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지 나이트]브레발라 풀 컨퀘스트 일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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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라운드 시작 핸드, 주사위, 맵 상황입니다.
낮과는 달리 주사위 상황이 좋지 않고 마나드로우도 손에 없습니다. 3번 전술을 고려해볼만 합니다.
유닛, 상급액션, 주문 공급처입니다.
일단은 현재 수도원에 있으므로 야만수도사 또는 열기 속으로 상급액션 구입이 가능합니다.
[열기 속으로] 전투시작시 이 카드를 사용한다. 당신의 모든 유닛은 이번 전투 동안 공격과 방어가 2씩 증가한다. 이번 턴에 유닛에게 피해를 할당할 수 없다. / 전투시작시 이 카드를 사용한다. 당신의 모든 유닛은 이번 전투 동안 공격과 방어가 3씩 증가한다. 이번 턴에 유닛에게 피해를 할당할 수 없다.
노로워즈라면 매우 반길 카드겠지만, 현재로서는 딱히 매력적이지는 않습니다. 그럼 야만수도사는? 데려올 수만 있다면 나쁠 것 없죠. 현재 평판은 0이고 협박과 빨강 수정이 있으니, 두 장을 꺾거나 동기부여스킬 혹은 5번전술로 약속을 뽑으면 됩니다.
그 후에는?
수도원이 보이면 일단 불태울 생각부터 하는 것이 진정한 메나인의 자세가 아닐까요?^^
하지만 지금 핸드는 전투용 카드가 하나도 없고, 유닛도 사용 불가죠. 공간 왜곡과 드루이드의 길은 함께 사용하여 바로 위의 마법진으로 가고 싶은데, 그러려면 파랑 마나 2개가 필요합니다. 흠…
2라운드 초반부 목표: 1턴 야만수도사 구입, 2턴 수도원 불태우기 3턴 마법진으로 이동하여 2턴에서 받은 부상 치료.
자 그럼 이 플랜이 가능할지 생각해 볼까요. 일단 문제는 파랑 카드 두 장을 3턴까지 갖고 있는 게 부담스럽다는 점입니다. 동기부여로 2장을 뽑을 수 있긴 하지만, 그건 아마 3턴에 써야 하지 않을지?
전술은 3번 마나 수색이나 5번 준비가 유력합니다.
5번이라면 약속을 가져와서 협박+빨강수정+약속으로 수도사 고용, 분해로 평온 태우고 턴종료 후 2턴 핸드를 봐야겠네요.
3번이라면 흑, 금 주사위를 재굴림해서…녹색이나 청색을 기대해야겠죠. 평온으로 카드를 뽑아보고, 영 아니다 싶으면 수도사 고용은 포기하고 바로 불태워야 합니다.
여기까지만 보면 5번이 훨씬 스무쓰~하긴 한데, 공용풀에 주사위 3개 중 2개가 잠긴 것이 너무 답답하네요. 그래도 스킬에서 마나 공급이 많으니 괜찮을지, 좀 불안합니다.
또 한가지 방법은 동기부여+평온으로 카드를 최대한 땡긴 뒤 공간왜곡의 강한 효과를 쓰는 방법이 있네요. 쓰다보니 엄청 괜찮은 것 같은데?? 음……
[시간 왜곡] 턴 종료시, 이 카드를 이번 라운드 동안 옆으로 치워 둡니다. 이번 턴에 사용한 다른 모든 카드들을 다시 손으로 가져옵니다. 턴 종료 단계의 ‘새 카드 뽑기’ 부분을 건너뜁니다. 즉시 한 턴을 더 수행합니다.
한번도 써본 적 없는 효과인데, 지금이 기회인 듯합니다.
이렇게 하면 카드도 빨리 땡겨올 테니, 전술도 큰 숫자를 고르는 데 부담이 없습니다.
자 그럼 메가-턴을 시작해볼까요?
5번 픽하고 약속 가져옵니다.
동기부여와 천둥폭풍을 모두 사용해, 카드 2장과 청색, 녹색, 흰색 마나를 받습니다.
평온과 녹색 마나를 사용해 카드 2장을 받습니다
협박과 약속의 강한 효과, 그리고 4장을 꺾어 영향력 13으로 야만 수도사와 열기 속으로를 모두 구입해줍니다.
분해로는 수정화를 태우고 파란수정 2개!
그리고 턴 마칠 때 시간왜곡 발동됩니다!! 도르마무~~
이제 수도원 뽕을 뽑았으니 불태워볼까요?
으 그냥 부상 받고 잡으려고 했는데 마비가 나와서 식겁했네요.
흰 주사위가 없었으면 못 잡을 뻔했습니다.
분해를 다시 써서 영향력 카드 한 장 더 태우려고 했는데, 그건 실패했고
한 장 남기는 카드를 분해로 할지 드루이드의 길로 할지 한참 고민했지만 이동보다는 수정이 나을 것 같다고 판단했습니다
유물 보상은 공포의 깃발과 숙련의 관입니다.
[공포의 깃발] 당신이 지휘하는 유닛에 할당한다. 전투의 방어 단계에, 이 유닛을 소모하여 적 하나의 공격을 취소할 수 있다. 이 경우, 명성+1 / 이 전투에서 세 명의 적이 공격하지 않는다.
[숙련의 관] 공용 스킬 칸에 있는 비상호작용 스킬 하나를 당신의 것처럼 사용한다. 매 턴 사용 가능한 스킬이라면, 두 배의 효과를 받는다. / 공용 스킬 칸에서 하나를 골라 나머지 게임 동안 당신이 사용한다.
음.. 공포의 깃발은 메나 단톡방에서 유물 토너먼트할 때 수위를 다투던 사기 유물이죠.
농부 같은 애에 꽂아서 쓰고 또 준비시키고 또 쓰고…
하지만 저는 꽤 강력한 수도사 2명이 있고 열기 속으로라는 상급 카드마저 먹은 차라 약간 아쉽네요.
이제 평판은 나락이라 더 이상 고용도 어려울 듯합니다.
숙련의 관은 조금 애매하지만, 지금 눈길이 가는 스킬이 있습니다!
[개의치 않아!] 턴마다 한 번, 사이드웨이로 사용한 카드가 +1 대신 +2가 됩니다. 그 카드가 상급액션이나 주문, 유물이라면 대신 +3이 됩니다.
메나에서는 범용성이 높은 카드가 좋은 카드입니다.
이 스킬은 모든 카드를 이영공방 2(또는 3)로 사용하게 해 주는 사기 스킬!
이번 턴만 해도 카드를 4장이나 꺾어 쓴 아픔을 겪은 저는…. 이 스킬이 너무나 눈에 아른거립니다.
숙련의관 픽하고 1턴 마칩니다.
2턴 상황입니다.
수도사 2명에 열기 속으로를 사용하면 성채나 마탑을 쉽게 공략 가능하겠네요.
이동6이 문제인데.. 신속의 이동2에다가 숙련의관을 찢어 개의치않아!를 가져온 후 분해와 집중을 꺾어 이동4를 맞춰줍니다.
빨강이나 초록 주사위가 있었다면 좋았겠지만, 조금 아쉽네요
카드와 수도사를 다 쓰면 부상 없이 잡을 수 있긴 하지만 아직 턴이 많이 남았으니 부상 받고 수도사 하나만 써서 공5로 잡습니다.
3턴 상황
주사위와 수정은 청색뿐인데 카드는 청색이 하나도 없습니다. 야속하네요…
그렇다고 유적을 갈 만한 이동력은 없습니다.
맵을 열고, 마법진 가는 것이 최선인 듯합니다.
앗 또다시 성채? 거기다 유적? 뭔가 노다지 발견한 기분이군요.
일단 이번 라운드는 마법진에 가서 부상 치유나 하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이렇게 7이동 내고 이동합니다.
4턴 상황.
딱 오크 잡을 정도의 힘만 남아 있군요.
수도사와 카드 한장 꺾어 방어 후 피의 격노로 부상 1장 받고 잡아 줍니다.
아직 더미의 턴이 남았고, 제 손에는 부상이 한 장 있기 때문에.....
5턴
휴식을 선언한 후 마법진 효과로 부상을 마저 지울 수 있습니다.
개꿀!
2라운드에는 생각보다 많은 일을 하지는 못했네요.
그래도 시간 왜곡 발동시키면서 신났으니까 됐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