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게임콘 & 플레이 후기] 슬라이드퀘스트, 지도제작자들, 타쏘사파리, 러브레터2019
블로그 후기를 옮겨와서 보기엔 블로그가 제일 편합니다. 서로이웃해요~^^
http://m.blog.naver.com/aboveccs27/221592315132
사는재미연구소 슝슝 입니다. 호우!
참새가 방앗간을 지나칠 수 없죠.
지난 주말 보드게임콘에 다녀왔습니다.
이튿날 오후지만 밖에 사람이 없죠? ㅎㅎ 여러 해를 다니며 나름 생긴 노하우가 있습니다.
꼭 구해야 할 게 있으면 첫 날 시작 시간 두 시간 전부터 기다려야 하구요. 그게 아니라면 이튿날에 가는 게 훨씬 낫습니다. 비교적 널널해요. 어느 정도 쾌적하게 부스들을 둘러보거나 게임을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
회사 동호회 분들과 슬금슬금 돌아다니며 사고 즐겼던 게임들 이야기를 지금 시작합니다!
즐기곤 산 첫 게임은 슬라이드 퀘스트 입니다.
손잡이를 조종해 게임판을 이리저리 기울여 퀘스트를 깨는 파티파티한 게임입니다.
2년 이상을 같이 게임하며 늘 쿨하던 동료가 이 게임 앞에서 어린 아이가 되어 얼마나 쉴 새 없이 손잡이를 흔들어 대는지.. ㅋㅋㅋ
그래서 질렀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하려는 분,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고 싶은 분,
사세요!
요즘에 주사위를 굴리거나 카드를 보고 개인 시트에 쓱쓱 쓰거나 그리는 간단한 보드게임이 유행입니다. 지도제작자들 도 그런 게임 중에 하나입니다. 그리고 가장 최신인만큼 꽤나 최고의 재미를 뽑아내는 좋은 보드게임입니다.
보드게임콘 에서는 봄, 여름, 가을 정도만 주어진 볼펜으로 게임을 배우기만 해서 그런지 좀 아쉽더군요. 그래서 사와서 집에서 아이들과 제대로 해봤습니다.
게임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뭔가 깔리는 게 많죠. 롤플레이어 라는 준수한 판타지 주사위 게임의 세계관을 공유하고 있어서 판타지 게임 테마도 물씬 풍기면서 여러 번 반복할 때마다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점수를 내는 조건도 여러 조합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아주 칭찬합니다. ㅎㅎ
마을, 숲, 강, 경작지, 오크 등의 상징들에 해당하는 색깔들로 색칠해 봤습니다. ㅎㅎㅎ 검은색 볼펜, 연필로 하는 것 보다 더 몰입해서 열심히 하게 됩니다. 아이들과 할 때 강추!
타쏘사파리 가 중고로 2만원에 있길래 냅다 가져왔습니다. 홍학을 뜻하는 선홍색 막대가 하나 없어서 싸게 내놓았나 봐요. 나중에 알았습니다.
에구... ㅠ.ㅠ
2인플 해봤더니 게임성은 아주 만족합니다. ㅎㅎㅎ 자기 차례에 자기 막대를 바닥에 놓거나, 이미 놓여 있는 것들 중 맨 위의 것들 두 개 위에 놓을 수 있습니다. 후자의 경우 또 놓을 수 있습니다. 계속 놓다가 와르르 쏟아지면 놓던 것, 무너진 것, 앞사람의 것 하나까지 벌칙으로 받습니다. 손을 터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이니 욕심부리다 완전 망하는 거죠.
집에 와서 아이들과 3인플 해도 재밌습니다.
쌓기 게임 중에서는 아주 우수하다고 감히 말하고 싶습니다.
오오오~ 잘샀네요. 잘샀어~^^
회사에도 러브레터가 있고, 제게도 러브레터, 러브크래프틀터 등 여러 버전의 러브레터가 있지만 2019년 판이 나와서 제 돈으로 산 유일한 게임입니다. 러브레터. 없으시면 사세요. 특히 보드게임을 전혀 안해본 사람들과 짧게 좁은 까페 테이블 같은 곳에서 게임할 일 있으시면 꼭 사세요. ㅎㅎㅎ 2명부터 6명까지 커버합니다.
3번 남작을 내며 남은 카드 숫자 크기로 맞짱을 떴는데, 8번의 백작 부인으로 9번 공주에게 졌습니다. 이런 된장~ @,.@ //
아래 게임은 재미가 검증된 게임들이라 샀어요. 반디도, 가짜 예술가 뉴욕에 가다 도 곧 플레이 후기로 뵐게요. 메탈코인은 거들 뿐~
고맙습니다~
함께 즐겁게 보드게임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