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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게임을 재미있게 즐기고 싶습니다. 어떤 걸 사야하나요?

851 조회

2017.09.04 13:09

안녕하세요?

한 주의 시작이네요

선선한 바람이 아침과 저녁으로 불어오는 가을이라

기분좋게 시작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매미가 우는 소리는 아직도 나무 위에서

들려오는데요

가을과 여름이 공존하는

그런 짧은 시간이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이런 날은 마음에 봄바람이 들듯이 괜히 설레고

누군가에게 문득 연락을 한번 하거나 연락이 오거나 그런 일상이 될 것 같네요.

이런 일상 속에서 비라도 내리면

기분좋게 파란 하늘이 말끔히 펼쳐지듯

작은 실마리로 이어지던 가는 인연도 어떤 새로운 국면을 맞아

연인이 되거나 친구가 되어 이전과는 다른 쾌활한 웃음을 주고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이번에 더게임을 구입하려고 하는데요

몇가지 종류가 있는 것 같네요.

더 게임을 재미있게 구입하고 싶은데요

어떤 걸 사야하나요?

게임성이 괜찬다면 확장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더게임을 즐기시는 회원분들의 조언 바랍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색연필 드림.

추신:

이번 주말에 가진 짤막한 보드게임 후기 입니다.

한동안 잊고 있었던 루미큐브를 여자친구가 가져오라고 하더군요.

어느 신도시의 번화가에 자리잡은 투썸플레이스에서 커피 두 잔과 함께

루미큐브를 즐겼습니다.

트위스트 버전보단 타일을 잡는 손맛이 좋고

규칙이 빡빡한 셀렉트 버전을 설명하고 플레이하고 있는데요

화장실을 가겠다던 그녀가 자신이 가진 다섯개의 타일을 챙겨서 화장실을 가더군요.

티켓 투 라이드의 점수마커를 슬쩍 옮겨놓거나

여자친구가 플레이한 턴의 결과를 반영하지 않고

슬쩍 저의 차례로 넘어가는 속임수를 여러번 겪었던 그녀는

이번만은 속지 않겠다고 잠깐 자리를 비우는 사이 타일까지

챙겨가더니 결국 저를 이겨버렸습니다.

졌지만 여자친구가 그렇게 게임에 몰입하는 것을 보니

괜히 기분이 좋아져서 마음이 가벼웠습니다.

여자친구랑 게임을 할 때면

승패는 상관이 없이

그저 짖궂게 장난을 치면서

그녀와 티격태격 하는 시간이 참 재미있네요.

그러다 보니 저는 그녀와 둘이서 게임을 하게 될 때면

속임수를 쓰는데도 불구하고 대결에서 계속 패배하게 되는

악당 졸개와 같은 일종의 NPC같은 포지션을 잡아가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모두들 재미있는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색연필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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