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마너츠(코마낫츠) 후기 입니다 ! (주의!: 게임북 및 캐릭터 사진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ㅎㅎ 요즘 보드게임에 푹 빠져 사는 한 남자(?) 입니다. 저는 어릴 때도 주로 RPG게임 특히 스토리 있는 게임을 아주 좋아했습니다.
이번에 출시된 코마너츠도 스토리 기반 RPG 게임과 유사한 것 같아 게임을 구매했고 여자친구와 즐겁게 플레이 했습니다.
코마너츠 후기를 써보고자 합니다 !
이 게임의 테마는 다이브다이스에 올라온대로 마틴 스트로우 박사의 무의식을 탐사하여 그를 깨워 지구를 구한다는 내용입니다.
플레이어들은 코마너츠가 되어 마틴 박사의 무의식에 들어갑니다. 첫 아바타 카드는 각자 고르고 두 번째, 세 번째 아바타는 랜덤으로 뽑아 카드 뒷면으로 플레이어 시트에 놓습니다.
플레이어 중 아바타 3명이 모두 죽게 되면 게임이 종료 됩니다. 플레이어들은 이 아바타를 통해 마틴 박사의 무의식을 탐사합니다. 이 게임은 기본적으로 색깔 주사위를 굴려
그에 맞는 능력으로 행동을 합니다. 주사위를 통해 이동하거나 마틴 박사의 무의식 속의 괴물을 공격 하거나 아이템을 수색 및 교환을 하기도 합니다.
먼저 제 여자친구가 고른 캐릭터입니다. 이 캐릭터의 능력은 보라색 주사위(게임 내 조커로 사용됩니다.) 특화입니다.
이 캐릭터는 제가 고른 캐릭터입니다. 귀여웃 로봇입니다 ㅎㅎ 주사위 결과 값의 총합을 늘릴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초기 세팅 모습입니다. ㅎㅎㅎ 사진의 오른쪽에 있는 카드들은 코마존 카드라하여 박사의 무의식 속 어딘가와 관련된 카드입니다.
관련 무의식 속 어딘가를 선택하여 어드벤쳐북을 왔다갔다 하면서 탐사합니다. 각 지역 별로 테마가 아주 다양합니다. 사막, 현대 세계, 옛날 시대 등등
시대 및 지역이 다양하여 테마성과 볼륨을 더욱 높여주는 것 같아 저는 아주 좋았습니다. 사진의 오른쪽에 있는 말들은 아바타, ID(적)들인데 이 말들의 퀄리티
또한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예쁜 컴포에 눈이 갈 수 밖에 없는.. 한 보드게이머입니다 ㅋㅋ 이 게임은 스토리 기반이긴 하지만 리플성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아바타들이 매우 다양하고 적들 또한 다양하며 아바타 별로 보스를 잡아야하는 방법이 달라지기도 합니다. 또한 이 게임의 최종적인 목표는 박사의 무의식 속을 다니면서
최종 보스(프라임 ID)를 잡는 것입니다. 저는 이러한 점이 코마너츠가 클루와 같은 추리게임과 같은 특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단서를 통해서 여자친구와 서로
추리하면서 최종 보스가 어디 있을지 생각해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 그리고 아이템을 줍고 스토리를 진행한다는 점에서 RPG 게임을
연상케 했습니다. 또한 한 캐릭터를 끝까지 계속 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 내 캐릭터가 사라지면 다른 캐릭터를 해볼 수 있습니다.
아래는 마틴 박사의 어린시절의 무의식 속에 들어온 모습입니다 ! 마치 서커스장을 연상케하죠. 이 게임은 책이 곧 게임판입니다. 이동한 지역마다
게임 룰이 달라지며 덕분에 게임이 지루해지지 않고 리플성이 더더욱 올라가는듯 합니다. 책을 펴고 오른쪽에는 글이 한가득 있긴한데 스토리가 적혀있고 게임
진행을 돕는 역할을 합니다. 저는 평소에 글 읽고 책 보는 것을 좋아하여 이러한 부분도 아주 좋았습니다(글이 많은 것을 싫어하는 분들께는 이 부분이 약간
힘든 요소가 될 수도 있을듯 합니다.) 하지만 스토리와 관련된 글을 읽지 않는다 하더라도 게임이 아예 진행 되지 않는 것은 아니니 조금만 슥~ 읽으셔도
무방할듯 합니다^^
어드벤쳐 북(게임책)을 따라 게임을 진행하다보면 몬스터가 출현하기도 합니다. 이 몬스터가 마틴 박사의 심리와 연관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몹을 때려 잡는 재미가 일품입니다. 몬스터가 공격하고 때리는 부분은 광기의 저택과 비슷한 부분이 꽤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전투 관련 룰이
많이 어렵게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보통은 RPG 게임이나 기타 보드게임에서도 몬스터를 잡는 방식이 주로 공격과 방어인데
이 게임은 무조건 공격만이 보스를 잡는 방법은 아닙니다. 어드벤처북의 퀄리티와 몬스터의 퀄리티에 또 한번 감탄!
좋은 게임을 발굴하고 낸 게임생산 관련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 ㅎㅎㅎ
여자친구와 열심히 했지만 최종 보스가 있는 곳이 어딘지 전혀 감을 잡지 못하여 많이 헤맸습니다. ㅠㅠ
그래서 그런지 플레이 타임이 2시간이 훌쩍 넘었습니다. 그래도 그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나 모르겠습니다.
한 3시쯤 시작해서 게임이 끝나고 보니 5시에 런닝맨을 봤습니다 ~ 행복하고 게임 덕분에 다이나믹한(?) 일요일 오후를 보냈습니다 ㅋㅋ
코마너츠 게임 총평!
저의 생각: 저는 알피지와 스토리 있는 게임을 할 때 스토리를 하나하나 다 읽어 봅니다. 그래서 그런지 생각보다 두껍고 글이 많은 어드벤처북이 너무 좋았습니다.
여러번 하여 스토리를 다 알더라도 최종 보스몹이 있는 곳을 찾아내는 추리게임으로서 역할도 하여 리플성이 좋은 것 같다는 점도 좋았습니다. 다음주 주말에도 저는 박사님의
무의식 속에 들어가고 싶네요 ㅎㅎㅎㅎ 다음엔 어떤 테마로 어떤 지역을 탐험할지 벌써 기대가 됩니다 !
장점: 스토리가 있는 게임이나 리플성이 좋다. 다양한 테마가 한 게임 안에 들어가 있다. 어드벤처 북과 케릭터들 그림 퀄리티가 아주 좋다.
룰이 그다지 어렵지 않다. 주사위를 던져 능력치를 얻는 다는 점에서 복잡하게 머리 쓸 필요 없었고 주사위를 굴린다고 해서 전략성이 떨어지지 않는다.
단점: 글을 읽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접근성이 떨어 질 수 있다.(하지만 몇판 하다보면 이런 단점은 사라진다고 생각합니다.)
여자친구의 생각: 제 여자친구는 이런 장르의 게임을 처음해봐서 게임을 처음 접했을 때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 감이 안잡힌다 하였습니다. 그리고 너무나 많은 글이 조금
압박이었다고 하네요(그래서 제가 글을 많이 읽었습니다. 대사를 맛깔나게 치는 것도 포인트!) 하지만 게임을 몇판하고는 먼저 글을 읽어주고 세팅도 다 해주더군요 ^^
귀여운 아바타들이 많아 마음에 들었답니다 ^^
장점: 점수내는 경쟁게임만 하다가 협력게임을 했는데 신선한 경험이었다.
단점: 세팅하는 것이 조금 힘들다. 기본적으로 주사위를 많이 사용하기에 주사위 운이 없으면 게임이 조금 늘어 질수 있다. (제 여친이 똥손...ㅋㅋㅋ)
지퍼백만 사용해서 정리하고 세팅하니 조금 번거로운 부분이 있긴 했습니다. 그리하여!!! 생활용품 쇼핑을 하러 갔습니다 !
코마너츠 정리 사진입니다 ! 카드 종류가 많아 카드 꽂이함을 구매하고 수납장을 이용해 캐릭터들을 종류별로 구분했습니다. 세팅 시간 단축 및 예쁨은 덤!
그런데 카드 꽂이함이 좀 높아서 박스가 뜨네요 ㅠㅠ 그래서 보드게임용 밴드를 사용했습니다.
이상 코마너츠 후기였습니다 !!! 스토리나 협력 게임 좋아하시는분들께 강추!
커플끼리 역할을 하나씩 맡아 임무 수행을 하고 싶으신분 강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