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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이 상해서 글 올립니다.

2,129 조회

2017.03.06 23:18

오늘 다다에 비티컬쳐 에센셜 영문 밀봉판 올렸었습니다.

한글판 나온다기에 판매글 올린것 맞구요,
중고장터 영문판 평균 시세 확인하고 가격을 적었는데 댓글에 논란이 많더군요.
그래서 판매 글은 바로 삭제했습니다.

한글판 소식 확인하자마자 부랴부랴 팔려고 올린건 제 입장에서 당연했구요,

(저도 이왕이면 한글판이 하고싶어서요. 보라에 한글판 소식 뜬 이상

영문판이 팔릴 가능성은 확 낮아지겠지만 그냥 올렸습니다.)

판매 가격을 고민하다가 제 딴에는 영문판이 장터에서 팔리던 가격에서
얼마나 깎아야할지 애매해서 장터 가격에서 조금만 낮춰서 가격을 올렸습니다.

지금 이노 펀딩중인 가격은 선예약 할인가여서 5.3이고,
배송도 4월말이니, 가격을 크게 깎고싶지 않아 제가 해구한 배송비 감안해서 5.8에 올린건데요,

제가 무슨 악의를 가지고 올렸다는 듯

이건 아닌것같다, 뭐하는 짓이냐는 댓글들이 달려서 당황해 글 내렸습니다.

다다에 해명글 올렸다가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어 다시 지웠는데,

어떤 분이 여기 보드라이프 한글화 소식 글에다 남긴 제 댓글에 비아냥 거린 댓글이 보이더라구요.

아까 장터에 올린 사람이냐, 비싸게 올린 글 잘 봤다 이딴 식이었는데

글을 지웠음에도 인터넷 범죄자 박제하려는듯이 뭐 놀리듯이 댓글다시니까 기분이 더 안좋네요.

보드게임 중고 가격설정에 대해서는 다다든 보라든 간혹 올라오던 이슈였잖아요?

이번 기회에 다른 분들의 의견이든 조언이든 여쭙고 싶어서 자게에 글 올립니다.

제 생각에는 중고가격 설정은 판매자 마음이고,

가격이 터무니없이 비싸다면 구매를 하지 않거나

시세를 잘못본 것 같다는 지적을 해주시면 될 문제인 것 같은데,(판매가 설정이 멍청했다면 제 스스로 깨달으면 되는 것이고요)

제가 그렇게 잘못한건가요?

한글판 소식이 떴으니 한참 뒤에 눈치보고 영문판을 올려야 하나요?

선예약 금액보다 낮춰서 영문판을 올렸어야 했던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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