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화역 로튼님 댁 모임

1,673 조회

2014.08.14 18:42

다이브다이스 중고장터에서 구한 스무 팩의 부스터를 기반으로 삼삼오오 모임의 로튼님과 가볍게 10팩씩 개봉을 하며 게임을 즐겼습니다. 딱 이틀 됐는데 자원을 이용해 소환해 가면서 플레이하는 매직 더 게더링방식의 게임이다보니 흑덱 백덱 청덱 적덱 녹덱처럼 특성있는 덱을 짜서 플레이 하는 게임이라는 생각이 오늘에서야 드네요. 카드에 쓰인 코스트만큼의 해당자원을 주사위를 통해 지불하게되는데 이 자원 역할의 에너지가 총 5개 종류로 각각의 특성에 맞는 히어로와 빌런의 조합으로 자신의 덱을 꾸려야하는 게임입니다. 뭣도 모르고 부스터를 까는 것부터 참 재밌었는데 부스터안에 든 주사위를 통해 어떤 케릭인지 유추해 보며 카드 등급을 확인하는 재미는 왠만한 게임 못지않더군요. 이래서 다들 부스터찢기(줄여서 부찢?!)를 좋아하는 구나 싶네요. ㅎㅎ 로튼님 2레어 저 3레어로 출발 시작은 제가 좀 나았던 듯 하지만 로튼님이 뽑은 레어 '노바'가 언커먼과 커먼 등급까지 다뜨는 바람에 주사위를 세개를 가지고 게임을 하게되면서 강력함을 보였습니다. 기본 능력(3렙에 공7 방7 소환코스트 2코)도 준수하며, 공격턴에 노바가 데미지를 입으면 상대 본체에 2데미지라는 강력함까지... 저 코스트에 훌륭한 뎀딜러인 고스트라이더, 언블럭된 공격에 주먹에너지 자원 둘을 내면 체력을 10으로 팍 줄여버리고 뎀딜을 시작하는 막강한 스파이더맨 저 코스트로 기본 사이드 킥들의 능력을 1씩 상승시키는 야전사령관같은 역할의 그린고블린! 저 조합은 정말 막강하더군요. 필드에 나올 시 상대 캐릭터의 레벨을 1렙으로 만드는 블랙위도우 그리고 필드에 나오면 상대 캐릭터에게 그 즉시 공격력 만큼의 데미지를 주는 저격수 호크아이 필드에 나와있으면 그 이후부터 케릭터를 소환할 때마다 상대 본체'와' 케릭터 하나에게 1데미지씩 가랑비에 젖게만드는 만만찮은 기본케릭 휴먼토치 그리고 쉴드의 수장으로 필드에 나가면 언블럭된 어벤져스 소속 히어로의 공격력을 두배로 뻥튀기 시켜주는 버프쟁이 닉퓨리로 경기를 펼쳤는데 확실히 덱구성을 특성에 맞게 하지 않아서 어이없이 한방에 끝나는 경기도 좀 있었지만 기본 카드와 조합을 하니 팽팽한 긴징감을 보여줍니다. 스타터셋과 개인적인 부스터를 더 추가하면 정말 박진감 넘치는 게임이 되지않을까 싶네요. 다만 문제라면 아직 보유하신 분들이 적어 해볼기회가 적다는 점?! 삼삼오오나 클리앙 보드게임당으로 오시면 플레이 가능 한 인원이 최소 한명씩 있습니다. ㅋ (깨알같은 모임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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