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밀린 후기들.. 데이터 많이 주의
안녕하세요. 그동안 바쁘기도 했고 게임에 소홀해지기도 하고 구매만 하고 게임 즐기기랑 후기가 좀 소홀해졌네요..
약 3개월만에 후긴데 사진 못찍은 게임도 많아 아쉽네요. 우선 모아둔 사진으로 간단 후기를 남겨보겠습니다.
1. 지도제작자들
필러게임으로 꾸준하게 돌아가고 있는 지도제작자들 입니다. 6색볼펜을 구매하고나선 더 자주돌아갔습니다. 카드확장 빼고 본판만으로도 충분히 재미있습니다.
너무 자주돌려서 요새는 좀 휴식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2. 베런파크
입문용 타일놓기 게임인 베런파크입니다. 이때 가벼운 게임위주로만 돌렸는데 그중에 하나인 베런파크 입니다.
게임 자체는 재미있는데 세팅 정리가 귀찮습니다.
확장 평이 좋은데 빨리 한박스로 정리해서 해보고 싶습니다.
3. 시즌스
시즌스도 몇번 돌아갔는데 사진이 별로없네요. 한글판 사고나서는 본판만 2~3번 확장끼고 2번정도 한 것 같은데 확실히 확장이 들어가야 더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2~3인으로 즐길때가 빠르고 좋은 것 같습니다.
4. 에버델
에버델은 한글판이 도착하기 전 영판을 한글화 해서 돌렸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윙스팬 보다 더 괜찮은 스노우볼링 게임이라고 생각이 되네요.
두 게임 전부다 카드빨이 좀 있습니다만 더 전략적이라고 생각합니다.
5. 산타마리아
산타마리아가 도착해서 본판과 일부 모듈을 넣고 플레이해봤습니다.
확실히 모듈이 들어가니 게임이 너무 여유로워진 것 같습니다. 적당히 집어넣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6. 메나라
협동 탑쌓기 게임인 메나라 입니다. 손이 부들부들 떨리네요.
수업때 사용하는 분필과 크기가 매우 비슷합니다. 뭔가 확장을 염두한게 보입니다. 평범한 협력게임처럼 느껴졌습니다.
7. 글렌모어 연대기
페스타때 가서 고민했던 글렌모어 연대기 입니다. 본판만의 기억으로는 가격이 좀 나간다 생각해서 고민이 됐는데 박스크기에 비해 저렴하다 생각해서 집어 왔습니다.
처음 펀칭과 스티커 붙히기, 그리고 연대기별 박스접기와 정리가 매우 귀찮습니다.
게임은 꽤나 괜찮았습니다. 본판도 준수했는데 연대기가 추가가 됐고 각종 모듈이 추가가 돼서 더 재미있습니다.
실제로도 같이 게임하신 한분은 즐기고 몇일뒤에 바로 플친에서 구매하셨네요. 나름 뿌듯했습니다.
8. 블랙아웃 홍콩
개인적인 후반기 베스트 게임입니다. 대부분에 후기에서 언급하신 이런저런 요소들을 한숟갈씩 첨가했고 몸바사 형태의 덱빌딩 게임입니다.
빡빡한 편이고 첫판은 어떻게 운영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지만 그 이후는 게임에 흐름을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테크가 몇가지 있는데 크게 점수차가 많이 나질 않아 고득점을 위해선 더 빡빡한 운영이 필요합니다.
초반에 4카드 테크를 달렸는데 같이하신분이 보상테크를 달렸는데 점수는 비슷했지만 결국에 보드판 발담그기가 부족해 3~4점차로 진 부분이 매우 아쉬웠습니다.
9. 큐브퀘스트
친구가 나눔했을때 궁금해서 주워온 게임입니다.
많은 주사위와 마우스패드 3장이 들어있습니다.
디자인 있는 마우스패드를 얻은 기분이였습니다. 제 취향의 게임은 아니네요.
10. 아컴딱지
크툴루 테마의 게임은 사지않겠다. 라는 마음가짐을 흔들리게 했던 아컴호러 카드게임입니다. 페스타때 주워올까 말까 고민을 했는데 해보고 결정하자! 라는 판단을 내리고 풀 세트를 가지신 분께 부탁을 해서 즐겨봤습니다. 첫 플레이라 덱을 직접짜는게 아니라 몇가지 카드를 보고 추천받은 카드들을 집어 넣었는데 조금만 익숙해지면 카드짜는게 제일 재미있는 게임 같습니다.
난이도는 쉬움으로 했는데도 불구하고 어렵게 어렵게 트라이 해서 결국 기본 시나리오 1번을 클리어 했네요. 이어서 하기엔 시간이 부족했습니다만 또 해보고는 싶습니다.
하지만 필수 2코어 구비, 넘쳐나는 확장들,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컴포업글이 무서워서 구매는 보류로 넘어갔습니다.
11. 도쿄하이웨이 4인용
아이스크림 막대기가 궁금했던 도쿄 하이웨이 3인을 해봤습니다. 이전에 2인 전용 게임을 설명을 들었던 적이 있었는데 게임은 처음 해봅니다. 나름 자동차 올리는 재미는 있지만 딱 거기까지였습니다.
그리고 가격대비 구성물이 역시나 아쉽네요.
12. 블랙아웃 홍콩
상당히 재미있게 해서 한번 더 남깁니다. 할때마다 뭔가 자꾸 아쉬운데 그부분이 더 하고싶게 만드는 요소같습니다.
몸바사가 너무 어려워서 팔았는데 다시 구매해서 제대로 해보고싶은 생각도 드네요.
이외에도 베런파크, 안도르의 전설, 버라지등 몇가지 게임이 더 있었지만 사진이 없어서 아쉽네요.
앞으로의 기대작들도 얼른 하나하나씩 해보고 싶습니다.
아직 못해보고 개봉 노플인 게임들도 쌓이고 있는데 언젠간 해보겠지 하는 생각으로 계속 보관하고 있습니다. 일주일에 두번씩 꼬박 게임하고 싶은데 시간적 여유도 체력도 잘 안되서 많이 아쉽습니다.
주말 마무리 잘 하시고 다음 한주도 힘내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