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지나이트 보고서: 아리시아의 긴 여정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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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라운드가 시작되었습니다.
교류가 가능한 성에서 시작인데 영향력 카드가 2장 다 잡힌 개꿀패입니다.
지금 교류를 할수 있게 해줄 뿐 아니라, 라운드 중간에 튀어나와서 방해할 일도 없어졌습니다.
이렇게 좋은 패일 때는 보너스가 특별히 필요하지 않으니 1번 전략을 집어주면 좋습니다.
1턴
우선 스킬로 부상 2장을 제거 & 이동2로 맵 개방.
수도원 약탈이 소문났는지 평판이 영 좋지 않아서 (-3) 교류하기가 쉽지 않네요ㅎㅎㅎㅎ
협박과 약속을 섞어서 어르고 달래면서 유닛을 고용합시다.
선택지가 하나 뿐이었는데, 다행히 근접 덱에서 쓸만한 [유템 근위병]입니다.
(갓템)
2턴
멀리 보이는 유적이 상당히 만만해 보입니다.(오크 2마리 -> 수정 4종)
우선 눈앞의 적을 처치합시다. 독공격을 하는 저주받은 노파네요. 막고 잡아줍시다.
유템 근위병으로 막고, 마법 패밀리어로 때립니다.
3턴
계획대로 유적으로 갑니다.
이번에는 [신속함]을 [극대 효과]의 제물로 삼아 이동=7을 만들며 숲으로 이동합니다.....
(극대 효과)
여기서 잠깐 정말 죄송하게도…..
지금 2턴과 3턴에서 에러플이 있었는데, 지형이 늪(비용=5)인데 제가 황무지(비용=4)로 잘못 보고 이동력을 4씩만 썼네요 ㅠㅠㅠㅠ
허헣 젠장 후기 쓸때마다 실수를 하나씩 발견하는걸 보니 후기를 더 자주 써야겠습니다.
어쨌든 다시 돌아와서…
녀석들의 공격은 그대로 맞고, 정의의 검으로 한번에 처치해줍니다.
마나 부족으로 원거리를 못쓰게 되면서 피해가 커졌습니다ㅠㅠㅋㅋ
그래도 레벨업은 레벨업이죠. (Lv6)
스킬은 A급 스킬이자 근접 컨셉에 충실한 [뜨거운 검술]을 집어왔습니다.
관건은 상급 액션인데, 일반적인 경우라면 아마도 [불 화살]이 1픽이 될겁니다.
하지만 손에 부상이 4장인데 바로 옆 칸에 마법숲이 있는 현재 상황을 고려하여, 다음 턴에 [임시 포탈]로 마법숲을 들어가는 플랜을 세웠습니다.
(처음 집어보는 임시 포탈)
4턴
추가 드로우된 한장마저 부상ㄷㄷ 이렇게 되면 [임시 포탈]은 정말 탁월한 판단이 되었죠.
만약 이 카드가 불화살이었다면, 버리고 휴식하는데 쓰였을겁니다.
바로 옆 칸으로 이동하지만, 일부러 강력한 효과를 써주면서 다음 턴 핸드를 좀 더 보기로 합니다.
이렇게 부상 병동일 땐 핸드 한두 장이 정말 소중하기 때문이죠.
5턴
그 추가 드로우된 한 장이 바로 치유카드 [평온]이었기 때문에, 전 턴 판단도 탁월했네요.
강력한 효과로 2장을 치유해버릴 수 있었습니다.
(내 마음도 평온)
마법숲에서 생산되는 금색 토큰으로 이동력 4를 써주며 맵타일 2개를 개방합니다.
바로 옆칸에 오크가 하나 나왔는데, 바로 맞고 잡아줍니다.
민첩(2) + 스킬(2) = 공격4
(지난 라운드에 얻어두었던 민첩)
6턴
덱이 다 떨어졌습니다. 남은 카드는 집중, 행군, 임시방편 뿐이군요.
이동만 좀 더 하고 끝내야겠습니다.
2칸 앞에 새로운 마법숲이 보입니다. 슬쩍 버스 환승해주면서 맵 타일을 오픈합니다.
지난번 토벡때도 말씀드렸지만 솔플/협동 게임 시 늦어도 3라운드에는 갈색 타일을 오픈 해주셔야 편합니다. (기습은 2라운드)
그래야 다음 라운드부터 엘리트 유닛이 공개되기 때문이죠.
마지막 7턴
이번 라운드에 제가 선을 가져간 덕분에 7턴까지 할 수 있었습니다.
아무 카드도 남아있지 않지만 마법숲이므로 부상 하나를 더 치유할 수 있었죠.
3라운드, 레벨은 6으로 마감했습니다.
짝수 레벨이 스킬과 카드를 주므로 중요하고, 홀수 레벨은 핸드를 늘려주는 5와 9 레벨만 중요합니다.
따라서 3라운드에 6레벨은 적당히 좋은 성장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4라운드로 뵙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