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부나가 최대의 위기 일명 AMDT 개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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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16 09:23

외국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던 전쟁게임입니다. 일본인 디자이너 나카무라 테츠야가 개발한 작품으로 2009년 CSR 최고의 워게임상을 받은 게임이라고 합니다. 일본 전국시대를 배경으로 한 게임이라고 하네요.

국내에 입고된 적이 없어 중고매물을 노리다가 놓쳐버려서 어쩔 수 없이 지인의 해구에 함께 동참해서 구입했답니다. 여기서는 간략하게 개봉기만 올릴려고 합니다.

배경은 바로 오다 노부나가가 가장 큰 위기를 맞이했던 시기를 다룬 것으로 가장 강력한 세력을 이룬 노부나가를 두려워한 주위 다이묘들이 합심해서 노부나가를 포위했던 시기였답니다.

국내엔 룰북이나 카드 한글화가 제대로 없다고 하네요. 카드 한글화를 하신 분이 계셨지만 그분이 블로그를 관두면서 사라졌답니다. 룰북은 없지만 게임의 진행에 대해 설명한 동영상은 존재하고 있답니다.

<박스 앞표지>

박스가 생각보다 작더군요. 마틴 월레스 작품인 '눈덮힌 좁은 땅' 의 박스와 크기랑 두께가 비슷하더군요. 오다 가문의 문장인 모과 문장이 나타나 있습니다.

<박스 뒷표지>

게임에 대한 배경 설명과 내용물을 보여주고 있네요. 턴당 6달을 나타내고 있고, 플레이어는 2명이지만 다른 규칙을 적용하면 3~4인까지 가능합니다. 칩 하나당 병력 1,000명을 나타내더군요. 게임 플레이 시간은 가장 적은 시간이 4시간이고 가장 긴 시간이 20시간 정도 차지한다고 합니다.

<게임 내용물 1>

박스에 단촐하게 들어 있는 룰북이랑 주사위들입니다. 아직 국내에는 번역된 룰북이 없더군요. ㅠ.ㅠ 지인분을 잘 설득해서 룰북 해석을 하려고 준비중입니다. 주사위는 전투 뿐 아니라 행동력을 결정할때도 사용하는 것 같더라구요.

<게임 내용물 2>

게임에 직접적으로 사용되는 카운터칩입니다. 아주 작고 양이 조금 많더군요. 각 가문별로 유닛이 나타나 있습니다. 뒤로 넘기면 뒤쪽에도 표시가 되어 있는데, 실수로 찍지 못했네요. 뒤로 넘기면 오다측으로 넘어가는 오다가문 문장과 색깔을 지니고 핏자국이 새겨져 있죠. 유명한 다이묘들은 직접 초상화가 새겨져 있답니다. 타케다 신겐은 뒤집으면 그의 아들 가쓰요리가 나오고, 우에스기 켄신도 뒤집으면 후계자인 카게카쓰가 나오죠.

<게임 내용물 3>

두번째 카운터칩으로 주로 지역 지배나 상태칩들이 있네요.

<게임 내용물 4>

이거 무슨 상태를 나타내는 카운터칩인지 아직 파악을 못했네요. 가문별 유닛이 보이는데, 핏자국이 있어서 뭐지? 하고 있답니다. 하긴 아직 룰 파악을 못했으니 말이죠.

<게임 내용물 5>

지도 맵입니다. 이 게임회사도 역시 GMT 나 콜롬비아 게임즈 처럼 종이맵을 사용하더군요. ㅠ.ㅠ 몇 번 사용하면 손상될까봐 천출력을 하고 싶은데, 이거 천출력맵 자료를 구할 수가 없네요. 누가 갖고 계신 분 안계시려나…ㅠ.ㅠ 사이즈는 대략 가로X세로 86X56 cm 입니다. 서로 마주보면서 앉아서 게임을 진행하더군요.

<게임 내용물 6>

게임에 사용되는 카드입니다. 총 110 장인데, 실제 게임에 사용되는 카드는 64장이고, 나머지는 여러가지 진행 도움 카드들이더군요. 사이즈는 6590이면 딱 맞더군요. 여러가지 강력한 카드가 있어서 게임에서 잘 사용하면 효과가 크겠더군요. 문제는 한글화….

<게임 내용물 6-1>

일부 카드는 이렇게 그 시대 활약했던 다이묘나 무장에 대해서 설명한 설명 카드를 제공하더군요. 몇몇 인물은 초상화가 없는데, 제가 갖고 있는 일본무장 관련 책을 보니 2~3명의 초상화가 더 존재하더라구요. 왜 넣지 않았지?

<게임 내용물 6-2>

게임 진행에 필요한 카드들. 초기 배치를 표시한 카드 및 전투, 이동, 승리, 공성전 등 다양한 정보를 담은 카드들이 존재하더군요. 문제는 왜 하나의 시트로 만들지 않고 저렇게 카드로 만들었는지 의문. 꽤 번거로울텐데 말이죠. ㅠ.ㅠ

이렇게 해서 간단하게 개봉기를 올립니다. 아직 해보지 못했지만 꼭 플레이 해보고 싶은 게임이네요. 동영상을 들으면서 대략적인 게임 진행을 익혀야 겠답니다. 그나저나 유닛을 정리하고 움직일 다이소함과 핀셋을 구해야 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