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클립스 2판 플레이어 보드 프로텍터(슬리브) 후기 (feat. 다이소)
이클립스 전용 매트 구입기에 이어.. 플레이어 보드 프로텍터(슬리브) 후기입니다.
이클립스 2판 구성품 보다보니.. 플레이어 보드가 이게 큐브랑 디스크를 옮기고 하다 보니
꽤나 잔기스가 심해질 것 같은 재질이라..
고민하다가 싼 맛에 프로텍터(슬리브) 하는 꼼수(!)를 떠올려서 실행해 보았습니다.
저도 프로텍터를 안하고는 못배기는 성격이라.. 근데 크기가 크다보니 프로덱터를 하는게 쉽지 않아서
이리저리 머리 굴리다가 결국 했습니다.
하고 나면 요렇게 됩니다.
준비물은 다이소 비닐접착기와, A3 클리어파일입니다. A3는 잘 없기는 한데, 알파같은 문구점에 가면 있습니다.
플레이어 보드가 문제가 크기가 상당하다는게 문제입니다. 21.5*38.5cm 정도 되다 보니
일반 아스테이지로 양면하기엔 손재주가 없어서.. 당연히 맞는 슬리브는 없고.
그러다 찾아낸 게 이 A3 클리어파일입니다. 안을 뜯어서 해보면 이정도로 넉넉하게 남습니다.
게다가 테두리 4면 중 1개는 넣고 빼고 하는용으로 냅둔다 치면
(사진기준으로) 상단과 좌측은 이미 붙어있기 때문에 하단만 비닐접착기로 붙이고 적당히 재단(!)하면 꽤나 쓸만할 것 같았습니다.
다이소 비닐접착기가 그냥 핸드접착+눌러서 이동하면서 접착되는 방식이기 때문에
그냥 손으로 하면 불규칙하게 되어서 일자로 맞추려고
집에 굴러다닌 자와 커팅매트를 이용해서 일자로 이동할수 있도록 고정시켜서 주욱 붙였습니다.
처음에 몇장 비닐을 해먹긴 했는데, 열이 보드에 손상될 정도로 강하지 않고 비닐이 금방 붙기 때문에
몇번 연습하다보면 쉽게 할 수 있습니다.
남은 부분은 이렇게 잘라주면 끝! (feat. 다이소 재단기 오천원짜리)
하단 접착면입니다. 완전 깔끔하진 않지만 생각없이 쓸 정도로 괜찮게 붙었습니다.
완성품입니다. 클리어하게 잘 비치고 좋습니다.
혹여 저처럼 프로텍터병에 걸리신 분들은 고통받지 말고 참고하시라고 (...) 올려드립니다.
(+기타)
박스는 버리긴 했지만 기념으로 넘버링은 복사해서 클리어파일에 끼워놓고,
제작사에서 공개한 설명서중에 플레이 요약과 기술표는 양면출력해서 코팅하였습니다 (...)
개인 플레이 카드사이즈 요약표도 지금 살짝 씌워볼까 고민중이긴 한데
이건 좀 맞는 슬리브 찾으면 할까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