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의 제왕:가운데땅의 여정 - 게임 편의성을 극대화한 박스 정리
오늘만 해도 반지의 제왕 원박스 정리기가 몇 개 올라왔네요.
저도 주말동안 게임하며 박스 정리를 고민해보다가 찾은 방법을 공유해봅니다. 앞에서 올려주신 많은 노하우들을 참고하였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카드를 턱박스에 넣어서 박스에 깔끔하게 담던데, 막상 플레이시에 카드를 자주 꺼내야 하는 경우가 많아서 아래와 같은 8칸짜리 트레이(클리어 케이스?라고 다이소 화장용품 코너에 있음) 2개를 사용했습니다. 왼쪽 트레이에는 무기와 도구 등의 카드, 기술 카드 등을 담아두었고 이들은 각 모험 초반에 장비 보강이나 기술카드 구입시에 사용하고 게임 중에는 박스에 넣어둡니다. 오른쪽 트레이에는 게임 중 계속 사용하게 되는 칭호, 피해카드, 약점과 이점 카드, 그리고 부대깃발을 넣습니다. 위쪽 5분할 케이스에도 게임 중 수시로 사용하는 토큰들을 담아둡니다.
모험 하나가 끝나면 각 플레이어의 영웅 카드, 그리고 영웅별 기술카드와 소지품 카드 등을 개인 가방(큰 프로텍터)에 각각 담은 후 이 모두를 비닐 백 하나에 관리하면 편리하더군요.
이제 박스에 담아봅니다. 맨 아래에 클리어 트레이 2개를 포개어 넣고 (포개질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위쪽에는 토큰함, 오른쪽에는 두 개의 큰 미니어처, 그리고 사용하지 않는 영웅 카드들을 넣습니다.
그 위에 모든 미니어쳐들을 넣은 (겨우 딱맞게 들어갑니다.) 칸조절 케이스를 얹고, 아까 말한 플레이어들의 가방, 그리고 지형 토큰 비닐백을 깝니다.
그리고 100번, 200번대의 지형타일을 채우면 높이가 거의 맞습니다.
그 위에 보드판과 설명서,
그리고 마지막으로 300, 400번대의 지형타일을 대충 올려놓으면 끝입니다.
다른 분들처럼 고급스런 방법은 아니지만, 게임 플레이시 편리하고 박스에 담을 때도 별 신경쓰지 않고 마구 넣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인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