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미사] 호드네임 8월 정산 및 9월 첫벙, 윙스팬 후기!
안녕하세요 하남/미사 보드게임 모임 '호드네임'의 스테일입니다!
8월 다섯째 주 정기 모임에 본분을 잊고 게임에 집중하여 사진을 많이 찍지 못하고
8월 정산과 9월 첫 번개 후기로 찾아뵈었습니다.
1. 8월 정산
(1) 모임 횟수
정기 모임 5회 번개 6회 총 11회
평균 주당 2회, 가장 많은 모임이 있던 주는 8월 셋째주와 넷째주 각각 3회씩 이었습니다.
(2) 플레이 된 게임 종류 (가나다 순)
가우스전자 / 광기의 저택 2판 / 광합성 / 기즈모
노땡스
다크호스 / 디셉션 : 홍콩살인사건
렉시오
마작 / 몰타의관문 / 미드가르드의 챔피언들
반디도 / 발레리아 : 카드 킹덤스 / 베런파크 / 비스티 바
수목원 / 숲속의 여우 / 스컬킹 / 시퀀스
아그리콜라 / 아줄 / 역사의 흐름 / 왓슨앤홈즈 / 요코하마 / 워체스트 / 웰컴투 / 이사리비
젝스님트 / 지도제작자들
참새작
카르카손 + 카르카손 : 여관과 대성당 / 카탄의 개척자들 + 5,6인 확장
코드네임 / 코임브라 / 크베들린부르크의 돌팔이 약장수
테라포밍 마스 + 테라포밍 마스 : 개척기지 / 텔레스트레이션 / 티켓 투 라이드:유럽
퍼레이드 / 페이퍼 사파리 / 펭귄 파티
할리우드 골든 에이지
총 42종
(3) 최다 플레이 게임
1위 코임브라 / 티켓 투 라이드 : 유럽 - 3회
2위 렉시오 / 베런 파크 / 마작 / 젝스 님트 / 참새작 - 2회
그만큼 중복 없이 여러 게임을 두루 돌린 느낌입니다.
(4) 최다 인원 플레이 게임
1위 젝스 님트 / 디셉션 : 홍콩 살인 사건 - 10인
2위 텔레스트레이션 / 스컬킹 - 8인
(5) 최소 인원 정모 및 번개
정모 : 8/16 (금) 5인
번개 : 8/27 (화) 4인
(6) 회원분들의 반응이 안 좋았던 게임
8/15 (목) 할리우드 골든 에이지(5인) VS 8/16 (금) 광기의 저택 2판(5인) VS 8/30 (금) 왓슨 앤 홈즈(4인)
첫 번째는 에러플 투성이로 중단,
두 번째는 어찌저찌 5명 무사히 끝냈으나 몰입하지 못하고 주사위만 굴리다 끝남,
세 번째는 제가 있던 테이블이 아니었는데 다들 공부하는 기분에 단서도 별로 안 준다고 울분을 토하시더라구요.
(7) 작성자 기준 개인적인 8월 TOP 3
제일 많이 웃었던 게임 - 텔레스트레이션
제일 사고 싶었던 게임 - 테라포밍 마스 + 풀확장
제일 안 하고 싶은 게임 - 티켓 투 라이드 : 유럽 -> 제거여서 세번 다 제가 룰마로 돌렸거든요....
2. 9/1 가을 맞이 급 윙스팬 번개
저 혼자 9월 맞이 번개 안 하나 속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진짜 번개답게 모임 1시간 전에 결성해서 장소 문제로 2시간 뒤에 만난(?) 번개였습니다.
(1) 윙스팬
단순히 이걸 위한 번개였습니다!
저희 모임에선 흔치 않게 바로 2연플까지 돌아갔는데요.
가져오신 스태프님께서 진짜 잘 샀다 굉장히 만족하셨습니다.
(다이스 타워랑 패키지 너무 예뻐요 ㅠㅠ 룰북 만져보고 재질 장난 아니다... 갈색 알은 자꾸 메추리알 장조림이 생각나는...)
엔진빌딩 장르로 표현되어 아무래도 기즈모와 자꾸 비교하게 되는데
기즈모 보단 생각해야할게 많지만 기즈모보단 카드 효과들이 제한적이라 엔진이 유기적으로 빵빵 터지는 느낌은 아닙니다.
반대로 기즈모를 여러번 플레이 하다 보면 카드풀이 굉장히 좁다(약 110 - 20 = 90)는 느낌을 받을 때가 많습니다.(확장 좀 내주세요)
그에 비해 윙스팬은 새 카드 170 여장 + 라운드 목표 8타일 (양면 16종류) + 개인 보너스 26장 덕분에 매번 새로운 플레이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기즈모는 좀 더 자기엔진을 완벽하게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여 인터랙션 요소가 적지만 (해봐야 카드 먼저 가져가기, 나와있는 구슬 뺐어가기?)
윙스팬은 라운드 목표 때문에 상대를 의식하게 되고 상대에 의해 발동되는 효과도 있어 그보다는 많습니다.
기즈모와 윙스팬 둘다 다소 어렵지 않은 룰, 자기 판만 보게되는 점에서
다양한 인터랙션과 조금 더 복잡한 게임을 원하는 게이머 분들께서는 '이거 그냥 영업용이네' 하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엔진빌딩 장르를 좋아하시고, 일러스트 예쁜 게임 좋아하시면 이보다 완벽한 게임이 있을 수 있을까 싶습니다.
심지어 오토마를 통한 1인플도 가능하고, 보드게임에서 제일 애매하다는 5인플까지 커버가능!
그래서 윙스팬 구합니다 ㅠㅠㅠ
(2) 판타지 왕국
간단한 룰의 핸드메이킹 게임이지만 손패가 어떻게 들어오는지에 따라 테크가 매번 달라지는지라 리플성이 높은 카드게임인 것 같습니다.
이것도 흔치 않게 오늘만 2회 돌렸네요. (윙스팬 앞 뒤로)
오늘만 해도 왠지 어느 분께서는 더 돌리고 싶은 분위기인데 밥 먹을 시간 + 내일 출근을 위하여 한판 더 할 뻔 한 거 잘 마무리 된 느낌입니다. (그만큼 리플성이 높다는 의미)
이상으로 하남/미사 보드게임 모임 '호드네임'의 8월 정산 및 9월 첫벙, 윙스팬 번개 후기를 마칩니다!
언제나 같이 게임 즐겨주시는 회원분들, 스태프분들 모두 감사드리고
새 계절, 가을을 맞이하듯
하남/미사모임 호드네임에 함께하고 싶으신 분이 계시다면 언제나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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