 건물에서 받아오거나.
왼쪽 아래에 짱박혀있는 2칸짜리 새로운 오두막이 교역상 칸이다. 여기에 일꾼 2명을 넣으면 교환 단계가 2 올라간다.
물론 이 행동도 마을 행동이므로 2~3인에서 1명이 밭, 1명이 교역상을 찍었다면 나머지 1명은 도구 제작소도 오두막도 못 들어간다.
4인플에서는 1라운드에 마을 행동을 3개까지만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확장에서 추가되는 5인플에서는 전부 사용 가능.
여기까지 읽고 나서 눈치챈 사람도 있을지 모르겠지만, 이 교환을 가장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은 건물 구입이다.
각각의 교환비는 핍이 아니라 자원 수이므로, 핍이 낮은 이빨을 핍이 높은 돌이나 금으로 바꾸는 게 권장된다.
이빨 → 금 기준으로 2:1일 때는 핍 2, 1:1일 때는 핍 4, 1:2일 때는 핍 10의 이득을 보게 된다.
그러면 교환 단계의 핍 환산도 건물을 위한 핍 교환을 할 때의 기대값 상승에 따라 산정하는 게 맞다고 본다.
다만 항상 이빨을 금으로 교환할 수 있는 이상적인 상황만 나오는 건 아니므로, 교환 단계의 핍은 평균을 고려해 이빨-돌을 기준으로 계산하겠음.
이빨-돌 기준 2:1 교환은 계산상으로는 1라운드마다 핍 1을 준다. 그러나, 초기에 건물을 사서 이 이득을 받는 건 매우 힘들다.
그리고 교역상 2번만 찍어도 교환 단계는 4에 도달하니 아마 2:1 교환을 볼 일은 많지 않을 거라 보이므로, 첫 1단계의 가치는 2:1 단계에선 0.5 정도일듯.
1:1 교환 단계에 도달하면 라운드마다 핍 3을 얻을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2:1 교환과의 차이는 2.
이걸 2~4 사이의 단계 수인 3으로 나누면 2~4까지의 교환 단계는 단계마다 라운드당 핍 0.66으로 환산된다.
1:2 교환을 하려면 5단계를 더 올려야 하지만, 이빨-돌 기준 1:2 교환의 라운드당 핍 이득은 8, 따라서 5~9까지의 교환 단계는 핍 1로 환산할 수 있다.
교환 단계 10은 문명 카드 점수를 빼면 9와 딱히 차이가 없으니 핍으로 환산하지 않는다.
교역상 행동에는 일꾼 2명이 들어가니 핍 6이 소모되지만, 교역 트랙을 보면 이빨 2개가 있음.
교역상, 문명 카드, 건물 등 어떤 방식으로든 교역 트랙이 올라가면 즉시 이빨 2개를 받는다는 표시다.
즉 교역상 행동을 실행한 시점의 핍 카운트는 -6이 아니라 즉시 획득하는 이빨 2개의 4를 반영하여 -2가 된다.
이렇게 놓고 보면 '밭 다음으로는 교역상에 들어가야 하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그러나... 교환 단계 상승은 특정 단계에 도달하기 전까지는 교환비 향상의 이득을 볼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향상된 교환비로 얻는 이득을 회수하는 시점은 밭이나 도구 제작소는 물론이고 오두막보다 더 느리다.
그러므로 그 사이에 대한 계산을 반영해야 한다. 교환 단계 2~3 혹은 5~8 사이에 머무르는 라운드의 핍 이득은 0이 되는 셈.
게임이 시작한 뒤 교환 단계 0에서 교역상을 2라운드에 걸쳐 연속으로 2번 찍었다면, 0에서 4가 되는데에 2라운드가 걸린다.
그러면 그 사이 교환비가 낮았던 시간인 1라운드 동안은 교환 단계 2의 효력이 없었다고 보면 될 것이다.
마찬가지로 교환 단계가 4일 때 5라운드에 걸쳐 교역상을 3번 찍어 10으로 올렸다면, 4라운드 동안에는 단계당 핍 1의 계산이 적용되지 않는다.
밭이나 도구는 얻은 라운드부터 사용할 수 있고 더 활용이 자유롭지만, 교환 단계는 이런 텀 때문에 관리와 계산이 좀 까다롭다.
그렇지만 교역상은 빠르게 9까지 도달할 수 있으면 교역상 1번으로 도구 2개만큼 핍을 생산하면서 자원의 유동성을 크게 늘려준다.
그럼 다른 마을 행동과 비교했을 때 어느 정도 효율의 차이가 있는지 비교해볼까?
2/3/4인의 게임 평균 시간이 13/11.5/10라운드니 이만큼 게임이 지속된다고 상정한다.
2인은 밭-교역상, 3인은 밭-교역상-패스, 4인은 밭-교역상-도구-패스 순서로 진행된다 가정하면,
교역상을 5번 찍어서 9에 맞출 수 있는 라운드는 교역상을 찍은 시점부터 계산하면 2인 9라운드, 3인 13라운드, 4인 17라운드가 된다.
딱 봐도 3/4인에서는 선에서 밭을 버리고 교역상을 찍지 않는 이상 교환 단계를 9에 맞춰서 뽕을 뽑는다는 거 자체가 사실상 불가능하다.
건물이나 문명 카드에서 중간에 교환 단계 1을 받아온다 쳐도 9까지 가는 건 10/13라운드 완성이니...
밭을 버리고 교역상을 찍는다면 그걸 보고 자기 앞의 플레이어가 선일때 교역상부터 찍어서 견제를 당할 가능성도 있고,
이미 밭 자체가 핍 2라서 교역상을 4까지만 찍은 밭-교역상과 비교했을 때 그리 우위가 있는 것도 아니다.
정리하자면, 3/4인에서 교환 단계 9를 노리려면 최소 1번은 선에서 밭 대신 교역상을 찍고,
문명 카드나 건물에서 교환 단계 1을 어떻게든 수급하는 게 전제조건이 된다.
그럴 수 없으면 그냥 곱게 교환 단계는 4까지만 올리고 초반에는 밭-도구부터 찍는 게 낫다.
2인에서는 마을 행동이 더 자주 나오고 교환 단계로 뽕을 뽑을 시간 여유가 더 있으니 도구 대신 교역상을 찍는 것도 충분히 좋다.
그러나 이 계산은 건물을 최대한 자주 찍는다는 걸 전제하고 있으므로 그렇지 않다면 다른 마을 액션의 가치가 더 올라간다.
그런데 아예 밭을 배제하고 오두막과 교역상부터 찍는 굶기기 전략의 재등장 때문에 계산이 골치아파진다.
기본 게임의 굶기기에서는 오두막을 제외하면 도구를 들어가는데, 카운터를 하는 플레이어는 자연스레 밭과 오두막을 들어가서,
밭-오두막 플레이어가 핍 생산에서 더 유리하고 벌점도 덜 받으니 건물 더미 하나를 빠르게 밀어서 상대가 본전을 못 뽑게 하는 패턴이 된다.
그러나 오두막-교역상의 경우 교환 단계를 9까지 올리면 교환 단계가 밭에 비교할 수 있을 정도의 고효율이 되고,
어차피 밭을 안 찍어서 식량이 빈털터리니까 오두막 역시 -10점을 감수하면 본전을 찾기도 훨씬 쉽다.
그런고로 오두막이 비어있으면 오두막, 오두막이 막혀있으면 교역상, 4인이라 둘 다 막혔으면 도구 제작소에 들어가면 된다.
오두막 막히면 도구 찍어야 했던 기존의 굶기기보다 훨씬 더 여유있게 마을 행동에 들어갈 수 있다.
특히 기본판 2인에서는 오두막-도구로 패턴이 고정되어 있다는 게 결정적 단점이었는데,
확장을 추가하니 굶기기 플레이어가 매 라운드마다 이지선다를 걸게 되면서 마을 행동 1번씩은 보장되는 환경을 살릴 수 있게 됐다.
여기에 더해 후술할 확장 추가 문명 카드의 특성 역시 굶기기 전략을 좀 더 밀어준다.
그렇지만 교환과 이빨 3+3개 칸을 통해 건물이나 문명 카드가 빠지는 속도 역시 빨라지니 게임이 더 빨리 끝날 가능성도 높아진다.
그래서 이 전략이 얼마나 좋냐고? 글 맨 처음에도 말했지만 이번 글은 내가 직접 경험한 게 아니라 수학적 예상을 기반으로 한 글이니
궁금하면 직접 아레나에서 시도해 보는 게 빠를듯.
3) 새 건물
확장의 건물 카드는 맨 왼쪽의 건물을 제외하면 전부 이빨을 요구한다.
나무 1개 내고 3점. 누가 봐도 이건 석기시대에서 가장 후진 건물이다.
이건 건축가 문명 카드가 겁나 많아서 이걸 찍어도 점수를 충분히 낼 수 있다거나,
비싼 자원이 쓰지도 못하고 쌓여서 어떻게든 새로운 건물 타일을 열어야만 할 때 정도에 고려해볼만 하다.
자원, 숫자, 빈 칸 3개가 있는 건물 3개는 좀 특이하다.
이 건물을 산 플레이어는 다음 라운드부터 건물의 빈 칸 3개를 자원 생산 공간처럼 쓸 수 있다.
그러니까 자기 차례에 저 건물 타일 위에 일꾼을 3명까지 놓아서 나무나 금을 얻을 수 있다.
그런데 나무의 경우 주사위 눈을 3이 아니라 2, 금의 경우 6이 아니라 5로 나눠서 자원을 먹는다.
이 건물들은 새로운 오두막 미니 확장의 건물과 비슷하게 일찍 먹어야 더 오래 뽕을 뽑을 수 있는 종류의 건물들이다.
받는 점수 자체는 다른 건물보다 싸지만 경쟁에서 자유롭고 더 좋은 자원 생산 건물을 확보하면서 본전을 맞추는 식.
여기에 1/2/3명을 놓는 자원 생산을 숲이나 강에서 자원을 얻을 때와 비교해보면, 획득 자원을 핍으로 환산한 기대값은...
나무의 경우 핍 2.01/1.87/1.83, 금은 1명당 0.96/0.74/0.75 증가하게 된다.
금만 해도 합계 일꾼 6명쯤만 보내면 어지간한 비싼 건물 값은 하고, 나무는 가능한 한 자주 보내는 게 기본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문명 카드를 받는 건물의 경우에는 2인과 3~4인에서의 가치가 달라진다.
2인에서는 일단 사는 게 좋은 건물이지만, 3~4인에서는 이빨 3개로 뒷면 카드를 받아오는 것과 마찬가지로 원하는 카드를 뽑지 못할 경우도 더 많다.
그래도 자원 점수는 100% 돌아오니 이빨 1개+건물에 드는 핍 3으로 뒷면 문명 카드를 받는다 생각하면 마냥 손해는 아니라고 보인다.
이빨 2개로 주사위 굴리는 건물은... 자체적으로 주는 점수가 없으니 2번째 글처럼 핍 차이 평균치를 내서 계산하는 수밖에 없다.
이거 계산은 문명 카드에서 다루도록 하겠음.
이빨 1~4개 내는 건물은, 핍 2인 이빨을 4점으로 바꿀 수 있는 기회인데 되도록이면 많이 내는 게 좋겠지?
4) 새 문명 카드
확장에서는 새로운 카드 9장을 추가해서 사용한다.
새로운 카드 상단에는 단순 자원 제공부터 교환 단계 추가, 위에서도 본 새로운 종류의 주사위 보상 선택 등이 분포해 있고,
카드 하단에는 건물 수, 교환 단계, 9번째 상징이 존재한다.
단순 자원 제공이야 그대로 핍으로 환산하면 되니 넘기고, 교환 단계 증가와 주사위 보상 선택만 계산해보도록 하자.
교환 단계 증가에서 덤으로 받는 이빨 2개를 제외하면 교환 단계 1 증가가 의미를 갖는 경우는 교환 단계가 아예 없거나 교환비 1:2를 노릴 때이다.
교환 단계 9가 목표라면 교환 단계가 1 늘어나는 것만으로도 9 달성에 필요한 마을 행동 주기가 1사이클 짧아진다.
즉 교환 단계 9를 간다는 전제 하에 이빨의 핍 4에 더해 교환 단계의 라운드당 핍 1과 마을 행동 주기 단축으로 아끼는 핍의 +@로 환산된다.
요약하면 교환 단계가 충분히 높다면 플레이어 수에 따라 도구 합계 +1 혹은 그 이상으로 좋다. 아예 교환 단계 0일 경우에도 나쁘지는 않다.
룰북 왈 '스타일이 있는 주사위 표'의 경우에는 1/2/3/4/5/6이 식량 2개/이빨 2개/자원 1개/뒷면 문명 카드 1장/교환 단계 +1/일꾼 +1이다.
대충 핍으로 따지면 4/4/6/예상 6.87~8.33/4(이미 9를 달성했을 때), 또는 4+@(적당히 4로 설정)+라운드당 1/라운드당 1.5로 환산된다.
이 경우 추가 일꾼의 가치보다 교환 단계 +1이 더 좋은 경우나, 교환 단계보다 문명 카드가 더 좋은 경우가 나올 수도 있다.
그렇지만 계산의 편의성과 상대에게 교환 단계를 주지 않는다는 측면에서 가급적 교환 단계를 우선하여 집는 걸로 가정하자.
그런데 굶기기 전략의 경우 일꾼 수가 늘어나도 벌점 -10점인 건 같으니 추가 일꾼은 식량 소모의 핍 2를 제외하여 가치가 라운드당 3.5로 바뀐다.
식량 2개는 사실상 핍 0으로 취급하게 되지만, 죄다 1만 나오는 게 아닌 이상 그걸 가져갈 일은 없다.
여기서는 2인 게임을 기준으로 잡고, 상대가 교환 단계 향상을 노리긴 하지만 9단계는 아직 못 찍었고, 굶기기는 쓰지 않는다고 가정하고 계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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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라운드 남음 |
6라운드 남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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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9단계 미달) |
5.91 |
3.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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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이미 9단계) |
2.07 |
0.6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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굶기기 (9단계 미달) |
11.57 |
6.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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굶기기 (이미 9단계) |
8.07 |
4.25 |
주사위 눈 6의 결과가 꽤 극단적이라서 평균값이 크게 변화하기 때문이라고 보임.
기본 게임의 주사위 테이블 카드가 그렇듯이 이것도 3인이나 4인으로 가면 더 가치가 높아짐.
다만, 이 효과를 쓰는 요소는 건물까지 포함해도 5장이지만 기존의 주사위 테이블을 쓰는 문명 카드는 총합 10장이고,
여기서 나오는 밭 레벨은 굶기기 플레이어가 쓰기 힘들다는 점도 상기할 필요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