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슝슝의 플레이 후기] 더로스트익스퍼디션 1인플부터 원형모양펀치 미세먼지 팁까지!
안녕하세요. #사는재미연구소 슝슝 입니다. 낮에는 심리상담, 밤에는 타로상담, 낮밤 안 가리고 보드게임 하며 놉니다. ㅎㅎㅎ 네, 제 고정 소개 레파토리 입니다!
잠 못드는 여름밤, 혼자 놀기 좋은 보드게임 #더로스트익스퍼디션 #잃어버린도시를찾아서 입니다. 두 명이서 해도 되지만, 혼자서 카드더미와 번갈아 카드를 펼치며 온갖 위험이 도사리는 숲을 헤쳐나가서 잃어버린 도시를 찾아 나서는 게임입니다.
여섯 명의 대원 중에 여성으로만 원정대를 꾸려서 첫 탐험을 떠났습니다. (위) 8칸을 전진하면 도시에 도착하며 성공합니다. 까마득 합니다. (아래)
낮과 밤으로 나뉘어 낮은 카드를 숫자 순으로 재정렬하고, 밤은 놓은 순서 그대로 진행하는 규칙이 카드 놓기, 해결하기가 반복되는 여행의 지루함을 덜어 줍니다. 뭐, 진행 속도가 아주 빨라서 반복도 몇 번 안되지만요. 이튿날 아침이 시작되기도 전에 대원 1명 사망입니다. (위) 그래도 카드 하나 하나 해결해 가며 지도를 완성해 갑니다. 노란 칸은 무조건 해결, 빨간 칸은 선택지 중 하나 해결, 파란 칸은 원하면 해결합니다. (아래)
결국 잃어버린 도시에 다다르지 못하고 대원 전원 사망하여 게임종료. (위) 아쉬워서 다시 남은 대원들로 다시 원정대를 꾸려 재도전하여 간신히 성공했습니다. (아래) 카드를 잘 배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카드 운도 매우 중요한 듯 합니다. 난이도 보통으로 해도 깨기가 어려워 도전의식을 불러 일으키네요. 여튼 클리어!
끝난 줄 알았죠. ㅎㅎ 안 끝났습니다. 며칠 후 젊음의 샘물 확장을 포함하여 다시 도전해 보았습니다! 추가 동료를 데리고 갈 수 있어서 몸빵 최고인 불카나와 함께 탐험을 떠났습니다! (위) 연장자 박사님을 챙겨가며 열심히 숲 속을 헤쳐 나가는 우리 대원들...(아래)
이자벨 대원을 저주 받은 크리쳐로 변신시켜 가면서까지 끝까지 버텼지만 확장에서 추가 되는 젊음의 샘물을 찾으러 온 탐욕스러운 군대 카드들이 워낙 어려워서 모두 죽고 말았습니다. 표범 인간으로 변한 이자벨의 마지막 생명 토큰을 앗아간 것이 독거미인건 좀... (위) 표범 인간이지만 피부는 연약했던 걸로...ㅠ.ㅠ
다음에는 다른 동료들과 함께 떠나보렵니다. 만능인간 코마치와 길을 잘 찾아 탐험 카드를 줄여주는 린티~^^
아이들과 거실 바닥에서 #크베들린브루크 의 #돌팔이약장수 한 판! 분명히 저는 여러 번 했고 아이들은 첫 게임이었으나... 놀라운 확률로 꽝꽝나무 열매만 골라내는 저의 똥손 덕분에 꼴등했습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꽝! 꽝! 꽝꽝!
욕심 때문이란 말은 말아주세요. 흑흑.
회사 동료들과 점심 벙개로 #수목원 을 한 판 돌렸습니다. (위) 예쁘고 규칙 간단하면서 머리도 꽤 써야 하는 게임이라 아아아아아주 만족합니다. 저 맑고 다른 두 분은 처음 하는 거라 견제 없이 평화롭게 각자의 수목원을 완성하며 게임을 마쳤습니다. (아래)
드디어 #더게임 #숫자의악마들 완전승리 했습니다! 아들과의 2인플이었는데, 카드 운도 무척 따라주고 넉넉하게 완전 승리! 이제 보드게임이나 할까? 하지만 아들은 제가 완전승리 멘트를 읽기도 전에 모바일 게임하러 자기 방으로 도망갔습니다...ㅠ.ㅠ
마지막으로 미세먼지 팁입니다~. #코인캡슐 에 맛을 들인 이후로 아예 새로 컴포를 만들 때도 원형으로 가위질을 한 다음에 코인캡슐에 쏙 넣기도 하는데 수십 개를 작업해야 할 때는 정말 노가다 였습니다. 하지만 모양펀치를 만나고 신세계가 열렸습니다.
25mm 한정이지만 정말 원으로 잘라내기 수월했습니다. 맨 바깥 쪽 원형 라인의 색이 좀 떨어지기도 했지만 제 기준에서는 아주 만족했습니다. 검색해보니 다른 크기도 꽤 있네요. 다른 분들의 사용후기를 기대해봅니다.
여기까지 입니다.
소소한 즐거움이 가득한 저의 보드게임 라이프 보고서를 함께 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