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리베라]자금성 후기
최근에 손과 마음이 가는 게임의 종류가 있습니다.
1. 룰이 너무 쉽거나 어렵지 않고 잘 짜여져 있을 것
2. 적당히 고민할 것이 있고 약간의 인터액션이 존재할 것
3. 메커니즘과 게임의 흐름이 자연스럽고 그 테마에 어느정도 공감할 수 있는 게임
파티게임을 선호하지 않지만 그렇다고 너무 무거운 게임을 버거워하는 전략보드게임 입문자를 위한 게임들입니다.
그중에 하나인 [자금성]
- 기본적으로 뇌물을 받을때 걸리지 않기 위해서 선물교환의 형식을 취했던 역사를 바탕으로 게임을 구성하고 그 메커니즘을 잘 살려서...
액션을 하려면 깔려있는 카드보다 숫자가 커야만하고 같거나 낮으면 하인을 내던가, 카드를 추가로 버리던가, 액션을 못합니다.
나중에 버리는 패의 숫자도 중요하기 때문에 플레이어는 카드교환에 딜레마가 생기게 됩니다.
플레이어는 여행, 법령, 항해, 보물(옥)교환, 만리장성, 정치(모략) 의 액션을 통해서 점수를 쌓아나가야 하고 자신의 테크를 완성해야합니다.
마지막에는 건청궁의 입궐을 꼭 해야 게임에 탈락하지 않을 수 있는 조건은 게임에 긴박감을 더해줍니다.
할 수 있는 액션과 구성이 단순하지만 고민할 것은 많은 모양새입니다.
저녁때 카드랑 맞춰보는 주사위와 항해를 완수 못했을때 난파해버리는 시스템은 상당히 신선했습니다.
이 게임에 대해서 혹평을 한 많은 사람들이 있었는데, 사실 몇번을 플레이해도 상당히 괜찮은 느낌입니다.
저평가된 수작으로 생각되어서 소개합니다.
추후 기회가 되면 신선한 시스템과 준수한 재미를 주는 경험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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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원주 보드게임 동호회 "리베라"는
보드게임을 정말 좋아하고 웃음이 많은 보드게이머들이 모인 동호회 입니다^^
강원도 원주를 기반으로 활동을 하구요~
게임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환영이니 댓글이나 쪽지 주시면 안내를 해드릴게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