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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 즐긴 게임들 간단 후기
버라지
룰설명 듣고서는 감이 잘 안생겼습니다만, 게임 메카니즘 자체가 어렵지 않아서 금새 파악할 수 있습니다.
난이도 평가가 고평가 된 느낌입니다(긱 3.92).
제작사에 대한 불만으로, 긱 평점1점 테러가 있다던데, 난이도도 테러당한 걸까요.
(이 게임 재미없고 어렵다 사지마라~ㅎ)
깔끔한 유로게임으로, 매우 괜찮다는 느낌을 첫플에 받았습니다.
'테마게임' '행동칸의 훌륭한 밸런스' 라는 평에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행동칸 중에는 효율이 너무 떨어지는 행동군이 존재하구요.
여하간 유기적인 플레이를 위한 자리선점, 행동칸 순서, 자원 관리 등의 고민이 매우 재밌어요.
잘 구매했다는 생각입니다. 제 게임은 파손덩어리 ㅠ 지만, 극악 컴포를 뛰어넘는 게임성은 인정할만 합니다. 강추
카나가와
<긱펌>
여성분들이 이쁘다고 난립니다.
입문자분들도 쉽게 적응해서 하실 수 있어요.
초코 캔디가 땡기네요 ㅎㅎ
테오티우아칸
<모임사진 펌>
크고 이쁩니다!
수개월전 첫 출시때 '칙칙하네. 게임도 복잡스럽네' 해서 구매를 안했는데요.
웬걸. 직접보면 이뻐요.
확장없이 본판으로는 '돌캐서 신전쌓는 게임'이 맞습니다. 확장의 변주가 기다려지네요.
기술 타일 간에 밸런스는 안맞는 것으로 판단합니다.
또한 한 턴의 행동 뒤에 혜택을 빼먹는 것이 다반사에요. 친절한 룰마가 다 챙겨주셔야 쾌적한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이날 삼 인플 한 번하구서, 펀딩 들어갔습니당.
행복을 찾아서
내가 원하는 삶을 살 것이냐, 전략적인 삶을 살 것이냐...
플레이 전에는 원하는 대로 살면서, 연애도 막하구... 싶었으나
다들 포인트 뽑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ㅎㅎ
초기 특성 중에 부유함을 골라서, 소비지향적 삶을 살아 보았습니다.
KS 카드 중에 거의 넣지 않고 플레이 했네요.
KS 카드 구하려고 너무 노력하시지 마시고 그냥 판매중인 것으로 플레이하셔도 큰 차이 없을 것으로...
오딘을 위하여+ 노르웨이인 확장
<모임사진 펌>
딱 봐도 재밌어 보이죠?
본판만으로는 플레이 해보지 않고, 바로 확장넣은 채로 첫플을 해보았습니다.
특별상여에 집착해서 소소한 이득을 다 받아가며 성장해 나아갔으나,
가축들만 무자게 뽑은 룰마가 업글을 통해 팡팡 테티리스를 시원하게 채우더니 이기더라구요.
테트리스게임은 거시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승률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우베 게임중에 아콜이 최고 였는데, 카베르나를 하고나서는 카베르나가 최고,
오딘을 하고나서는 오딘이 최고가 되네요.
티츄
오랜만에 사인플을 해보았습니다.
2년전, 오프모임에 처음나갔습니다. 새벽까지 남은 사인에 끼어서 티츄를 했죠.
근데 아무리 설명을 들어도 전혀 감이 안오더라구요...
평일 새벽까지 남아서 재미를 보시려던 분들에게도 민폐구,
특히나 울편의 표정이 매우 안좋더라구요 ㅋ
근데 이날 넘 재밌었어요. 같이하는 파티원들이 차근히 설명해주니, 감이 잡혔습니다.
짜릿한 원투스티성공까지. 아 재미있습니다 티츄.
테라미스티카 빅박스
아주 오랜만에 두 번째 플레이를 해보았습니다.
마녀는 마을을 많이 지을 수록 유리한가봐요.
가장 긴 것만 생각하다 꼴지 했네요.
요새를 먼저갈지, 동그란 건물을 먼저갈지 고민이 큽니다.
총애 타일에서 딸리고, 파워에서도 뒤쳐지니 답이 안나왔어요.
테라 잘 하고 싶어요 ㅠ
신데렐라가 너무 많아
<모인사진 펌>
은근한 기억력, 추리 게임입니다.
자신의 손패의 캐릭이 신데렐라가 될 수 있도록 루머를 잘 퍼트려야해요.
고양이가 신데렐라가 될 수 있는 경우는 거의 없을 것 같아요...
자기가 플레이 되어서 높은 점수를 일 등 되게 해야하니까요
테마빨로 입문자들 꼬시는? 용도의 포지션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