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슝슝의 TMI 보드게임 후기] 눈맛과 손맛, 작은 기쁨들!
안녕하세요. #사는재미연구소 슝슝 입니다. 보드게임은 머리 쓰는 재미, 빵빵 웃는 재미도 있지만 예쁜 구성물들에 감탄하게 되는 눈맛, 목재의 촉감과 무게감에 자꾸만 만지작 거리게 되는 손맛도 있답니다. 정리하다 보니 최근에 한 게임들이 딱 그러하네요.
혼자 하는 것 보다 함께 하는 게 보드게임이죠. 아이들 멱살을 잡고 앉혀 #윙스팬 알 돌렸습니다. #아빠, 얼마나 걸려요?" "한 시간이면 되. 스플렌더 같은 거야." 그리고 규칙 설명부터 게임종료까지 두 시간이 걸렸습니다. "아빠는 거짓말쟁이야!" "아.. 익숙해지면 한 시간이면 된다는 말이지."
게임이 끝난 제 개인판 입니다. 게임 중에 열두 살 딸아이는 카드에 적혀 있는 새의 특징들을 읽으며 신기해 하더군요. 열다섯 큰 아이는 자기가 반드시 이겨야 하기 때문에 장고를 합니다. (이 쉨...) 저도 독을 품고 장고를...ㅡ.ㅜ
알부자 테크를 탄 딸아이의 개인판이네요. ㅎ 아래 사진이 점수 현황인데... 네. 당연히 접대게임을 한거죠. 아오.. 걀수록 턴이 모자라서....ㅡ.ㅜ
간만에 회사서 점심대신보겜을 했네요. 맞은 편의 상대와 협력하여 살랑살랑
블럭으로 건물을 짓는 #라보카 입니다.
처음엔 게임할 사람이 저 밖에 없어서, 보드를 세로로 두고 고개를 이리저리 움직여 양 쪽을 번갈아 보며 블록을 쌓았습니다. 역시 최고의 파트너는 오른손과 왼손!
이어서 도착한 뱀프님과 함께 라보카 2인플. 쉬운 난이도도 어려운 난이도도 느긋하게 하니 1~2분 안에 수월하게 완성하더군요. 시간제한을 두고 빠르게 해도 되지만 둘 다 살살하면서 이야기 나누는 걸 좋아해서.
알까기 당구게임인 스포츠형 보드게임 #스페이스엑스 입니다. 휴게실에서 통화 중이던 분 붙잡고 3인플로 즐겼습니다. 간단한 규칙에 알까기라는 원초적인 재미가 살아 있어 꿀잼이었네요~^^
#만두게임즈 에서 가벼운 택배박스 하나가 왔습니다!
바로 요 색연필세트! 요런 아이템 좋아요~ 얼마 전 진행했던 #지도제작자들 #예쁜지도컨테스트 의 #참가상 입니다. ㅎㅎㅎ 요런 게 별 것 아녀도 확실한 즐거움. 소.확.행. 이죠~★.★/
어떤가요? 상 받을만 한가요? ㅎㅎㅎ
지난 8월 초에 올렸던 보드게임 플레이 후기 '저는 회사에 보드게임 하러 갑니다' 가 커뮤니티 내 베스트 게시판에 올라갔습니다. 저엉말 별 거 아닐 수도 있지만 너므 기뻤어요. 그래서 여기 박제! 2000회가 넘는 조회수라니.. 역시 제목 낚시가 제일인가요..ㅎㅎㅎ
요번 후기는 짧게 여기까지!
다음에 또 즐거운 이야기로 만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