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한달간의 플레이 게임 정리 및 강릉 모임 홍보
안녕하세요!
강릉에서 보드게임 모임을 찾다가 보라에서 소개받고 가입하여 즐겁게 즐기고 있는 가든빈입니다.
7월 한달간 참 많은 보드게임 모임을 참석했는데 사진으로 남긴것들만 후기를 남겨볼까 합니다.
글재주가 없어도 참고 재미있게 읽어주시길 !
첫번째는 6월부터 노래를 부르던 테포마 입니다. (그래서 커버이미지도 테포마로 썻어요!)
늘 모이는 장소인 셔플테이블이 좁다고 느껴질만큼 세팅할게 많은 게임이었어요.
그래서 동네 문화센터를 빌려서도 플레이를 보았습니다.
이렇게 하니까 여유가 좀 있네요.
멤버중 한분이 끝내주는 오거를 사셔서 정말 편리하게 했습니다.
요즘 핫한 우주테마에 전략게임을 재밋게 잘녹였더라구요.
푸에르토리코가 순위가 밀려난게 이해가 되더군요. 3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가는 느낌이었습니다.
새로운 최애 게임중 하나로 꼽게 될것같아요.
촐킨은 지금도 제 최애 게임중 하나입니다.
동해 보드보드 수학쌤도 최애게임이라고 최근 후기글에 적어 놓으셨더군요. (뭔가 통하는게 있나요, 우리?)
개인적으로 일꾼놓기 게임들을 다 좋아하는데 기어라는 독특한 시스템을 이용해 턴을 진행하는게 정말 마음에 쏙들더라구요.
컴포를 업그레이드 한다면 1순위가 될것같습니다. (손재주가 없어서.......언젠가....)
맨해튼은 항상 엎치락 뒤치락 처음부터 끝까지 팽팽한 게임인것 같아요.
눈에 확연히 보이게 점수가 계산되니 조금만 앞서나가도 줄줄이 밟아서..흑...(물론 제일 앞선 노랑이 접니다. 훗)
설명하기도 간단하고 잔룰도 없어서 초보자분들에게 쉽게 권하는 게임이기도 합니다.
이스탄불은 모듈형 맵이 사용되는 게임이에요. (모듈형 맵 좋아합니다. 헤헷)
가문의 대빵이 가족을 하나씩 흘리고 다니며 액션을 하는 일종의 일꾼흘리기 게임 이랄까..
확장을 사서 해보고픈 게임입니다.
모임의 멤버가 알려준 캔트스탑!
주사위를 굴려서 한칸씩 올려보내서 3개 먼저 정상에 도달하면 이기는 간단한 게임입니다.
잉캔골드처럼 언제든 멈추면 되는데, 저는 패가망신할 도박중독자인지 계속굴리다가 굴러떨어지기만 하더군요.
영영 일등을 해볼수 없을것 같아요. ㅠㅠ
와이어트 어프는 서부테마의 간단한 셋콜렉션 게임인데, 룰이 간단해서 쉽게 꺼내기 좋아서 한번 해보았습니다.
가장 빠른 총잡이는 누구인가!
모임의 한 멤버가 사와서 같이 해볼수 있었던 롤플레이어 입니다.
TRPG의 전채요리로 딱 알맞아 보이는 게임인데 사그리다처럼 주사위를 세팅하여 점수를 얻는 게임입니다.
게임이 끝나면 이런 케릭터를 얻어요.
저는 헌신적이고 어리석은 개굴족 부랑자 도둑입니다.
민첩보다 힘이 더 높네요.. 힘으로 빼앗나봅니다..하핫
가죽세트 다모아서 게임은 졌지만 기분은 좋았어요.ㅎㅎㅎㅎㅎ
셀레스티아는 잉캔골드처럼 더 갈것인지 내릴것인지를 선택해 점수를 버는 게임입니다.
하지만 선장이 되면 내릴수 없기 때문에 신중하게 결정해야하죠.
카드 있으면서 없는척해서 내리게 할때의 그 얄미움이란....
파티게임의 최강자중 하나인 핏입니다.
실시간으로 원하는 장수만큼 교환해서 세트를 다 모으면 종을치는 간단한 게임입니다.
그런데 게임이 시작되면 순식간에 시장통이 되어버리는 아주 시끄러운 게임입니다..
종밑에 두장을 묻은건, 섞어서 묻으면 뭐가 빠졌는지 몰라서 더 재미있더라구요.
8명이나 함께 할수 있어서 종종 하게되는 낙타 경마게임 카멜업 입니다.
1/3, 2/3 이 왔다갔다하는 뻔해보이는 확률게임인것같지만 주사위가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죠..
저걸 어떻게 예측했지? 하는 상황도 많이 나와요. 파티게임이라고 하긴 좀애매하지만 여럿이 해도 재미있어요~
일찍갔더니 자이푸르라는 게임을 배울수 있었습니다.
2인전용 커플게임인데 세트를 모아서 타이밍맞춰 잘 팔아서 돈많이 벌면 되는 간단하지만 눈치보는 게임입니다.
온갖 인성질을 경험할수 있는 랜드로드입니다.
카드를 이용해서 건물짓고 세받는 간단한 게임인데, 그렇게 간단하기만하면 재미없죠?
공들여 지은집이 폭탄맞고 날아갈때면 마음이..
50불주고 오리지날을 해구하던게 엊그제 같은데 단돈 만몇천원에 한글판을 사다니.. 한글화가 대세인 요즘 너무 행복합니다!
디셉션은 딕싯처럼 법의학자의 마음을 추리해야 하는 아주 흥미로운 게임입니다.
범인을 추리하긴 하는데 힌트를 법의학자가 일방적으로 주다보니... 딕싯을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4차원의 법의학자를 만나면... 범인은 우리를 마구 농락할꺼에요...
이번달에 가장 많이, 그리고 재미있게 했던 시크릿 히틀러 입니다.
전부터 해봐야지 하다가 멤버들이 다들 같은 마음이라는걸 알아서 시작했는데 왠걸! 너무재밌잖아!
마피아게임처럼 히틀러러와 파시스트를 배제해나가며 리버럴한 법안들을 통과시키는 게임인데 이게.. 재밋네요...ㅎㅎㅎ
9판했는데 7판이 파시스트였습니다. 게임에서요!!! 파시스트가 유리할것 같은데 승률은 20프로도 안되는듯........
7월한달간 정말 많은 게임을 했네요... 마일드하게 나열만 하는데도 한시간이 걸렸으니..
사진을 다 못찍은게 아쉬울정도로 더 재밋는 게임도 많이 했는데 설명할 길이없네!!
궁금하면 강릉 시내의 셔플 보드게임카페로 오시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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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밤에는 보드게임이죠. ㅎ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