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스매기스투스, 노피스위드아웃스페인 개봉기
보통 내가 궁금한 게임은 이미 보았거나 갖고 있거나 해보아서
딱히 "개봉기"의 필요성에 대해서 잘 못느끼고 살았는데
아 진짜 그 얼굴한번 보고 싶네. 라는 느낌이 드는 게임이 생기니
이미 받았다는 사람들이 왜 개봉기를 안올려주나. 야속한 마음까지 들어서
난 꼭 그 게임을 받으면 개봉기를 올리리라!!!!
그래서 궁금해 하는 사람들 속을 풀어주리라 다짐했건만.... 그놈의 게임은... 여전히 우리집에 올 생각을 안한다.
그러던 중에 최근 구입한 노피스 위드아웃 스페인이 후다닥 도착해서(사실 이것도 좀 빨리 왔다고는 할 수 없다. 뭔놈의 배송들이 이리도 느려터진건지. 아오 너무 로켓배송에 익숙해진건가... ㅎㅎ)
이거라도 개봉기 올려볼까? 싶어서 사진을 찍어보았다.
수줍게 들어오시는 택배 아저씨를 반갑게 맞이하며 받아든 상자.
보통 택배 상자는 마당에서 북북 뜯어서 버리고 들어오는데
이건 소중하니까. 거실까지.
완충 포장이 비교적 잘 되어서 왔다.
미니어쳐 마켓에서 샀다. ^_^
무배 맞추려고 같이 산 트리스매기스투스
박손도 전혀 없고 이정도면 배송상태 만족.
아트웍이 참 예쁘다.
스페인 왕위 계승 전쟁 테마게임.
아주 마음에 드는 컴팩트한 박스 사이즈.
요즘 구입하는 게임 박스들이 너무 커서 좀...불편하다.
이건 뭐.. 진짜.... "저장공간이 부족하여 판매" 하게 생겼다.
진짜 뼈를 깍는 이 느낌....
대체 뭘 내쳐야한단 말인지.
그냥 집을 넓히거나 어디 위탁이라도 맡기고 싶은 심정.... ㅠㅠ
그동안 진짜 충분히 뼈를 깍는 마음으로 게임을 팔아치웠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이제부터가 진짜 뼈를 깍......
암튼 그래서 작고 컴팩트한 이 게임 상자가 참 마음에 쏙 든다는 이야기.
덤으로 산 게임인데.
주제에 더 크다.
박스 그림도 비호감.
그래도 테마가 딱 내 취향이니까.
아 박스가 작더라니.
진짜 들어있는게 없다.
마운티드 맵 이라서 디럭스인듯.
맵이 크고 예쁘다~ ^_^
사진이...뒤집어져있네. 으으으음..... 이런거 누가 자세히 보겠어? -.-;;
트리스매기스투스는 컴포가 아주 맘에 쏙 든다.
박스 그림은 비호감이지만
나머지 아트웍은 내 취향. 좋다.
둘 다 기대된다.
후다닥 해봐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