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가 직접 깎은 아컴 3판 오거나이저
아컴 3판이 출시되었습니다. 하지만 저 많은 카드와 토큰들을 다 지퍼백으로 보관하려니
세팅부터 정리까지 여간 귀찮은게 아니었습니다.
이것이 불편했던 한 광신도는 경건한 마음으로 보드게이머의 성지 다이소로 가서
하드보드와 종이접착용 순접, 스카치 테이프를 사와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전체 구성 : 조우/이상현상/사건덱 박스, 진열대 겸 아이템 박스, 괴물보관박스, 신문/이상현상토큰 보관박스,
플레이어 토큰박스 2개, 신화 토큰박스 2개, 단서박스, 주사위박스, 플레이어 말 보관함, 잔존물 보관함, 집중토큰 보관함 2개
진열대 겸 아이템 보관 박스, 신문/이상현상토큰 박스입니다. 마법, 조력자 박스 옆 빈칸은 플레이시 괴물덱이 들어갈 자리입니다.
신문박스는 윗공간에 13장의 신문카드를 뽑아 꽂아놓고, 하나씩 아래로 내리는 방식으로 사용합니다.
플레이어 토큰 보관박스, 신화토큰 보관박스, 잔존물박스, 플레이어 말 보관함, 집중토큰 보관함입니다.
집중토큰 보관함은 이전에 사두었던 다이소제 네일보관박스였나 하는 박스에서 가져왔습니다.
괴물 보관박스입니다. 대충 인간형, 교단, 구울, 심해인, 종복, 기타로 분류해 보관해둡니다.
다이스 박스와 단서박스입니다. 특이한건 없슴다.
이전에 만든 도라스레 오거처럼, 만들어 보고싶으신 분들을 위한 참고용으로 올려봅니다.
다만, 제작을 추천하지는 않고 걍 오거나이저 나오기를 기다리시는게 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이걸 만드는데 순수시간 15시간과, 강한 인내심과 신앙심이 필요하기 떄문이죠.
여담. 광기 시나리오는 이제 다시 손에 잡을 생각입니다. 이전까지 중요한 시험 때문에 짬이 없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