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길라잡이 보겜라이프 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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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26 13:26

간만에 뻘글러 인사드립니다^^;;

이제 2016년도 얼마 남지 않아 몇몇분이 한해 결산글 올려주시는거 보고 문득 생각나서 한번 돌아보기로 했습니다.

1. 플레이횟수 : 133회(보라에 기록한 데이터 기준)

- 어지간하면 보라에 플레이기록을 남기는 편이라 맞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확장까지 끼고 플레이했을시 본판, 확장을 따로 기록하기도 하고, 본판이나 확장 한번만 기록하기도 해서 아마 조금 더 줄어들 여지는 있습니다. 별로 못했다 싶은데 그래도 횟수로는 좀 되네요^^;

2. 최다 플레이 게임 : 베이비 블루스

- 림림님의 후기 보고 뽐뿌가 확와서 독일서 직구한 베이비 블루스입니다. 아마 우리나라에는 정식으로 들어오지는 않았던거로 기억합니다. 우리애는 어르고 달래고 상대방 애들은 울리고 놀래키고 해서 승부를 겨루는(...) 게임입니다. 귀여운 일러스트에 쉬운 룰에 중요한건 저희 부부가 처한 현실과 너무 감정이입되서 한때 많이 플레이했었네요 ㅎㅎ

3. 올해 구매한 게임수 : 31개(펀딩 참여회수도 포함)

- 아직 수령하지 못한 펀딩이나 선주문도 포함해서 31개를 샀네요. 연구매액 50만원 한도 맞춘다고 고생합니다...^^;; 50만원으로 어떻게 저걸 다 사냐!!! 하지만 판매액으로 충전하는 경우가 있고 내년도 수령분은 내년 구매액을 땡겨쓴 경우도 있고(회계분식...)해서 어찌저찌 맞춰가고 있습니다 ㅠ

4. 올해 판매한 게임수 : 7개(무상 제공분 제외)

- 데오윈(영문판), 엘드리치호러, 플릭뎀업, 플릭뎀업 확장, 아를의 평원, 배틀쉽을 팔았네요. 안팔고 버티려다가 올해 구매액은 앵꼬나고 에센 신작들을 너무 사고싶어 부랴부랴 팔았었네요

5. 올해 마지막 구매 : 그레이트 웨스턴 트레일

- 사실 별로 생각하지 않고 있다가 모임에서 해보고 퐉 꽂혀서... 다음날 부랴부랴 공구파티 모집해서 달려버린 게임입니다 ㅠ 이번 에센 신작 미워요... 잔고를 탈탈 뽑아먹음... 내년 에센 망해라(?!)

6. 에센 신작 구매작품 : 오딘을 위한 연회, 퍼스트클래스, 그레이트 웨스턴 트레일, 라그랑하 다이스

- 막상 신작 나올때쯤에는 간을 좀 보려고 했었습니다. 전에 그냥 혹해서 사버린 녀석들중에 2인플이 별로인 게임들은 아무래도 버려지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다 플레이해보고 구매하거나 긱이나 보라에서 평을 보고 구매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연말에 잔고에 빵꾸가 뽕! ㅠㅠ 테라포밍마스도 사고싶지만 일단 재고가 거의 없고 왠지 한글화가 될것같은 그런 느낌같은 필링이 있어서 머뭇거리고 있네요. 저 신작들만 해도 한동안은 큰 문제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ㅎ

7. 올해 노플로 남아있는 게임 : 좀사 흑사병, 리빙어스, 텔레스트레이션, 니폰, 트릭케리언 확장, 코드네임, 황투, 정원장어, 퍼스트클래스, 오딘을 위한 연회, 러브레터 프리미엄

- 수령한 게임들 기준입니다. 나름 한다고 했는데 플탐이 긴 게임은 아무래도 애기가 있는 2인플상황에서 여의치가 않네요. 좀사 흑사병은 아직도 룰을 제대로 파악못해 못하고 있고, 리빙어스는 그 특유의 논문룰북의 제약으로...(룰북 좀 보려하면 졸음이...), 텔레스트레이션과 코드네임은 인원을 모을수가... ㅠ 니폰은 테플 조금 해보고 색시님이 별로 맘에 안들어해서 또 못꺼내고 있고, 트릭케리언은 테플로 본판만 해보고 확장은 아직 못해보고 있네요 ㅠ 황투도 테플만 해보고 정식으로 플레이는 아직 못해봤고요. 정원장어도 언제 인원 모을수 있을까요... 오늘 수령한 퍼스트클래스와 오딘을 위한 연회는 이번 주말동안 도전해보려 합니다^^ 러브레터 프리미엄은... 말만 개봉노플인데 러브레터를 많이 해봐서... 신상같지 않은 신상?

올 한해는 에센덕에 풍성하게 지나가네요. 한글판도 많이 수시로 나와주고 만족스러운 보드라이프였으나... 생각만큼 묵직한 녀석들을 많이 못돌린건 아쉽습니다. 내년에도 풍성하고 즐거운 보겜라이프가 되길 빌면서...

모두들 연말연시 행복하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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