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리판 모임 후기(블랙엔젤,광기의저택,연금술 아카데미...
안녕하세요 소모임 어플을 이용해 활동하고있는 부천 인천 노리판의 다아 입니다.
별은 게임에서 느낀 평균치의 재미가 아니라 그 게임을 했을당시만의 주관적인 재미를 표시해뒀습니다.
포트로얄 ★★
푸쉬유어럭 종류의 고앤스탑 게임 입니다만
터지는 조건인 선박을 칼로 침몰시킬수있기때문에 좀더 운을 조절할수 있어요
하면 하겠지만 구태여 찾아서 할생각은 안드는 여타의 게임들과 비슷한 느낌이 납니다.
저도 몇번 안해봤기 때문에
안해본 친구가 있다면
이거 안해봤지? 한번 해볼래?
스스럼 없이 말할수 있고 간편히 브릿지로 꺼내놓기에는 편한게임이에요.
확장끼면 감상이 많이 달라 지려나요?
블랙엔젤 ★★★★+
기대 이상으로 재밌게 했습니다.
저는 절품에 아무리 구하기 어렵거나 단가에서 손해봐도
아니다 싶음 1회플에 팔릴때까지 가격을 내려 파는편입니다.
취향에 맞는 게임 할시간도 부족하고 밀봉은 물런 배송온 박스에 손도안된 게임들이 쌓이니까요 ㅠ
블랙엔젤의 경우도 첫플에 꿀잼까진 아니지만 신경써서 만든 게임성의 요소들이 보여 다음에 해보고 결정해야지 상태였고
이번의 플레이 또한 애착을 가질생각도 없이 플레이하게 되었습니다.
룰에 익숙해지고나니
첫플하곤 다르게 몇액션 후에 바로 큰 그림이 그려지더라구요
한쪽을 아예 소외시 할수 없기 때문에 균형을 이루지만
어느게임들 처럼 중심적으로 큰점수를 먹을수 있는 테크를 고민 하게됩니다.
기술 타일 테크로 고득점을 노릴지
우주액션중 배치점수나 활성화 위주로 갈지의 큰 줄기속에, 세부 카드나 타일을 봐가면서요
이에 상대방이 효율적으로 점수를 노리는 테크는 견제해야합니다.
보통의 경우는 내 테크와는 다른 지향점의 상대 테크를 견제하려면,
시간이 지날수록 자신이 생각한 테크로 빌딩을 만든 상태에서의 견제는 액션및 자원소비의 효율이 좋지 않아
울며 겨자먹기로 방해를 하거나 자신의 테크를 보완하는 액션선택을 하는편인데
액션에 따른 효율이 꽤 유기적이라 견제와 동시에 자신의 빌딩에 효율을 고려해볼 액션들을 쉽게 선택가능해서
지속적인 인터액션이 매우 즐겁더라구요.
(당연히 무조건적 인게 아니라 때에 따라 리스크가 큰경우도 있지만요)
할수있는 액션이야 많지만 남들보다 자신에게 최적화된 루트를 찾으며,
이에 자신의 계획이 크게 틀어진다고 포기하거나 게임의 흥미를 잃어버릴 필요없이
뒤쳐진 후순위의 플레이어 에게도 자원의 비축에따른 폭발되는 시너지를 발휘할수 있는 기회가 올수 있으며(물런 쉽게 오진 않지만 준비할수 있습니다.)
현재의 점수자체는 뒤쳐지더 라도 우주에 배치 해놓아 활성화 및 배출가능한 카드로 큰 점수를 노릴수도 있습니다.
(이를 또 견제!!!)
후반가서도 여타의 스노우 볼링이 굴러굴러 막기에 효율도 미미 하고
너무 커져버린 상대의 덩치를보며 어딜쳐야 허리가 접힐지 보이지 않아 견제하기 어려운 게임이 아니라
직관적으로 상대가 노리는 포인트가 보이는편이라 오롯이 나혼자 운전하고
다른 플레이어들은 조수석에 앉아 스마트폰키며 자기할꺼하는 플레이는 지양하게되는 점도 좋았습니다.
이게 가능하려면 무조건 상급룰 로 하시길 권해드려요
그렇지 않다면 카드운이 너무 심해지고 그림그리기 어렵습니다.
이에 자신의 빌딩이 삐걱대며 불필요한 액션을 추가적으로 해야되기 때문에 재미보단 시스템의 번잡함만 느껴졌어요.
이게임은 빡빡하게 자원관리해가며 즐기는 게임이 되지 않도록 설계해놨습니다.
시퀀스A의 카드선택부터
블랙엔젤로 수리에 따른 큐브액션
우주 액션의 카드활성화,
시퀀스b블랙엔젤 호의 전진 에따른 배출카드.
그렇다고 물론 풍족하지도 않고요.
이 부분의 밸런스가 맘에 들었습니다.
현재 투표수가 적은것도 있겠지만 룰은어렵지 않은데 이게임이 왜 긱웨이트 3.86일 필요가 있는가 싶었는데 하다보면 많은선택지중
어떻게 계획해서 어떠한 효율이발생 하는가에 대한 고민이 꽤나 나옵니다.
재미없는건 아니었지만
이것저것 번잡해서 긱웨이트가 쓸때없이 높은건가 싶었던 첫판의 인상이 이렇게 바뀐게임도 드문거 같네요
물런 지금의 생각과는 다르게 중고장터에서 블랙엔젤을 파는 제 아이디를 보실수도 있습니다만 3회플 팝니다.라는 글은 아닐꺼에요.
(설마 4회플 팝니다.....)
리스보아 ★☆+
승패와 관련없이 재밌는 게임이 있는가 하면
아무리 승률이 좋아도 재미없는 게임이 있죠
운좋게 승률이 좋은게임이라면 재밌을만도 한데 리스보아가 저에겐 후자에요
몇 번을 하더라도 이정도의 시간을 이렇게 머리쓰고 게임을 하는데
이정도의 재미라고?
소위 저에겐 재미에 대한 가성비가 안나온다 느껴집니다.
크게 재밌지 않음에도 2~3 회플에서 더 플레이 했던건
“내가 이 게임의 깊이를 아직 잘 몰라서 그러는거겠지 분명 재밌을 거야” 였습니다.
많이 해본건 아니지만 7~8회플 하는중간에는 “요즘 훨씬 재밌는게 얼마나 많이 나왔는데,
이 시간에 밀봉 룰북 하난 훑었겠다“ 라는 생각이 먼져 들었어요.
할때야 막상 몰입해서 하지만
게임의 룰이
깊이로서 다가오기 보다는 귀찮음 으로 다가왔네요.
게임성 있는 게임이고 취향에 맞는 분들은 분명 정말 좋아하실만한 게임이지만
이번기회에 더욱 확고해진게 있다면 스스로도 구태여 하지않고
할사람 없다고 용병요청하더라도 무조건 거절할것!
(이 부분은 당사자와 충분히 서로 웃으며 합의 본 내용을 허락받고 썼어요)
광기의 저택 ★★★★
앱 기반 보드게임의 한획 이라 생각 되어집니다.
던전 크롤링 류 에서만 느낄수있는 재미가 듬뿍 느껴져요.
다른 게시글에 댓글로도 썼던 내용인데
테마에 몰입되는게 아니라
억지로 몰입하셔야 되는 분은 정말 재미없을 주사위 운빨 게임일꺼에요.
4회플2번 2회플1번 했는데
저는 주변 지인들과 아이템 하나하나 문 하나하나 조심히 열어가며 정말 재밌게 했습니다.
발표 때부터 나오면 무조건 산다 공공연히 말해왔던 게임이고 플레이후 만족합니다.
확장도 제발 듬뿍듬뿍 나오고
반지의 제왕 미들어스도 제발 빨리좀 한글화 해줬으면 좋겠어요 코보게
절망1
절망2
파이어니어 데이 ★★★☆+
접근성,포지션,시스템
새삼 이게임의 멋짐을 느꼈습니다.
재난술사가 많을수록 재밌어요
라스베가스 로얄 ★★★+
꾸준히 즐기고 있습니다
책장에 오랫동안 살아남을 파티게임 중의 하나가 될 듯 해요.
루아나 카르소 ★★
서로 왁자지껄 즐기는
멤버가 아니라면 비추입니다.
사람타는 파티게임
연금술 아카데미 ★★★☆
잔룰이 적어서 생각했던것보다 익히기 편했습니다.
룰북 자체도 예시도 적절하고 테마에 몰입하기 좋게 지문도 잘 써있어 흥미있게 읽었네요
디덕션 중심의 일꾼놓기,블러핑 게임 입니다.
서로 논문 작성시 블러핑 해가서 해야 정말 재밌을것 같은데,
잔룰이 적어 긱웨이트 대비 쉽다는거지 난이도가 있는편이라
초플에 흐름을 완벽히 이해하자는 취지속에서 그런 플레이는 못했던거 같습니다.
학술대회 패널티 정도는 감수해가며
우직히 최대한 틀리지않게 후반부에 가서 논문 출판하고, 상대방의 출판에 반박할 필요가없는, 작가가 의도한 시스템을 제대로 즐기지 못한 판이었네요
상품판매에 있어서도 패널티를 각오하고 정답의 선택지를 좁힐수 있는 행동도 등한시 하듯
후반 라운드에서나 돌다리 두들겨 보듯 했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밌었습니다.
기존에 판매하던 대다수의 디덕션 게임을 좋아하는터라
깔끔한 디덕션 매커니즘 하나로도 좋지만
연금술 아카데미라는 테마속에 각종 재미있는 요소들을 잘 녹여낸 이 게임이 가장 마음에 드네요.
보통의 디덕션 게임들이 모든정보를 얻은상태에서
하나씩 찔러보며 추론하는 느낌이라면
연금술 아카데미는 모든게 수동으로
직접 정보 모으고
얻은 정보를 판매해서 추론하는데 도움을 주는 아이템을 구하고
액션포인트를 소비해 부분적으로 추론한점에 있어서 점수를 얻거나
상대방의 패널티를 유도하게 블러핑하고,
상대방의 추론에 반박하는 느낌입니다.
이를 가만히 앉아서 종이에 적는게 아니라
자리싸움하고 패널티 감수하며 선을 고수해야 할때가 있구요
개인 컴포 퀄리티가 좋은지라 가격이 비싸다는 생각도 들지 않았습니다.
물런 한글판 이 있다면 한글판 이 좋겠지만 언어요소가 거의 없는지라 디덕션 게임 좋아하시고 기회가 된다면 영판구매고려도 좋은선택지가 될것같아요
그러다 한글판 재판 소식이들려도 물런 책임지진 않습니다 ㅎ
빨리 마스터반박-->왕의골렘 테크를 타고싶어요.
(마스터 반박이 수습생 반박 보다 훨씬 재밌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