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리판 모임 후기 023
안녕하세요 소모임 어플을 이용해서 활동하는 부천인천 노리판 입니다.
성패 ★★+
카나이 세이지의
능력을 더하고 빼고 반전시키거나 확인못한 카드의 랜덤성에 울고웃는다 라는 비겁한 마법사에 느낀 기본명제에 협력을 끼얹었습니다.
일단 어려워요
저에겐
깰까봐 실실 웃는 동료를 보기라도 하면
협력은 못깨야 제맛이지 이제 몇플 안했는데 이게임을 사장시킬순 없어 단계가 있는데
전력을 다해도 깰수 있는 상황을 만들기가 여간 힘든게 아니라
오히려 재미의 감점요소로 다가왔습니다.
아슬아슬하게 깰까말까 하다 “어이쿠야 이거 이렇게 했음 되는거였는데” 가 아니라
아 이거 뭐 상대도 안됐구만 덤벼서 죄송합니다 가 부지기수인건 아쉬웠어요.
하지만 3회플일뿐에 전부 초플의 인원이 협력게임을 바로 클리어 하는것도 이상하고
보정이나 재미요소들이 보이는지라 좀더 해보고 다회플에도 흥미가 식지 않았다면 소소히 하우스룰을 적용해볼 생각입니다.
언더다크의 폭군들 ★★★+
덱빌딩+영향력 땅따먹기 게임
재밌어요.
언더다크 테마에 부합되는 첩자라는 요소가 가진 게임내의 설정이 이 게임을 늘어지지않게 만들어줘서 몰입감을 높여준다 생각합니다.
(암살을 명예의 실추가아닌, 제1의 효율로 여기며 병사는 과시용이자 점령이 주요목적,
첩자의 경우 주요 코스트 부분은 제외치고 배치 제한이 없다시피 하며 존재력은 있으나 지배하는 인원수로 치지 않는점등)
도미니언의 멈추지 않는 팽이마냥 혼자서 연계에 연계로 혼자서 다 헤먹는 듯한 점에 늘어짐과동시에 몰입감이 떨어져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더욱 깔끔하고 카드의 효과들또한 마지막을 상정하고 계산할수 있는부분들이 그때그때 직관적으로 보여서 마음에 듭니다.
깊이가 부족하다기보단 접근성이 좋고 상대방과 치열하게 세력 싸움한다는걸 매번 실감하기에 또하고 싶네요
일단 확장부터 구해봐야 겠어요.
화기애애 모임에서 루트,클랭크,할리우드 골든 에이지,도둑 시장을
플레이 해보았습니다.
루트 ★★★
로나프 물짱이 새요 님과 함께
기계 후작을 잡기위해 모였습니다.
각자 방랑자 이어리 도마뱀 을 잡으시고 저는 익혀보고싶던 우드랜드로 해봤는데
이거 일단 딴건 제쳐두고 4인플로 깰수가 있는건가요?
어렵다고 소문이 잔잔히 들려와
첫판은 타격감좀 익히고
두번째판 째에 통성명없는 바디블로우 로 허우적 대는 기계후작을 보려했는데
이건 그냥 눈높이가 다르신 분이었네요.
어쨌거나 역시나 루트 재밌어요.
카페 영업시간에 다음 플레이 시간이 애매해져서 다음에 4인플을 한다하면 서로 치고박고하면서 점수를 내보는걸로 마무리를 하고 클랭크를 돌렸습니다.
클랭크 ★☆
영판으로 처음 핫할 때 구매해서 하다가
간만에 한글판으로 했는데 역시나 이사앙~하게 저는 밋밋해요.
덱,백빌딩 파티 게임 이라고 할만한 포지션이지만
파티 적인것도,전략 스러운것도 스므스 합니다.
조건에 따라 내가 현재 먹을수 있는 유물 및 보물,카드를 먹고
용의 주머니에 넣은 토큰과 내 생명력 남은걸 계산해서 올라가야할 때 올라간다.
뻔한얘기 지만 뻔한대로 하고 뻔하게 끝나는 감이 항상 있습니다.
눈에 익어서 그런지 이번에 했을떄는 일러가 거슬리지 않았는데
예전에 처음 접할때 희망사항으로,
디앤디 판권에 이 허접한 일러좀
갈아엎었음 하는 심정이 있기도 했구요.
그냥 무심히 넘어갈만한 부분들도
어렵게는 구했는데 게임이 마음에 들지않으니 괜히 이것저것 더 눈에 안 맞았나봅니다.
앞서 혹평이긴 했지만 캐주얼한 덱빌딩 게임이라는 점과 클랭크 카드와 연계되는 용의 활동에 따른 파티적인 재미 요소 들도
분명 이 게임의 장점으로 인식되는지라, 안해본 확장들을 기회가 된다면 어떤지 한번 해보고 인식이 바뀌었으면 좋겠어요.
할리우드 골든에이지 ★★★
룰은 아주 간략히 말해보자면
각자 감독,카메오,음악,배우등의 마크가 있는 타일을 배치해야 완성되는 큰 타일들 3개를 받고
맵에는 정해진 갯수의 랜덤으로 마크타일들을 깔아놓습니다(첫 감독칸 제외)
그후 정해진 위치를 순서대로 이동하여 경매를하고 낙찰받아 자신이 가지고있는 큰 타일의 정해진 위치에 배치,
영화를 만들어 점수를 받는데 이에 부가적으로 올해의 작품상 최고,최저의 작품상,특정색에서의 최고작품상 등을 노려 추가 점수를 얻는다 라는 줄기입니다.
(세부사항없이 아주 간략히 줄기만 적어놓은 글 입니다. )
쾌적하게 진행되는 속도가 좋았고 눈에 익은 주연,카메오 배우나 좀 아는 감독들이 나오면 괜히 반갑더라구요
최대한 현대연도에 맞는영화나
약간 각색해서 지브리, 디즈니, 픽사, 등의(물론 희망사항..) 에니메이션 테마로도 나왔으면 좋겠다~ 하는 아쉬움도 있긴 했습니다.
기본적인 게임 시스템은 경매지만 낙찰자의 구매비용이 은행이 아닌 다른 플레이어에게 분배된다는 점에
특별히 알아야되는 시세를 몰라 비효유적인 금전소비에 대한 불이익이 적어, 처음 하는 분들도 부담없이 즐길수 있었습니다.
도둑 시장 ★★☆+
엔진빌딩 요소에 전략적인 고민도 곁들이는 인터액션이 기분나쁘지 않은
재밌는 파티게임입니다.
사건의 재구성 -느와르 ★★☆+
시대배경이 과거인지라 핸드폰은 사라지고 사무실 전화로 몇몇에게 도움의 전화를 걸어요.
염탐,몰래침입,협박,뇌물의 커맨드가 생겨 몰입감도 높아지고 더욱 PC어드벤쳐 스러워졌습니다.
단점은 여전히 번거로운 QR 코드 찍기
본판은 이것저것 일일이 찍어도 시간이 남아 좀 설렁설렁 한감이 있었던거 같은데
첫 에피소드시 장소나 도구는 많은데 이것저것 맘놓고 찍다가 시간이 없어서 당혹스러웠습니다.
하지만 이 편이 차라리 이동이나 탐문에 있어 한타임한타임 신경써서 조심스럽게 추리하게 되는지라 차라리 좋았어요.
돌팔이 약장수 ★★☆+
침묵이 금인 멤버만 아니면
언제 꺼내도 중간은 갑니다.
갬블러 갬블 ★★☆+
침묵이 금인 멤버만 아니면
언제 꺼내도 중간은 갑니다. 2
파이어니어 데이즈
침묵이 금인 멤버만 아니면
언제 꺼내도 중간은 갑니다. 3
예전에는 접대 영업용으로 크툴루 를 건드리지마라 나 웨어워즈 ,티츄를 꺼내곤 했는데
확실히 세대교체 되었네요.
언더워터 시티즈 1,★★★☆+
2..★★★
첫 테플시 아이콘, 카드 능력들에 있어
현재의 행동이 끝날시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한 예측이 직관적으로 오지않아
익히는 판이라 생각하고 서로가 플레이하는 카드를 하나하나씩 보며 천천히 하다보니 더욱 시간도 걸리고 장고를 하게되더군요.
기다리는 지인들이 있어 중간에 멈췄고 2인플인데도 불구하고 보통의 유로 게임하나 플레이할 시간이 지나가 있었습니다.
게임을 테포마랑 비교하시던 분들이 계시던데 일단 그냥 다른게임 이라고 생각됐어요.
카드로 엔진빌딩하는 게임들이야 부지기수고
그보단 연결되어 쓸 수 있는 맵의 기본 아이콘들 자체가 강력해서
끝날 때 까지, 현재 들고있는 패들과 더불어 고민의 연속입니다.
첫 테플시 때만해도 “이거 잘만들었네 이제는 안하게된 테포마나 팔고 그 돈으로 오거까지 구매해야겠네” 하며
프로모는 아직 주고있는지나 오거나이저 구성에대해서 알아보다가
로나프 컴곰 군이 우연히 시간이 맞아 일요일 저녁 3인플을 돌리게 됐습니다.
예상치 못하게 한번했다고 아이콘들도 눈에들어오고 별다른 장고없이 플레이 타임도 확 줄어들더라구요.
평소에 아무렇지 않게 전략을 즐기는 파티라면 플레이 타임 걱정은 안해도 될 듯 싶어요.
게임은 재밌게 플레이 하긴 했는데 인식이 "오거까지 사야지 에서 지인이 가지고있는 걸로 됐다” 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후반부가면 자신이 쌓아놓은 빌드에 약간은 극단적으로 “어 나 턴오더 올리고 돈받고 카드 받은담에 이카드로 액션카드 활용할껀데
이 카드 로 자원이거랑 이거받고 이 건물 지을수있는데 이건물지으면 난 이 카드효과로 업그레이드 뭐가 가능하고
그럼 이카드로 이건물 업그레드시 할인받아 이만큼 내는데 액션 카드 제한 초과로 탭하지않은 카드 한 장 버리면서 이 자원받고 이걸 지을 거야.
라는 느낌으로 콤보를 만들게 됩니다.
자신이 쌓아놓은 빌딩에대한 스노우 볼링의 혜택을 얻는걸로 끝나지않고
제가 재미를 느끼는 적정선을넘어 각자 그냥 자기꺼 한창하다 내가 하고싶은 액션하는 식의 루즈하고 몰입감이 떨어지는 지점이 오더라구요.
초반만 지나면 자기가 하고싶은 자리를 뻇겨도 카드 능력들로 그럼 그냥 이걸 이렇게 해야지 에대한 차선책이 후하다 느껴졌고
다른 플레이어가 들어갔어도 자신이 엔진빌딩해 놓은 요소와, 같은액션을 하거나 금액 지불후 원하는 액션 가능 등등의 좋은 카드 능력으로 인한 선택의 폭이생겨나기 시작해
턴오더 싸움도 비중이 크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아 나 저기 내가 들어가려고 했었는데"의 무게 가 가벼워요
전략게임의 경우 카드를 이용하는 게임상 어떤 카드가 나올지에 대한 랜덤성에
보완장치들도 있고 카드 운빨이라는 표현은 구지 사용하지 않았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이 게임의 경우 중후반부 특정 강력한 카드와 후반부 모두들 자원이 넘쳐나기 시작한떄에
드로우 하는 카드중 우연히 나한테 있고 없고 의 점수카드 한 장에 순위가 쉽게 바뀔 수 있는 여지가 있는지라
카드 운빨을 생각하지 않을수 없다고 생각되던데 이 부분은 좀더 해봐야 판단이 설 것 같아요.
다소 부정적이지만
평균치를 낼 수 없는
두 번도 안되는 플레이로서의 첫 인상일 뿐입니다.
개인취향상 안맞는 부분이 있었을뿐이었지 이런류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즐기기 좋은,잘 만들었다 느껴지는 부분들이 있어요.
첫플엔 건설위주로 하려했었고
이번엔 반대로 카드점수 위주로 진행하려 했었는데
다음에 하게된다면 상황에따라 비율을 조금씩 바꿔봐야 겠어요.
무엇보다 게임도 게임이지만 플레이 한후
일요일 밤 보드 덕후들간의 대화가 참 좋았습니다..
다음을 또 기약해 봐야겠어요.
콘이 이번주 에 개최되네요
기대됩니다.
즐거운 보드라이프 되세요 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