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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프린터로 만든 1889

2,879 조회

2017.02.22 02:03

18XX 시리즈를 좋아하는 보드게이머입니다.

1889는 한번 밖에 안해봤지만 재미가 있었고 다른 분들 평가도 좋아서 이번에 핸메를 하게 됐습니다.

저번에 1862를 3D 프린터를 이용해서 컴포 업그레이드를 했는데 뭔가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업그레이드 수준이 아닌 전부를 만들어 보려 했습니다.

1889를 만들기 전에 대전제 3가지를 했습니다.

1. 칼질은 최대한 자제하자.

2. 원본은 최대한 훼손하지 말자.

3. 부득이 하게 원본을 훼손한다면 최대한 3D 프린터의 장점을 살리자.

# 회사 마커

1889는 회사가 총 7개입니다.

각 회사마다 맞는 색으로 마커를 만들어 봤습니다.

회사 마커를 원형 스티커로 출력하면 엄청난 가위질을 할 것 같아서 3D 프린터로 뽑았습니다.

퀄리티는 생각보다 좋지 않았습니다.

암튼 칼질 안한 것으로 만족합니다.1

# 주식

주식도 엄청난 칼질이 예상되서 3D 프린터로 출력했습니다.

생각보다 명시성이 떨어져서 글자가 잘 안보입니다.ㅠㅠ

그래도 색깔로 구별할 수 있어서 나름 편함 점도 있어 보입니다.

암튼 칼질 안한 것으로 만족합니다.2

# 타일

타일도 뽑아봤습니다.

사실 타일 칼질 하기 싫어서 3D 프린팅을 하게 된 것입니다.

나름 디자인을 해봤는데 생각처럼 깔끔하지가 않네요.

명시성도 떨어져서 걱정입니다.

암튼 칼질 안한 것으로 만족합니다.3

# 기차

원래 카드였던 기차를 컴포로 만들어 봤습니다.

타일이 열리는 색과 맞춰서 기차색을 출력했습니다.

기차 번호는 바퀴 갯수로 표시했는데 생각보다 직관적이지 않은 걸 보니 실패인듯 합니다.ㅠㅠ

폐기되는 숫자와 기차 번호가 헷갈릴까봐 두렵네요.ㅠㅠ

암튼 칼질 안한 것으로 만족합니다.4

# 우선구매 및 라운드 마커

우선 구매 마커와 라운드 마커도 뽑아봤습니다.

기차모양으로 해봤는데 너무 작게 뽑아서 좀 크게 뽑았더니 서포트 자국이 많이 남았네요.ㅠㅠ

암튼 칼질 안한 것으로 만족합니다.5

# 개인회사

원래 개인회사도 3D 프린터로 뽑았습니다.

그런데 주식회사 주식처럼 색깔로 나타낼 수 없었고 글자가 보여야하는데 잘 안보여서 포기했습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칼라 출력을 해서 칼질을 하게 됐습니다.ㅠㅠ

퀄리티를 좋게 하기 위해서 부착용꽂이판을 구입해서 개인회사에 적용했습니다.

암튼 칼질을 하게 되서 슬펐습니다.1

# 주식회사 테이블

회사 테이블은 원래부터 칼라출력 할 생각이었습니다.

그래서 부득이하게 칼질을 하게 됐습니다.ㅠㅠ

여기도 역시 부착용꽂이판을 사용했습니다.

암튼 칼질을 하게 되서 슬펐습니다.2

# 보드판

보드판입니다.

원래 천맵으로 출력하려 했으나 부득이하게 일정이 딜레이 되서 칼라출력해서 클립보드에 붙였습니다.

역시 칼질을 했습니다.ㅠㅠ

그리고 깔끔하지가 않습니다.

빨리 천맵을 출력해서 깔끔한 보드에서 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암튼 칼질을 하게 되서 슬펐습니다.3

# 칩

돈은 예전에 1862용으로 출력했던 미니 포커칩으로 사용하려고 합니다.

다른 장소에 있어서 같이 찍지 못했습니다.

암튼 칼질 안한 것으로 만족합니다.6

만들고나니 아쉬움이 남네요.

담엔 더 잘만들도록 노력하려고 합니다.

그나저나 만들고나니 빨리 돌려보고 싶네요.ㅎㅎ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

사족

자료를 제공해주신 천상소년님을 비롯한 많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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