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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도니아 (2판) 간단 개봉기

클래리티

2

2,000

2016-2-18 오후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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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댓글11

나온지 꽤 된 게임이고 후기도 여러번 올라왔는데 개봉기가 없어서 올려봅니다.

스노도니아는 웨일즈에서 가장 높은 산인 스노돈 산에 철로를 깔고 정류장을 짓고 계약을 맺어서 점수 먹는 일꾼 놓기 게임입니다.

디자이너 토니 보이델은 디자이너기 이전에 보드 게임이라는 취미 자체를 사랑하는 헤비 게이머입니다.

보드게임긱에서 꾸준히 블로깅 하면서 노는 분이죠.

박스 앞 뒤 입니다. 평범하네요.

룰북과 메인 보드, 주머니와 점수 계산 시트입니다.

주머니에 큐브를 넣고 꺼내는 방식으로 게임이 진행되는데 주머니가 좀 작아요.

입구도 잘 안 닫혀서 잘못하면 쏟아질 수도 있겠더라구요.

일꾼이 일반적인 미플이나 일꾼 마커가 아닌 무려 미니어처입니다!!

사실 박스 열 때까지 미니어처가 들어있을 거라곤 상상도 못했는데, 선물 받은 기분이에요.

요새 게임이 으레 그렇듯이, 색약/색맹이신 분들을 배려하기 위해 빨간색 미니어처는 없습니다. 대신 핑크색으로 대체.

옆에 놓인 제대로 안 찍힌 기차는 시작 플레이어 마커입니다.

왼쪽의 검정색 길쭉한 건 강철이고, 오른쪽 위의 큐브들은 플레이어가 지은 철로 및 정류장을 표시하는 플레이어 마커입니다.

오른쪽 아래의 큐브들이 잡석, 쇠, 돌, 이벤트 큐브입니다.

스파이가 하나 있네요.

이렇게 주머니에 넣고 꺼냅니다.

날씨 마커와 계약 카드들입니다.

계약 카드의 한 면은 다음 날씨를 나타내고, 다른 면은 계약 성공 시 얻을 수 있는 승점과 게임 중 1회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이 명시되어 있습니다.

계약 카드의 점수도 큰데다가 능력도 강력한 것들이 많기 떄문에 꾸준히 가져와야 합니다.

게임 세팅 시 필요한 기차, 철로와 정류장, 플레이어 수에 따른 보정 카드들 및 참조 카드입니다.

간단히 솔플 한 번 돌려봤는데 시스템 자체가 깔끔하면서도 솔플 주제에 고민을 많이 하게 만들더라구요.

얼른 친구들과 해보고 싶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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