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러블리 보영 모임 후기 입니다.
안녕하세요.
수원 수원역 근방에서 있는 러블리보영 모임 참가 후기 입니다.
제가 참가했던 날은 05/23 ~ 05/31 입니다.
1. 도미니언
도미니언 정말 좋아하는 겜중 하나입니다.
비록 확장은 별로 없지만 형님 한분 께서 플레잉 오거나이저 라는 신박한 물건을 들고 오셨어서 돌아간 겜입니다.
2. 클랭크!
이번 페스타에서 구입한 클랭크! 한글판 입니다.
운이 엄청 중요한 게임으로 행운 만렙이 보통 이기더라구요.
운이 없는 전 큐브 한개 넣었는데 뽑혀서 체력이 닳아 버리는 일이 발생하더라구요.
3. 센추리: 새로운 세계
모임에 운영진 형이 지난 페스타에서 센추리 대회 우승하고 1등 상품으로 받아온 센추리: 새로운 세계 입니다.
전 참가 못하고 사진 찍기만 했습니다.
영어 룰은 반강제 룰마가 되어야 하는 제 입장에선 되게 재밌어 보이는 겜이네요.
세팅에 따라 게임이 1+3, 2+3, 1+2+3 을 골라서 할수 있더라구요.
개인적으로 3판 더하기 1판 해볼 수 있기를 기대하는 게임입니다.
4. 켈티스
수학적 사고가 필요한 겜이지만
운이 더 쎄게 느껴지는건 느낌탓이겠죠...
5. 춀킨
하고 싶은게 많지만 돌아가는거 까지 생각해야 하는 게임이죠.
개인적으로 테오티우아칸이 더 재밌는거 같아요.
6. 판타지 왕국
카드 조합을 생각해서 모아야 하는 게임입니다.
사람 적으면 운빨겜 사람 많으면 카운팅 겜이라고 생각해요.
7. 타쏘 사파리
킬리만자로 와 빅토리아 호수를 배경으로 동물 막대기를 쌓는 게임이죠.
동물 막대와 다른 기물들이 예뻐서 좋아하지만 집중하면 손을 떠는 버릇이 있어 하면 맨날 지는 게임 입니다.
언젠가는 이길 날이 올겁니다. 예.
8. 와우: 어드벤쳐
한 형님이 가지고 있던겜 하고 싶다고 졸라서 한 게임 입니다.
알피지 겜이라 취향 저격 하기도 했지만 저는 와우저 였어서 정말 재밌게 텍스트 다읽으며 해서 폐를 끼쳐 버렸습니다.
간단해 보이는 룰들을 잘 버무려 놓은 겜인거 같아요.
여러가지 섞은 부작용으로 시간이 생각보단 오래 걸리는 점이 있네요.
9. 스피디 피커스
정말 사랑하는 파티겜 입니다.
시간 내로 골동품들이 쌓인 장소에서 물품들을 찾아서 의뢰인들한테 팔아 돈버는 겜이죠.
숨은 그림 찾기 라는 간단한 게임 요소가 가벼운 경쟁 방식을 만나 재밌어진 게임입니다.
눈 빠져라 찾았던 물품을 딴 사람이 채갔을때 당황스러움이 묘미입니다.
10. 스플랜더
할거 없으면 일단 돌리고 보는 게임이죠.
저는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저도 보드게임 본격적인 입문은 이겜으로 했던거 같네요.
11. 루트 + 확장
어쩌다 보니 고양이 후작을 처음해본 판이었습니다.
어리버리 타다가 방랑자한테 뚜드려 맞고 게임이 끝나버렸네요.
귀여운 그림체와 복잡하지 않은 겜으로 좋아합니다.
12. 아그리콜라
저희 모임에 여러가지 취향의 전략 게임러들의 타협점 입니다.
하다보면 가족 구성원들 밥먹이느라 등골 휠거 같은 게임이지만
카드 드래프팅으로 맞춘 절묘한 밸런스로 사랑받는 겜입니다.
금덩이 처럼 보이는 저건 갈대입니다. 아무튼요.
13. 그랜드 오스트리아 호텔
2인 갓겜 그랜드 오스트리아 호텔!
개인적으로 전략 입문에 좋은 겜인거 같아요.
주사위 드래프팅으로 쉽게 재밌게 즐길 수 있죠.
게다가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사기 카드들이 많은게 좋더군요.
물론 운이 따라 주지 않으면 장대한 큰 그림도 찢어지긴 하지만요.
14. 솔레니아
해보진 못 하고 옆에서 꼽사리 껴서 설명만 들었던 솔레니아 입니다.
저에게 한번도 보지못한 게임방식을 가진 겜이였습니다.
더불어 화려한 판타지풍 테마도 맘에 들었습니다.
역시 남자면 핑크죠.
15. 쉐도우 오버 카멜롯
배신자 없이(...) 했던 협력 마피아 게임 쉐도우 오브 카멜롯 입니다.
개인적으로 고통 받는걸 즐기는 지라 좀 지루 했던 판이었습니다.
하지만 첫경험의 강렬한 쓴맛을 잊지 못하는지라 또 각이 보이면 권할 게임이네요.
16. 슈퍼 라이노
설명만 듣고 섣불리 망겜이라 평했던 갓겜 슈퍼 라이노 입니다.
한번하고 말거라 생각 했지만 접한날 다섯번이나 돌려버린 마성의 게임이에요.
아슬아슬하게 종이집을 짓고 있다가 실수 한번에 무너져버리는 걸 보고 있으면 아기돼지 삼형제 첫째와 둘째 심정이 느껴지더라구요.
17. 스카라비아
큰그림 완성한 기쁨에 중간 사진을 찍는걸 까먹어버린 스카라비아 입니다.
예전 부터 사고 싶었던 게임인데 코보게 서포터즈 이신 형님이 가져오셔서 해볼 수 있었습니다.
그림도 예쁘고 룰도 간단해서 파티 브릿지 겜으로 맘 편히 권할 수 있는 게임인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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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여러가지 겜을 했었습니다.
제가 자꾸 사진 찍는 걸 까먹어서 빠트린 것들이 많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