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리판 모임후기(인천페스타,몸바사,테오티우아칸...
안녕하세요
소모임 어플을 이용해 활동중인 부천인천 노리판의 다아 입니다.
(요즘은 다시 부천에서 자주 모이네요,)
점수는 게임에서 느낀 평균치의 재미가 아니라
그 게임을 했을 당시만의 주관적인 재미를 별로 표시해뒀습니다.
콘의 경우는 아트웍 및 시스템이 완성되어 상용화 된 게임만 표시해 뒀고
온전히 한판을 하지 않은 게임은 기재하지 않았어요.ㅎ
인천페스타
금요일에 참석해서 그런지 많은 작가분이 오시지 않아 아쉬웠지만 쾌적하게 플레이 가능해서 좋았습니다.
룰이나 제대로 된 게임의 인상은 보드라이브 측 작가님들께서 시연하신 영상이 있으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한번 보시길 바래요.
배틀라인 ★★☆
2인 전용 게임인데
간단히
카드를 한장씩 내려놓아 진열을 만듭니다
각 열에서 병과별 순서와 수 에 따라 승리를 체크하고
붙어있는 라인에서 승리하면 최종 승리인 게임이에요
룰의 중요한 부분을 깜박해서
작가님이 의도하신 수 싸움을 제대로 못즐긴거 같아
한판을 더 해볼껄 하는 아쉬움이 드는 게임 이었습니다.
같이간 친구는 마음에 들어해서 바로 구매를 했는데
가격이 매우 저렴 하더라구요
재미 있었고 또 해봐야 게임의 진가를 알수있을것 같아요.
타르시스
게임이름은 테포마 의 타르시스 화산에서 따오셨다 그러더라구요.
층에 따른 자원및 돈을 지불하여 기지를 배치후 배치한 땅에 맞는
자원을 채취, 그 자원으로 효율을 올려주는 새로운 건물을 사서 가장 높은 땅에 기지 세개를 짓거나
자신이 지은 기지 를 층별로 배점해서 점수가 가장 높은 사람이 이기는 게임 이었습니다.
작가님 께선 아직은 출판에 대해 논의하거나 진행은 계획되지 않았으며 밸런스 를 조율하고 피드백을 얻기 위해 오셨다고 했어요
게임은 재밌었어요
몇몇 요소나 밸런스를 맞추는 과정이라서 그렇지
자원모아 새로운 능력의 건물을 짓고 상대방의 기지를 자신의 말로 덮거나 해서 견제하는등
자신의 테크를 쌓을수 있는 추상전략의 느낌이라 앞으로가 매우 기대되는 게임 이었습니다.
팀플이나 프리포올 도 가능해보여 매우 치열한 게임이 될것같아
상용화가 기대되는 게임이었어요.
플라스틱 플래닛 ★☆
게임은 저연령층을 겨냥한 게임이고
룰은 그 포지션에 맞추어 직관적이고 쉬워요.
다른것보다 일러가 일단 정말 멋들어 집니다.
쓰레기를 입안가득 물고 있는 고래를 보다보면ㅠ
절로 보호에 동참하고 싶어져요.
동화책도 같이 만드셨는데 아이가 있었으면 샀을지도 모르겠어요
일러가 극히 취향인지라 설마 게임을 만들어 본다면 이 일러스트레이터 분께 의뢰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파리 ★★☆+
2인플 게임 이라길레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나에겐 유리하지만 상대방은 불리해질 지형배치부터
시작해 점수를 얻을건물 배치와 자신의 토큰을 이용해 얻는 특수 능력등 게임에 컴팩트하게 각 요소들이 담겨져있습니다.
고민거리가 있고 치열하지만 플탐이 길지않고 컴팩트한 사이즈라
카페등지에서도 꺼내 즐길 커플 게임으로도 좋아보였고
한번더 해보고 그때도 괜찮으면 구매를 고려해 봐야겠어요.
포레스트 ★
알바분 설명이 정말 최악 이었어요
어떠한 사전 설명없이 하라고 한대로 따라해볼 뿐이었습니다.
게임 끝날때까지 어떻게 해야 점수를 얻는지도 모르고
이십몇 피스짜리 그림퍼즐 맞추기 하다가 끝났어요.
차라리 룰북을 처음부터 혼자 볼껄
후에 다른 페이즈가 존재하는줄 알고 일단 이런식으로 맞춰 놓아보라길래 따라서 하다보니 그냥 그대로 끝나버렸네요;;
열린지역 닫힌지역, 토큰정도는 설명을 해줘야
생각하면서 게임을 즐길수 있는데..
정말 실례지만 이럴꺼면 차라리 설명없이 혼자룰북을 보는게 나았을것 같습니다.
관심있어서 해본 게임인데 아쉬움이 남네요.
세븐원더스 지도자들+함대 ★☆
좋아하는 게임 이지만 지금까지 했던 세븐원더스중에 가장 재미없는 판이었습니다.ㅠ
6인플이었는데
할리갈리 이후 처음 접하신분 포함
4인이 초플이었고
다음 부터는 처음 하는 분들 계시면 본판부터 차근히
넘어가야 겠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정말 혼돈의 혼돈 도로헤도로
플레이는 중구난방에
테이블은 테이블대로 좁고
원래 다른 보드게임 좀 해본친구는 그래도 적응을 하는편 이었지만 몇몇친구는 함대 까지 끼니
적응하기에 다소 힘들어 어쩔수 없는 판 이었던거 같아요
리더스는 시작시 추가자원 주는 느낌으로
간결하지만 편의성이 올라가 앞으로 무조건 껴서 했음 싶고
함대의 경우는 재미를 느끼기전에 이 친구 저친구 하나하나 챙겨주기 바빠 아직은 모르겠습니다 만
함대전투나 상인 부분이 재밌어 보이더라구요
메이지 나이트 ★★★☆
볼케어 장군님.....
간만에 하니 룰이 기억이 잘 안나고
아예 첫플인 친구도 껴있어서
룰마 역할을 한 친구만 5~시간여 죽어났습니다.
재미는 확실히 있는데 자주 돌리지 않으니 할때마다 공부하는 시간이나,
고정멤버가 아닌 친구들에게 전파하는 고단함이 재미를 앞서겠다 싶어 그만 놔줘야 겠어요
재밌는게임 이자 명작 인건 아시는 그대로 입니다.
볼케어 장군님 의 시선조차 무서워요.
성부터 털어보며 전열을 가다듬는 중입니다.
공성전 시작
처음엔 불가능해 보였는데 각이 나오더라구요.
하지만 전멸각..
시퀀스 ★★☆
뻔히 운빨 카드빨인거 알아도
팀전은 불타오를수 밖에 없죠 ㅎ
카멜레온 ★★★+
사실 전에 이노펀딩도 이 게임 받으려고 3개를 들어갔었죠
가짜예술가 나 스파이폴 류입니다.
시스템만 던져주고
재미는 유저들의 언변과 처세술에서 찾아야 되서 호불호 갈릴 게임이지만
파티게임을 즐기는 친구들과의 서로 대화하는 이런류는 전부 좋아해요.
대중의 의식을 따르지 않는 소신의 유저가 끼어있다면 의도치 않은 재미를 올려줍니다.
스카이섬+드루이드 ★★★☆
기존의
타일을 좀더 사용하면 좋겠다 느끼는 점을 보완한, 본판의 느낌을 유지한 좋은 확장입니다.
시스템적으로
구매단계에서 드루이드 타일구매라는 페이즈만 들어갔고 타일풀은 다양해졌습니다.
첫플에 넣어도 무리없이 적응할정도로 룰적으로는 매우쉽고 재미는 올라갔어요.
본판을 좋아하신다면 추천드립니다.
트릭과 괴인 ★★★
8천원의 카드캐슬 버전은 게임 자체가
카드 몇장 아니더라도 가성비가 좋다고 느낄정도로 싸고 게임은 재밌습니다.
처음 접하더라도 블러핑하기 쉽고
추론의 경우수가 간결한지라 말 그대로 쉽고 파티한 추리 게임 이에요.
오잉크판 나오면 살 예정이라 고민했는데
오잉크 버전 단가가 높게 출시된다면 그냥 카드캐슬에서 구매할 생각이에요 (였는데 카드캐슬 품절)
광기의저택 ★★★+
4번 시나리오
플탐이 4~6시간 이라길래 아예 날을 잡았습니다.
5~7시간 계산했는데
한 친구를 제물로 바치고
(신화 단계때 70~80% 이 친구만 대놓고 지목 하더라구요)
3시간여만에 스므스 하게 클리어 해서
어라?!했습니다.
크게 굴곡이 느껴지지 않던 판이었던지라 개인적으로 4가지 시나리오중 4번째 가 됐습니다.
테오티우 아칸 ★★★★☆
선주문을 받던게 언제였죠?
고이모셔 뒀던 이 게임을 이제서! 해봤습니다.
소감은 정말 너~무 재밌었어요
주사위 눈으로 승천 이라는 시스템을 만들어 내다니 정말 기발하다
느꼈습니다.
대단한건 그런 매커니즘이 고민과 즐거움으로 느껴질
밸런스가 잡혀있다는 거에요
강제적으로 상대 테크를 무너트리거나 방해하는게 아니라
상대가 한 액션에 따라 같은 액션을 원할시 추가 자원소비해 따른 자연스러운 인터랙션도 좋았습니다.
챙길께 많아 번거롭다는 얘길 들었었는데
귀찮은 게임들이 더러 많았던지라
특별히 번거롭다 느껴지지는 않았어요.
룰은 요약표 한장으로 정리 될정도로 관통하는 조작법이 쉽고 깔끔해요
가격대비 컴포 퀄은 또 어떻구요!!
새삼 영업해준 이코링 님 땡큐 떙큐 입니다.
(쓰다보니 첫플에 필요이상의 찬양글이 된것 같네요 ;)
이번주말 무조건 또 할 예정입니다.
진작 뜯어볼껄 재밌어 보이는게 많이 나와서 여기까지 너무 돌아왔네요 ㅠ
포트로얄 ★★+
확장 껴서 해보고는 픈데 막상 돈주고 사서 하긴
왠지 아깝고
그냥 시간 날때 어쩌다 눈에 걸리면 별 생각없이 파박 돌려보긴 편해서 확장 살까 고민은 또 되고
묘한 게임입니다.
돌팔이 약장수 + 허브 마녀 ★★★☆
본판 질린다 싶었는데
역시 확장끼니 훨씬 낫네요
아임더 보스 ★★★
협상이라기보단 협잡
말 많은 사람들 하고하면 끝이 안보이는 멘트질로
적절히 진행하자고 잘 끊어줘야 말이 움직입니다 ㅋㅋㅋㅋㅋ
네옴 ★★★
세븐 원더스가 생각날수밖에 없습니다.
드래프트 후 카드사용 과 같은 타일배치,
이를 팔거나 불가사의 건축과 비슷한, 초석타일 배치
자원을 빌리는 개념등
처음 하는분께 설명 드릴때가 온다면
“혹시 세븐 원더스 해보셨나요? 아 그럼 진짜 쉬워요”
로 멘트를 시작할것 같습니다.
크게 다른점을 꼽자면 전투가 없고 시대별 재앙타일 이라는걸 통해 돈이나 혹은 타일의 직접적인 파괴가 일어날수 있다는점과
세븐원더스 처럼 카드를 비용만 지불한다면 원하는대로 내려놓는게 아닌
자신의 개인보드판 위에 조건에 맞춰 타일을 배치 해야됩니다.
패널티를 받지않으려면 도시를 두개이상 지어야 되고
전기를 공급하기위해 전력타일도 만들어야 되구요.
공해가 나오는 공장 옆에는 주거타일을 지어서도 좋지 않습니다
게임은 재밌어 보였는데 2인룰로 진행시
역시나 밋밋해서 보통 세븐원더스를 2인플로 할 생각을 안하시는 것처럼,
게임 특성상 역시 다인플로 진행해 보고 다시 평점을 매겨봐야 될것 같아요
테오티우아칸 ★★★★
역시나 재밌던 테티칸
전에는 죽은자의 거리 중심으로 해보고
이번에는 피라미드 건축 중심으로 달려봤습니다.
이정도면 챙길꺼 그냥 챙기면 되지 싶다가
아차 하나씩 빼먹는게 자꾸 생기네요 ㅋㅋㅋㅋㅋ
확장 빨리 내주었으면 좋겠어요 !! 였는데 이번 8월 별바 소식지에 언급이 없어 아쉽더라구요.
몸바사 ★★★★
룰의 복잡도나 잔룰이 많아 번거로워 웨이트가 올라간게 아니라
운영의 묘미에 있어 그런 것 같아요.
무엇보다 이 게임을 해보고 싶었던 계기가 인터랙션이 지속적으로 일어나지만
기분 나쁜 인터랙션이 아니라 하시길래 ?! 어떨까 궁금했었는데, 해보니 딱 들어 맞는표현 이었네요
보너스 마커의 자리싸움은 물런,
자신이 타는 메인 테크는 계획대로 진행하며 이를 증폭할 교역소에 따른 주식선점과
교역소 건설이 상대방 과 교묘히 얽혀 있습니다.
자신이 주식을 많이 가지고 있는 지역의 교역소를 늘리면서 상대의 교역소를 밀어버려 주식 가치를 낮추고
종료시 자신이 주도하는 지역의 주식 가치를 높게 측정받아야 점수를 많이 받을수 있거든요.
카드 액션도 다른 게임과 비슷하면서도 상당히 달라요
자신이 낸 카드의 종류와 수치에 따라 할 수 있는 액션이 제한 되는거야 보통의 게임들과 비슷하지만,
전부 사용후 다시 섞어 핸드를 채우는게 아니라 카드를 놓은 장소에 따라 각각 덱이
(이해하기 편하게 덱이라 표현했지만 정확히는 행동시 놓은 카드 위치마다 대기열이 달라지는 구조입니다.)
구분지어지고 라운드 끝날 때 그중 하나를 손패로 다시 들고와서 순환하는 구조입니다.
이게 상당히 골머리 아파요.
내가 하고싶은 액션을 하기 위해 이리저리 고민하고 다음턴에는 어떤 액션을 해야 좋을지 카드를 놓는 위치까지 생각해야 되거든요.
어쨌거나 재밌었습니다.
다음에 해볼 1순위 게임으로 다음판을 기약해 봅니다.
제가 개인사정으로 이제 보드게임을 지금처럼 자주 즐길수 있는 시간이 점점 줄어드는 압박이 느껴지네요
혹 저희모임에 가입을 원하시면 소모임 어플을 통하시거나 쪽지 주시고
즐거운 보드라이프 되시길 바랍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