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7~8] 18회 천안 WoW Family 모임 후기
안녕하세요 크루세이더군 입니다.
09/07~08일 2일간 진행한 천안 WoW Family 모임 후기입니다.^^
참석자 : 크루세이더군, 잠팅이, 신나는혀니, 아야우, 밥하니, 꿈초롱이, 승민 (7명)
1. 코임브라 + 로얄 트리트먼트 (크루세이더군, 잠팅이, 신나는혀니, 밥하니)
▶ 일반 코임브라에 미니확장이 더해져서 완성된 느낌의 게임
■ 소개
- 시모네팀원중 브라시니와 지즐리님의 코임브라입니다. 지금까지 제작되었던 시모네팀의
게임 느낌이 많이 나네요. 전체적인 게임 흐름은 선플레이어가 주사위를 굴리고 순서대로
하나씩 선택하면서 액션보드에 배치, 이후에 배치된 조건에 따라 액션(카드구매)을 하고
보상을 받는 방법으로 4라운드가 진행됩니다. 특이한점은 액션을 선택할때는 주사위의 눈금이 중요
하고, 보상받는것은 주사위의 색깔로 진행되기때문에, 액션선택이냐, 보상이냐에서 생기는
딜레마가 재미 포인트인것 같습니다.
■ 느낌
- 하고 첫 느낌은 .. 확실히 미니 확장 넣고 안넣고는 게임이 많이 달라지는것 같다 였습니다.
특정 테크가 강하다는 느낌에서 미니확장의 주사위를 통해 일부 완화를 및 다른 방향을 선택할 수
있는점과, 종의 위치에 따라 점수를 받는것도 하나의 테크트리로 삼을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습
니다. 처음하는사람들도 있으면 게임의 이해를 위해 보통은 기본게임만 플레이하는데, 코임브라의
미니확장은 처음하는사람도 미니확장 같이 넣어서 게임해도 크게 지장이 없어보였습니다.
몇번 안해보긴했지만, 마폴이나 기타 시모네팀의 게임과는 비슷하면서도 또다른 맛을 느끼게
해주는 게임이었습니다.
2. 캡틴블랙잭 (크루세이더군, 잠팅이, 신나는혀니, 밥하니, 꿈초롱이, 승민)
▶ 블랙잭에 러브레터를 합친 느낌?
■ 소개
- 캡틴블랙잭은 기본적으로 21을 맞추는 블랙잭을 베이스로 하고 있는 게임입니다.
그 과정 속에서 캐릭별로 특수 능력을 사용하게 되는 게임입니다.
■ 느낌
- 러브레터와 블랙잭을 합친 느낌의 게임이었습니다. 서로 상대방 추리 하면서
총도 쏘고, 카드도 버리게하고, 가볍게 밥먹기전이나 이럴때 돌리면 괜찮을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3. 시퀀스 (크루세이더군, 잠팅이, 신나는혀니, 밥하니, 꿈초롱이, 승민)
▶ 6인이라는 애매한 숫자에~~ 시퀀스를 붙이면 ~~
■ 소개
- 카드 쓰고, 오목하기 게임입니다.
■ 느낌
- 이번에도 3팀 (2:2:2) 게임으로 진행하였고, 6인이라는 애매한 숫자에 적합한 게임같아요 ㅎ
이런 게임은 전략이나 이런건 몰라도, 접대용으로 하나쯤 가지고 있어도 손해보지 않고
잘 돌아가는 게임 같아서 좋아요 ㅎㅎ
4. 윙스팬 (크루세이더군, 신나는혀니, 꿈초롱이, 승민)
▶ 새가 이렇게 많은지, 이 게임을 하기 전엔 알지 못했습니다.
■ 소개
- 윙스팬입니다. 간단한 엔진빌딩류 게임이지요. 매 라운드 정해진 액션을 진행합니다.
할 수 있는 액션에는 새를 놓거나, 먹이를 얻어오거나, 알을 낳거나, 카드를 받는다. 이렇게
4개의 액션중에 하나를 선택하게 되는데요. 그렇게 진행해서 개인보드판에 새들의 배치에 따라
추가로 발동되는 액션등을 이용한 콤보플레이 및 추가 효과를 얻어 자신의 테크를 극대화하는
게임입니다.
■ 느낌
- 처음에는 새가 이렇게 많다니에서 놀라고, 알컴포의 재질이나 색감에서 두번 놀라고,
메뉴얼 재질에서 세번 놀란 게임입니다. ㅎㅎ 할수 있는 액션은 8,7,6,5 순으로 점점 줄어드는
상황에서 하고싶은건 점점 많아져서 후반부에는 많은 것을 포기하고 가장 최적의 한수를 찾아
내는게 중요한 게임인것 같았습니다. 저랑 꿈초롱님은 알놓기 위주로 미션을 달성하는 쪽으로
승민님과 혀니님은 카드 밑에 카드를 넣어 점수를 받는 테크로 진행하였습니다만,
후자 두분께서는 미션을 거의 놓쳐서 승리와는 조금 멀어지셨더군요.
테포마와 같은 엔진빌딩류 게임은 한번으로는 잘 모르겠어요. 하지만 분명한건 한번 더 하고
싶은 게임이란건 틀림없는 사실이네요 ㅎㅎ
5. 도펠트 소 클레버 (크루세이더군, 신나는혀니, 꿈초롱이, 승민)
▶ 간츠 숀 클레버보다 빡빡한 도펠트 ..ㅠㅠ
■ 소개
- 간츠숀클레버의 후속작 도펠트 소 클레버입니다. 기존에 별다른 제약없이 표시를 할 수 있던
방식에서 , 도펠트도 별다른 제약은 없지만, 초록색은 앞수-뒷수 라던가 파란색은 계속해서
낮아지기만하고 리셋되는 포인트가 없다던가, 은색의 주사위는 많이 버려질때 많이 표시할 수
있다는 특징들이 생겨 주사위를 선택하는 과정에서 간츠보다는 좀더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게임입니다.
■ 느낌
- 간츠만큼이나 골고루 점수를 획득하고 여우마크를 많이 먹는게 중요한것으로 느꼈습니다.
저는 회색은 최소한으로 먹고 최대한 골고루 30점대를 맞추는 방향으로 진행했고, 나머지분들은
한 두가지 점수에 올인하는 전략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확실히 골고루 먹고 여우 먹는게
점수가 잘 나오는것 같긴합니다. 간츠나 도펠트나 하면 할 수록 재미있네요 ㅎㅎ 시트지 금방
다 쓸것 같은 느낌입니다. 이번 제 점수는 249점~ 아직 더 발전해야할것같네요 ㅠㅠ
6. 콘코디아 (크루세이더군, 신나는혀니, 꿈초롱이, 승민, 아야우)
▶ 게임이 끝날때까지 누가 승자인지 알 수 없어서 끝까지 집중하게 되는 게임
■ 소개
- 맥거츠님의 콘코디아 입니다. 게임의 흐름은 본인 손에 있는 카드 한장 선택. 그리고 사용하여
효과 적용 후 패스 입니다. 카드의 종류는 대략 8가지 정도 있었던것 같아요. 물건을 판다거나
이주민을 이동시켜 건설하거나, 카드 회수, 카드 구매, 다른사람 사용한 카드 쓰기, 생산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액션을 적절히 사용하면서 점수를 받아야 하는데, 점수 받는 방식이 독특합니다.
카드에 표시된 신(?)의 이름마다 점수를 받는 방식이 달라집니다. 그리고 그 카드들을 게임
종료시에 몇장이나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서 점수가 달라지는 게임이죠.
■ 느낌
- 콘코디아의 가장 큰 특징은 게임점수판이 보드판 사이드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게임 종료시까지
한번도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이지요. 그래서 게임이 끝날때까지 누가 이기고 있는지 알 수 없고
누군가 앞서 나가고 있다는 느낌이 들더라도, 게임 종료때 그것에 해당하는 점수카드가 몇장 없다
면, 점수가 얼마 나지 않기때문에, 게임이 끝날때까지 열심히 하게 되는 게임같아요.ㅎㅎ
게임 내내 아 ~ 내가 꼴찌같은데 하면서 게임을 진행했고, 꿈초롱이님이 엄청 잘나가는것 처럼
보였으나, 점수에 해당하는 카드 장수가 부족해서 생각보다 많은 점수를 가지는 못하더군요.
그에 반에 저는 벽돌, 밀집관련 건물만 지으면서 겨우겨우 살아갔는데, 지역별 점수 받는것과
그에 해당하는 카드 8장을 모으면서 사트리누스? 뭐 그런 이름이었는데, 아무튼 그 점수로만
96점 받으면서 최종 승리할 수 있었네요 ㅎㅎ
5인게임임에도 늘어지지 않아서 , 5인으로 해도 괜찮았습니다. 애매한 5인일때 추천하는 게임입니
다.
7. 상트페테르부르크 2nd (크루세이더군, 신나는혀니, 꿈초롱이, 승민, 아야우)
▶ 상인이란 신선한 소재로 상트에 새로운 재미를 더 했다.
■ 소개
- 상트 신판입니다. 상트도 가볍게 돌릴수 있는 게임중 하나이지요. 페이즈별로 해당 페이즈만
계산하는 방식이며, 자신의 턴에 할 수 있는것은 건물 사거나, 킵하거나, 킵한거 짓거나, 패스
이 4개중에 하나를 택하는 방식이다보니, 어렵지 않게 접근할 수 있는 게임입니다.
특히 신판에는 상인덱이 포함되어 기존의 4개의 페이즈에서 5개의 페이즈로 분류되었으며,
귀족 막강트리의 게임에서 건물이나 상인으로도 비슷한 수준으로 점수가 나도록 밸런스 패치가
된것 같아 구판보다는 훨씬 좋았습니다.
■ 느낌
- 상트는 2005~6년 보드게임 입문할때 참 많이 했던 게임인데요. 그 초판에는 상인덱이 안들어
있던 버전이기때문에 귀족 많이 모으는사람이 많이 유리했던것으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신판이 되면서 상인이 들어오고 건물/상인 점수가 메인이 된듯하네요. 처음하는 사람도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는 난이도기때문에 입문자에게 좋은 게임으로 추천하구요.
아직 신판의 다른 모듈은 포함해서 해보지 않았는데 넣어서 해보고싶기도합니다.
밸런스는 무너질것 같지만요 ㅎㅎ
그리고 상인덱이 들어오면서 5인까지 플레이할 수 있게 되었지만, 카드가 너무 순식간에 없어져서
뭔가 해보기 전에 끝나는 느낌이라.... 상트는 3~4인이 최적인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개인적인 느낌입니다 ㅎㅎ
8. 13클루 (크루세이더군, 신나는혀니, 꿈초롱이, 아야우)
▶ 새벽에 해를 보며 하는 추리는 역시 꿀잼
■ 소개
- 13클루는 자신이 모르는 단서 13개가 있는 상태로, 자신의 앞에 있는 카드를 맞추는 게임입니다
■ 느낌
- 저희모임은 보통 끝나갈 무렵, 즉 새벽 5시쯤되면 추리게임을 합니다. 이게 맨정신일때 추리
하는 것과 다르게, 정신이 몽롱하고 잠이올때 하는 추리가 더 재미있더군요 ㅎㅎㅎ
다들 머리 안돌아가는데 종이에 적고 쓰고 하다보면 머리를 다시 깨워 새로운 게임 한판 더 할
수있게 되는 마법과 같은 ㅎㅎㅎ 그런 용도로 5시쯤엔 추리게임을 돌리기도 합니다 ㅎㅎ
9. 시즌스 (크루세이더군, 신나는혀니, 꿈초롱이, 아야우)
▶ 4개의 계절을 3년간 돌아서 최고의 점수를 얻어보세~
■ 소개
- 시즌스는 사계절을 3년간 진행하면서 가장 점수를 많이 받는 게임입니다.
자세한 소개글은 직전 모임에도 플레이했었으니 이전 후기 참고해주세요 ^^
■ 느낌
- 이번에도 저를 제외한 3분에서 처음하는 게임이었기때문에, 기본 50번의 카드로만 플레이
했습니다. 확실히 별바 영호님 말씀처럼 3번쯤하니까 이제 카드가 눈에 들어오고 테크가
어느정도 보이기 시작하고, 어떤카드가 후반에 좋은지 전반에 좋은지 감이 오기시작하니
더 재미있는 게임같습니다. ㅎㅎ
이번엔 긴목 아무수르가 두장이 들어오는 바람에;;;; 마지막턴에 카드 소환하면서
크리스탈 대량으로 획득하는 카드를 총 세번 사용하는 전략으로 플레이하였네요.
다음판엔 확장을 넣고 플레이 한번 해봐야겠어요.
확장 해보신 분들 혹시 느낌 공유 가능할까요? 어떨런지 감이 안오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